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

먹는 이야기

$14.00
Description
끼니를 함께하는 우리 가족 이야기!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 생생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표현한 「지원이와 병관이」시리즈 제7권『먹는 이야기』. 이 책은 '오늘은 뭘 해 먹을까?'를 늘 고민하는 엄마와 마트 과자코너에서 뭘 고를지 쉽게 결정 못 하는 병관이, 그리고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지원이와 이런 딸을 위해 맛있게 야채 먹는 법을 고민하는 아빠 등 먹는 것과 관련된 지원이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편식하기보다는 야채도 함께 먹고, 때로는 음식 준비나 설거지도 서로 나누어 하고, 기왕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는 등 우리네 일상에서 먹을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과 고민을 함께 나눈다. 인물들을 과장해서 특유의 유머 감각을 표현한 보테로의 그림을 패러디해 다양한 동작과 표정으로 아이들의 여러 마음을 담아냈다.

저자

고대영

저자고대영은서울에서태어나성균관대학교를졸업하였습니다.아빠가그림책을만든다고자랑하는딸아이덕에그림책편집자가된것을무척이나다행이라생각하고있습니다.지금은길벗어린이출판사에서편집주간을맡고있습니다.지원이와병관이를주인공으로한여섯권의그림책《지하철을타고서》,《용돈주세요》,《손톱깨물기》,《두발자전거배우기》,《거짓말》,《집안치우기》와《아빠와아들》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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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지원이병관이시리즈’일곱번째그림책
생활속있음직한이야기로많은독자와공감대를형성해온고대영글작가-김영진그림작가의일곱번째그림책을출간합니다.시리즈는2006년《지하철을타고서》를시작으로,《용돈주세요》,《손톱깨물기》,《두발자전거배우기》,《거짓말》,《집안치우기》까지여섯권이나왔습니다.
한권한권출간되는사이에독자들입에서입으로자연스럽게,‘지원이와병관이그림책’으로불리며총3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여섯권의그림책모두고르게사랑받고있습니다.
가...
‘지원이병관이시리즈’일곱번째그림책
생활속있음직한이야기로많은독자와공감대를형성해온고대영글작가-김영진그림작가의일곱번째그림책을출간합니다.시리즈는2006년《지하철을타고서》를시작으로,《용돈주세요》,《손톱깨물기》,《두발자전거배우기》,《거짓말》,《집안치우기》까지여섯권이나왔습니다.
한권한권출간되는사이에독자들입에서입으로자연스럽게,‘지원이와병관이그림책’으로불리며총3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여섯권의그림책모두고르게사랑받고있습니다.
가족,끼니를함께하는사람들이야기
아이들마음이생생하게담겨있는글과재미있는그림이어우러진‘지원이와병관이시리즈’의일곱번째그림책은《먹는이야기》입니다.제목그대로,먹을거리를둘러싼지원이병관이네이야기입니다.
하루세번음식을먹고,우리는그영양분으로숨쉬고,움직이며생활합니다.그힘으로아이들은하루하루자랍니다.날마다맛있고,건강하고,안전한먹을거리를함께나누는것은가족생활의가장기본적인일,중요한일중하나겠지요.가족의비슷한말인식구(食口)가‘한집에서함께살면서끼니를같이하는사람’이라는것을보면,오랫동안‘밥상’이해온역할을짐작할수있습니다.
지원이병관이가족역시날마다‘밥상’을함께합니다.먹을거리를함께나누며어제그랬듯이오늘도행복한하루를보내지요.하지만들여다보면그속에는여느가족들이그러하듯이,투정과갈등,걱정과고민이숨어있습니다.
아이들이야채를잘먹게하는법은없을까?
지원이와병관이는한달에한번,아빠가안계신저녁에시켜먹는피자가마냥좋습니다.초인종소리에앞다퉈문을열만큼요.지원이는야채보다는소시지와스파게티를좋아합니다.된장찌개와김치앞에서는투정을부리기도하지요.좋아하는메뉴가나온날이면점심급식을맛있게양껏먹고기분이좋은우리아이들모습과도닮았습니다.
오늘도식사를준비하며엄마는‘뭘해먹을까?’고민합니다.맛도,영양도고려해고른식단이새싹비빔밥.하지만아이들도맛있게,골고루먹을수있는식단을매번준비하는것이생각만큼쉽지는않습니다.아빠는아빠대로요즘지원이가야채도잘안먹고,살도찐것같아서걱정입니다.그래서‘야채잘먹게하는법’검색도해보고,엄마가하는방법말고도어떤것이있을까생각합니다.
스파게티가먹고싶다는지원이,자장면이먹고싶다는병관이,어제먹은된장찌개를또먹느냐는아빠…….그래도온가족이둘러앉아맛있게삼겹살을먹는모습을보면엄마는흐뭇합니다.그러고는‘내일아침뭘먹지,하루라도안먹고살수없나’피식웃고맙니다.
먹을거리를둘러싼우리네사는이야기
《먹는이야기》에는지원이와병관이,엄마아빠이야기가고르게함께합니다.지원이(《손톱깨물기》),병관이(《용돈주세요》,《두발자전거배우기》,《거짓말》)가이야기의중심이었던것에서확장되어,가족저마다상황과마음이그림책곳곳에서잘드러납니다.좋아하는것만먹고싶어하는지원이,먹을것고르기에자주망설이는병관이,건강하고맛있는식탁차리기에때로스트레스를받는엄마,아이들의건강을염려하는아빠모습이우리네사는‘가족이야기’를이룹니다.
하루하루지내는일이그렇듯이,엄마아빠가바라는대로지원이가야채를많이먹고,엄마가다음끼니로무엇을먹을지고민이필요없도록‘쉽게’문제들이해결되지는않습니다.지원이네가족역시먹을거리를둘러싸고일어나는일들과고민을함께나누며차츰좋아지도록방법을찾아갑니다.편식하기보다는야채도함께먹고,때로는음식준비나설거지도서로나누어하고,기왕이면맛있게먹을수있는방법도찾아보고…….그렇게온가족은살아가는‘과정’을함께합니다.
온가족의모습이유쾌하고생생한그림책
다양한동작과표정으로아이들의여러마음을담아내고전달해온김영진그림작가는이번에도역시지원이와병관이를마치우리옆집아이처럼사랑스럽게그려냈습니다.
좋아하는피자앞에서와좋아하지않는된장찌개앞에서전혀다른표정인병관이.많은과자앞에서귀여운고민을하다가결국막대과자를집고환하게웃는모습은여전히개구지고천진합니다.맛있게급식을먹고친구와집으로돌아오는지원이의즐겁고평온한모습은식탁앞에서뾰로통한표정과비교되어더욱생생합니다.
때로는귀찮고피곤하지만,가족들이좋아하며맛있게밥을먹는모습을보면곧웃는엄마,지원이가야채를잘먹지않고살이찌는것같아고민인아빠의모습역시생생합니다.인물들을과장해서특유의유머감각을표현한보테로의그림을패러디해,지원이의건강을걱정하는아빠의마음을담았습니다.
이번그림책의또하나의주인공인다양한음식들역시작가가공들여작업한부분입니다.막배달된것같은피자(5쪽),마트에서그대로옮겨온듯한감자와당근,파(14~15쪽),눈에익은과자들(18쪽),가족들이먹고싶어하는음식들이뒤섞여있는장면(30~31쪽)은독자들의눈길을머물게합니다.출간될때마다기다렸다가아이들이더먼저찾아낸다는숨은그림찾기.이번에는지원이를나타내는양과병관이를나타내는펭귄과함께장면마다토끼와날아가는물고기,돼지캐릭터가숨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