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나 (양장본 Hardcover)

아빠와 나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어떻게 해야 아빠를 설득해서 같이 나가 놀 수 있을까요?
주말이 되어 푹 쉬고 싶은 아빠와, 아빠와 놀기 위해 주말만을 기다렸던 아이의 모습을 기발한 이야기와 독특한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그림책 『아빠와 나』. 이른 아침, 잠에서 깬 아이는 창밖으로 새하얗게 쌓인 눈을 보았습니다. 한껏 들뜬 모습으로 아빠에게 쪼르르 달려가, 어서 나가 놀자고 보챕니다. 하지만 아빠는 “안 돼, 그러다 감기 걸려”라며 단칼에 거절합니다. 그럼에도 아이는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아빠의 온갖 핑계와 변명에 열렬히 대항하지요.

아빠와 나가 놀 생각에 아침 일찍 일어난 데다가 하얗게 쌓인 눈이 더욱더 아이를 간절하게 만들었거든요. 하지만 아빠는 아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말장난을 하며 아이의 애간장을 태웁니다. 어떻게 해야 아빠를 설득해서 같이 나가 놀 수 있을까요? 때로는 장난스럽게 다투고 삐치기도 하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아빠와 아이의 마음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저자

오호선

두아이를기르며어린이들에게옛날이야기만한보물이없다고믿게되었고,
이세상모든어린이가그보물을나눠갖게되기를바랍니다.
《반쪽이》,《토끼와자라》,《호랭이꼬랭이말놀이》등옛이야기그림책에글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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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빠랑놀래!”VS“이불밖은위험해!”
놀고싶은아이와쉬고싶은아빠의못말리는한판승부!

상상과현실을넘나들며벌어지는아빠와아이의치열한대결,승자는?

밤새내린눈이세상을하얗게덮었습니다.창밖을본아이가아빠에게쪼르르달려가이야기합니다.“아빠눈을떠봐요.눈이왔어요!눈위에발자국을푹푹찍고,뒹굴뒹굴굴러다니고,눈덩이를냠냠먹어보고싶어요!”하지만더자고싶은아빠는“안돼,그러면감기걸려”라고짧은굵은한마디로응수하며말씨름이시작되지요.감기에걸려도괜찮다는아이와열이펄펄나서집이불에탈지도모른다고말하는아빠,약먹고나으면된다는아이와간호사선생님에게커다란주사를맞아야할거라는아빠,주거니받거니영원히끝나지않을것같은말씨름의결말은어떻게되었을까요?

《아빠와나》에등장하는아이와아빠는마치,작가가몰래우리집주말아침풍경을관찰하고그려낸것처럼아주친숙합니다.마침내주말이되어푹쉬고싶은아빠와,아빠와놀기위해주말만을기다렸던아이의모습을기발한이야기와독특한형식으로생생하게그려냈습니다.때로는장난스럽게다투고삐치기도하지만서로를사랑하는아빠와아이의마음을듬뿍느낄수있는,추운겨울을따뜻하게만들어줄그림책입니다.

“아빠,눈을떠봐요.눈이왔어요!”
이른아침,잠에서깬아이는창밖으로새하얗게쌓인눈을보았습니다.한껏들뜬모습으로아빠에게쪼르르달려가,어서나가놀자고보챕니다.하지만아빠는“안돼,그러다감기걸려”라며단칼에거절합니다.그럼에도아이는쉽게물러서지않으며아빠의온갖핑계와변명에열렬히대항하지요.아빠와나가놀생각에아침일찍일어난데다가하얗게쌓인눈이더욱더아이를간절하게만들었거든요.하지만아빠는아이의마음을아는지모르는지계속말장난을하며아이의애간장을태웁니다.어떻게해야아빠를설득해서같이나가놀수있을까요?

“널사랑하지만,아빠는피곤해!”
한껏단잠을자고있던아빠는계획보다일찍일어나게되었어요.아이가눈이왔다며어서나가놀자고보챘거든요.하지만잠을더자고싶은아빠는적당한핑계를대며아이의제안을거절합니다.혹시나했지만역시나,아이는아빠를쉽게놓아주지않습니다.감기에걸린다고해도괜찮다고하고,열이나서집에불이나면소방관아저씨들이오면된다고하고,커다란주사가아파도아빠가안아주기만하면된다고하지뭐예요.아빠는사실아이와놀기싫은게아니라조금만더자고싶었을뿐입니다.눈이어디로도망가버리는것도아니고말이죠.아빠의마음을아는지모르는지아이는아빠를계속귀찮게하네요.과연,꼬리에꼬리를무는아빠와아이의대결에서승자는누구일까요?

“아빠,하늘에서나는아빠의아빠가될래요.”
아이의깜찍하고기막힌상상으로아빠의마음을녹이다!
영원히끝나지않을것같은말씨름을이어가던아이는승산이보이지않자동정표를유발하는쪽으로작전을바꿉니다.“난아빠가보고싶어서죽을지도몰라요”라고말하는초강수를둡니다.그제야사태의심각성을깨달은아빠는“그러면안돼!아빠도네가보고싶어서죽을지도몰라”라며비로소아이에게맞춰주기시작하지요.티격태격말씨름을하며장난치던앞의대화들과는달리어느새아빠와아이는마음으로교감하며가슴따뜻한대화를나눕니다.특히“하늘로올라가면아빠의아빠가되어,같이구름위로놀러가겠다”고이야기하는장면은,아빠는물론이고책을보는독자들의마음까지사르르녹여줍니다.
아참,대결의승자는누구냐고요?결국,아빠는아이와함께밖으로나가눈북숭이아빠와눈북숭이아들이되었답니다.

볼로냐라가치상2회수상작가가보여주는재치있고독특한그림책!
아빠와아이사이에서매일벌어지는사건을기막히게포착하여맛깔나는이야기로풀어낸오호선작가의솜씨좋은글과,볼로냐라가치상을2회수상하며큰사랑을받고있는정진호작가의그림이만들어낸환상적인콜라보그림책입니다.건축을전공한정진호작가는그림의선과색은최대한간결하게하고책의물성과구조를이용해이야기를전개하는데탁월한재주를가지고있습니다.
《아빠와나》에서도절제된색깔과간결한선,충분한여백으로독자들이상상할수있는공간을넓혀주었고,집과창문이라는구조물을통해두주인공의감정상태와힘의변화를표현하고있습니다.한걸음더나아가두인물간의관계의변화를창문크기의변화로주어독자의상상력을극대화합니다.또,왼쪽페이지는‘현실’,오른쪽페이지는‘상상의세계’로설정하여,상상이커지는순간,화면전체로그림이펼쳐지는등책의물성을이용한작가의숨겨둔다양한의도를발견하는재미도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