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양장본 Hardcover)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양장본 Hardcover)

$11.93
Description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시리즈는 세계와 나의 관계를 과학적인 눈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그림책으로, 끝없는 호기심을 지닌 어린이에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는 생명에 대해 탐구합니다. 풀 한 포기에서 바닷속 고래까지, 저마다 싱싱한 기운을 뽐내는 생명체 하나하나를 개성 넘치는 과감한 구도 속에 담아냈지요. 땅과 바다에서 자라난 것들을 한입 가득 먹는 모습이나 마지막 장면에서 생명의 순환 고리 속에 발가벗고 들어가 함께 도는 주인공의 모습 등, 장면마다 생명의 특성을 전해 주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저자

김경후

저자김경후는1971년에서울에서태어났습니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독문학을공부했으며시와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을쓰고있습니다.《열두겹의자정》,《그날말이돌아오지않는다》두권의시집을냈으며,쓴책으로는《괴테의젊은베르터의슬픔》,《간디자서전》,《펭권은왜바다로갔을까?》(공저)들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길벗어린이과학그림책’시리즈는세계와나의관계를과학적인눈으로바라보도록돕는그림책으로,끝없는호기심을지닌어린이에게발견하는즐거움을줍니다.이시리즈의여섯번째책《살았니?죽었니?살았다!》는생명에대해탐구합니다.

생명은움직이고먹고자라고빙글빙글서로이어져함께뛰노는것
모두고요히잠들어있는첫장면을넘기면,언뜻같은그림이또나온것같은착각이듭니다.하지만자세히살펴보면차이가보입니다.누워있던고양이가사뿐사뿐걸음을옮기고잠자던강아지는팔짝팔짝뛰어와반갑게꼬리를흔듭니다.파랑새도물고기도움직입니다.그런데악어인형과소방차는여전히제자리에있네요.이처럼생명을가진존재는스스로움직입니다.가만히있는것같아도언제나숨을쉬고언제나심장이뜁니다.가만히멈춰있는것같은식물도아주아주느리지만,분명히움직입니다.
“어떻게이렇게컸니?”라는아이의물음에나무가대답합니다.“햇빛과공기와물을먹고나뭇잎은넓게줄기는두껍게뿌리는깊게키웠지.”살아있는것은나무처럼모두먹습니다.먹고또먹고크게자랍니다.올챙이가개구리가되고,작은알이강물을거슬러헤엄치는연어가됩니다.
생명은서로서로이어져있습니다.서로먹고서로먹이가되는먹이사슬로이어져있습니다.부모에서자식으로이어져있습니다.죽은생명위에서다른생명이자라는순환고리로이어져있습니다.

점점넓어지는공간을따라점점깊어지는생명이해
아이의방에서시작한장면은마당을지나큰나무가자라는들판으로나갔다가숲을거쳐바다까지확대됩니다.주인공아이는점차넓어지는생명의세계를직접경험합니다.그러면서생명에대한주인공의인식도점점깊어지지요.
처음에는집에서키우는애완동물과식물을통해살아있는것은움직인다는단순한사실을배웁니다.장면을가득채우는큰나무한테서는살아있는것은먹고자란다는것을배우지요.숲과바다에서는살아있는것은먹이사슬로이어져있다는것을알게됩니다.한입가득온갖음식을담고있는장면은사람도먹이사슬관계에있음을유머러스하게보여주고요.이어지는장면에서주인공아이는부모에서자식으로이어지고,죽음을매개로한생명에서다른생명으로이어지는생명의순환고리도경험합니다.마지막장면에서주인공은빙글빙글도는온갖생명체들속에발가벗고들어가함께돕니다.
방에서시작해서온세상으로,단순한사실에서복잡한관계까지.점점넓어지고점점깊어지는점층적인구성방식덕분에,독자들은주인공과함께경험을나누면서사람과다른생물들이공유하는생명의특성을자연스럽게이해하게됩니다.

죽음으로배우는건강한생명관
죽음은언뜻생명의반대말같지만,생명의특징가운데하나입니다.주인공은자기가기르던물고기의죽음을경험합니다.죽은생물은살아있을때의특징을모두잃어버립니다.움직이지못하고먹지못하고자라지못합니다.그러나아주사라지는것은아닙니다.다른생명을키우는밑거름이됩니다.물고기무덤위에서다시풀이자라고,메뚜기가풀을먹고,메뚜기를잡으러개구리가뛰어옵니다.주인공은그걸보고살아있는건빙글빙글이어져있다는걸,죽음은그걸로끝이아니라다른생명으로이어지는시작이라는것을알게됩니다.생명의한특징인죽음을생명의순환과연결해과학적으로이해하게된것이지요.
온갖생물이어울려빙글빙글도는마지막장면이모든생명이이렇게하나로이어져있음을잘보여줍니다.작은곤충부터거대한고래까지어느것하나라도빠지면생명의순환고리가깨지고만다는것을알려줍니다.그속에발가벗고들어가함께도는주인공의모습은사람이다른생명체들과어떤관계를맺어야하는지를상징합니다.

간결하게핵심을짚는시인의글,과감한구도와아이디어가돋보이는그림
글작가는시인답게간결하고리듬감있는글로생명을노래합니다.
“얘들아얘들아,뭐하니?살았니죽었니?살았니죽었니?”

잘알려진“여우야여우야,뭐하니?”놀이노래의형식으로시작한글은과학적인논리순서를따르는질문과대답으로이어집니다.과학적,논리적이라는말에겁을먹을필요는없습니다.발랄하고경쾌한글덕분에독자들은마치스무고개놀이를하는것처럼즐겁게책을읽으며생명에대해알아갈수있습니다.
그림작가는생명에대한애정을그림으로고스란히보여줍니다.풀한포기에서바닷속고래까지,저마다싱싱한기운을뽐내는생명체하나하나를개성넘치는과감한구도속에담아냈지요.땅과바다에서자라난것들을한입가득먹는모습이나마지막장면에서생명의순환고리속에발가벗고들어가함께도는주인공의모습등,장면마다생명의특성을전해주는아이디어가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