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 시대 작은 고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영한대역으로 읽다!
미국 태생의 소설가 포리스트 카터의 어린 시절을 담아낸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백인 문명에 억눌리면서도 영혼의 풍요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았던 아메리칸인디언 체로키족의 철학과 지혜를, 그들의 혈통 중 일부를 이어받은 소년 '작은 나무'의 순수한 마음으로 담아낸 자전적 성장소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영문판과 한글판을 묶었다. '작은 나무'가 체로키족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겪는 사건사고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영혼의 마음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면서 고마움을 바라지 않고 사랑을 아낌없이 베푸는 체로키족의 생활을 배울 수 있다. 현대 사회의 허구성을 성찰하고 반성하게 만들면서 우리 영혼을 뜨거운 감동으로 정화시켜줄 것이다.
아빠가 세상을 뜨신 지 1년 만에 엄마도 돌아가셨다. '나'는 다섯 살이었다. 나를 누가 데리고 갈 것인지에 대해 친척들이 모여 시끌벅적하게 말다툼을 벌였다. 혼혈 체로키족인 할아버지와 순수 체로키족인 할머니는 멀리서 가만히 바라보셨다. 나는 할아버지에게로 다가가 그의 다리에 매달렸다. 친척들이 떼놓으려고 해도 부둥켜안은 힘을 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오두막집으로 갔다. 오두막집에는 개들이 참 많았다. 개들은 나를 환영해줬다. 할머니는 낯설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를 위해 '작은 나무'에 대한 노래를 불러줬다. 나는 노래 속 '작은 나무'가 나라는 것을 알았는데……,
아빠가 세상을 뜨신 지 1년 만에 엄마도 돌아가셨다. '나'는 다섯 살이었다. 나를 누가 데리고 갈 것인지에 대해 친척들이 모여 시끌벅적하게 말다툼을 벌였다. 혼혈 체로키족인 할아버지와 순수 체로키족인 할머니는 멀리서 가만히 바라보셨다. 나는 할아버지에게로 다가가 그의 다리에 매달렸다. 친척들이 떼놓으려고 해도 부둥켜안은 힘을 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오두막집으로 갔다. 오두막집에는 개들이 참 많았다. 개들은 나를 환영해줬다. 할머니는 낯설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를 위해 '작은 나무'에 대한 노래를 불러줬다. 나는 노래 속 '작은 나무'가 나라는 것을 알았는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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