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사는 날 - 김영진 그림책 10

새 차 사는 날 - 김영진 그림책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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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진

저자:김영진

충남부여에서태어나서울잠실에서자랐습니다.올림픽공원이아직산동네이던시절,잠실국민학교를다녔지요.그림으로재미난이야기를들려주는사람으로기억되기를바랍니다.'김영진그림책'시리즈와《이상한분실물보관소》,《엄마를구출하라!》,《싸움을멈춰라!》,《꿈공장을지켜라!》들을쓰고그렸으며,‘지원이와병관이’시리즈와《마법에빠진말썽꾸러기》들을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조금오래되고낡아도,그속에담긴추억은소중해!”
장난감이나물건에쉽게싫증을느끼는우리아이들을위한이야기
새것,요즘유행하는것을가지고싶은마음은아이나어른이나마찬가지일것입니다.하지만새것도시간이지나면곧싫증이나기마련이지요.처음물건을가졌을때‘내것’이생겼다는기쁨과‘새로운것’이주는호기심이흥미를자극하지만시간이가고그물건에대해충분히알게되면서,흥미가점점떨어지기때문입니다.
그린이도하루종일엄마를따라다니면서새팽이를사달라고졸라댑니다.엄마의마음을사기위해연예인처럼예쁘다고도해보고,떼를써보기도하고,화를내보기도하면서요.장난감상자에있는팽이가여섯개도넘지만그린이눈에는낡고초라하게만보였거든요.
이런그린이에게새차를사는것도마냥신나는일이었습니다.그런데아빠가뭉치와그린이네가족이함께했던순간들에대해이야기를해주자,그린이는왠지모르게기분이이상했습니다.결국가족들이함께뭉치와의마지막여행을다녀오는길에그린이는“나새차싫어!뭉치랑있을거야!아빠새차사지마!”라고말하며울음을터뜨립니다.이후그린이는장난감상자속낡은팽이들을다시들여다보며장난감하나하나에담긴추억들을떠올립니다.그린이는뭉치와함께했던순간들을추억하면서오래되고낡아보일지라도마음속에간직하고싶은,쉽사리잊기싫은소중한부분들이있다는것을깨닫게되지요.아이들과함께책을읽으며우리가족에게도뭉치와같은친구가있었는지생각해보고,각자의기억속행복한추억들을이야기해보세요.

기쁠때나힘들때나,언제나함께였던뭉치와의따뜻한순간들
반짝반짝빛이나는멋진새차를구경하고집으로오는길에아빠는뭉치와의추억을회상합니다.“미르랑그린이도엄마배속에서나올때이녀석이병원으로데려다줬어.이녀석이처음왔을때아빠가너무좋아서이름도지어준거야.‘뭉치’라고.우리뭉치정이많이들었는데,헤어지려니아쉬워.”가족들은뭉치와함께했던순간들을떠올리며입가에미소가번지기도하고,깔깔깔웃음이나오기도하고,가만히생각에잠기기도하고,코끝이찡해지기도하지요.
그린이의좌충우돌성장기그열번째,《새차사는날》은그린이네가족이즐거울때나힘들때나항상함께였던오래된차를떠나보내는이야기입니다.우리는종종곁에있는것의소중함을잊을때가있습니다.그린이에게헌팽이와뭉치가그랬듯,어느독자들에게는그것이장난감일수도,옷일수도,어쩌면반려동물일수도있을것입니다.이것들은단순한무엇이아니라한때는우리에게가족이나친구만큼이나소중한존재였지요.하지만시간이지나면서여러가지이유로소중한대상과헤어져야할순간이오기도합니다.그린이와아빠는뭉치를떠나보내기전에깨끗하게닦아주고,낡은곳이있으면고쳐주고,배고프지않게기름도가득넣어줍니다.이런과정을통해헌차뭉치와의이별을자연스럽게받아들이게되고어느덧그린이의마음도한뼘만큼성장합니다.이제그린이는슬프지않습니다.뭉치가새로운곳에서새가족과함께다시힘차게달릴거라는걸알고있으니까요.

진짜우리아이,우리가족의성장이야기!
대한민국대표생활판타지그림책,‘김영진그림책’시리즈!
마치우리집이야기를보는듯,생동감넘치는이야기로많은사랑을받고있는‘아빠작가’김영진이이번에도공감백배가족이야기와섬세하고유쾌한그림으로독자들의눈길을사로잡습니다.
새팽이를얻기위해엄마를따라다니며조르고떼쓰는모습,돼지갈비를먹을돈으로팽이를사겠다며억지를부리다가결국맛있는갈비냄새를못이기고폭풍흡입하는모습,차를타고나들이를갈때면휴게소부터찾는그린이의모습은우리아이들을관찰하고그대로옮겨놓은듯생생합니다.또문구점선반에빼곡하게쌓여있는문구용품들,높이매달려있는축구공,농구공과돼지저금통들,마치자동차광고에등장하는사진처럼섬세하게표현된그린이네새차등은감정이풍부하게표현된등장인물과어우러져독자들이그린이의이야기에쉽게공감하며그린이네가족과함께울고웃게합니다.
대한민국을대표하는‘아빠작가’김영진이전하는‘진짜우리아이,우리가족의이야기’,《새차사는날》을읽으며우리가족의소중한추억을떠올리고이야기를나누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