Description
서로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거짓 싸움이 벌어진다!
프랑스 태생의 작가 티에리 드되의 『야쿠바와 사자』 제2권 〈신뢰〉. 함축적이고 감각적 이야기와 강렬하고 인상적 그림으로 주목받아온 저자가 2007년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출간한 그림책이다. 아프리카에서 살아가는 남자와 사자 '키부에'의 이야기를 통해 '신뢰'에 대한 삶의 질문을 먹먹한 감동과 함께 던지고 있다. 사람들도, 동물들도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 갔다. 가뭄 때문이었다. 사자들의 왕 키부에는 사냥감을 구해야만 했다. 결국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향했다. 모든 사자가 그림자차럼 따랐다. 아직 물소가 남아 있었다. 그런데 물소를 지키는 남자가 낯익었다. 남자도 키부에를 알아보았다. 남자와 키부에는 서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있었다. 드디어 결투가 벌어졌는데…….
자신이 거느린 사자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오랫동안 떠나있던 마을을 찾았다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줬던 남자와 마주치게 된 사자 키부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될 중요한 가치를 스스로 되짚어보도록 이끈다. 특히 '신뢰'뿐 아니라, '임무' 속에 숨겨진 진실된 가치에 대해 일깨우고 있다. 캔버스에 검정색 아크릴 물감을 묻힌 붓으로 그려낸 강렬한 흑백 그림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는다. 감각적 이야기가 지닌 긴박함과 캐릭터가 내뿜는 긴장감을 거침없이 그려내고 있다.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진정한 신뢰에 대해 잘 모르겠는 어른들에게도 깨달음을 안겨줄 것이다.

야쿠바와 사자 2: 신뢰 (양장본 Hardcover)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