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쥐의 서울 구경(빅북) (반양장)

시골 쥐의 서울 구경(빅북) (반양장)

$68.00
Description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시리즈의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 빅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원본 그림책의 비율을 그대로 살린 커다란 판형의 빅북으로 학교 또는 도서관에서 책 읽기 프로그램 및 다양한 독서 체험에 활용해 보세요. 크고 선명한 빅북의 그림으로 일반 그림책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시골 쥐는 오매불망 꿈꾸던 서울 구경을 나섰습니다. 짐차를 두 번, 세 번이나 갈아타며 힘들게 올라온 서울은 과연 거대하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골 쥐는 복잡한 서울의 풍경에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섰는데 서울 쥐가 나타나 먼 길 올라온 시골 쥐를 위해 서울 곳곳을 안내해 주고 극진한 대접을 해 주지요.

독자들도 친절한 서울 쥐 덕분에 시골 쥐를 따라 1920년대 서울 거리 곳곳의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남대문 정거장부터 옛날 전차와 자동차, 거리의 가게들과 남대문, 나무 한 그루까지도 섬세하게 묘사한 김동성 작가의 그림은 눈을 떼려야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어린이 운동에 앞장서고,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소개하고 만드는 일에 힘쓴 소파 방정환의 창작 동화입니다. 시골 쥐와 함께 볼거리 가득한 서울 여행을 떠나 볼까요?
저자

방정환

서울시종로구야주개(현당주동)에서미곡상과어물전을경영하던방경수의맏아들로태어났습니다.일제식민치하사람대접을못받던불쌍하고학대받던조선어린이를위해그는수많은선구적사업을몸소개척하며우리나라어린이운동사에잊을수없는발자취를남겼습니다.1921년5월1일천도교소년회를조직하고1922년처음어린이날을선포한데이어,이듬해1923년
제1회어린이날을전국규모로개최함으로써‘어린이날’을확대정착시켰습니다.1923년3월순문예잡지『어린이』를창간하고,
같은해5월1일일본동경에서우리나라최초의어린이문제연구단체인〈색동회〉를창립하였습니다.1919년3.1독립운동
이후어린이문제의연구와사명을진지하게각성하고동요,동화,동화극,아동자유화,세계아동예술전람회등우리나라어린이
문학과예술방면의성장과부흥에지대한영향을끼쳤습니다.방정환의어린이운동은일제에빼앗긴나라를되찾기위한독립운동과다르지않았습니다.이러한공훈으로방정환은2017년5월‘이달의독립운동가’(국가보훈처)로선정되었습니다.생전에남긴유일한책은세계명작동화집《사랑의선물》(1922,개벽사)이며,그밖에동요「귀뚜라미소리」,「눈」,동화〈호랑이형님〉,
〈사월그믐날밤〉,소년소설〈만년샤쓰〉,소년탐정소설〈칠칠단의비밀〉등어린이를위해뛰어난문학을많이남겼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시골쥐를따라함께걸으며100년전서울풍경을만나다!
1920년대경성,그시절다른지역에비해빠르게발전하던서울의모습은타지사람들에게는동경의대상이었을겁니다.《시골쥐의서울구경》에서는짐차를두번,세번이나갈아타며힘들게서울에올라온시골쥐가그것을여실히보여주고있지요.시골에서한가히지내던시골쥐에게서울의모습은멋지기도하지만눈이핑핑돌정도로정신없기도했습니다.쭉늘어선다양한가게들과웅장한남대문의모습,뿡뿡-소리를지르며달아나는자동차와잉잉-울면서달아나는전차,마치불이라도난듯황급히뛰어다니는사람들의모습까지그시절서울과사람들의삶은지금의모습과도어딘지닮아있습니다.
1920년의경성과마찬가지로지금의서울도매일매일숨가쁜일상이계속되고,지친사람들은시골에서의평화로운삶을꿈꾸곤합니다.《시골쥐와서울쥐》에서서울구경을하러올라온시골쥐도“아아,서울은무서운곳이다!…가방구멍으로내다보고서울구경은꽤한셈이니,인제는어서달아나야겠다”하며자신에게맞는느긋한삶을찾아허둥지둥시골로내려갑니다.어쩌면방정환선생은100년전에이미시골쥐를통해바쁘고고된삶속에서자신을돌아보고자신과맞는삶을발견하는것이얼마나중요한일인지이야기하고있었는지도모릅니다.

어린이의영원한벗방정환,
우리동화창작에앞장서다!
소파방정환선생은어린이인권운동에많은힘을기울였으며‘어린이’라는말을처음만들고아동문학의발전에도앞장섰습니다.일제강점기시절방정환은‘당장에우리동화창작은무리가있으니먼저전래이야기를캐내고외국의좋은동화를수입해서아이들에게들려주자’고했습니다.그후순수아동잡지인〈어린이〉를창간하고,외국동화번역은물론우리창작동화를발굴하고만들어내는데에많은노력을기울였습니다.또방정환은최고의이야기꾼이었습니다.사람들이‘방정환선생은이야기를정말재미나게하셔서,사람들이그이야기를듣느라옷에오줌을지렸다고할정도였다’고하니아이들이그의동화와이야기를얼마나좋아했을지는말로하지않아도알것같습니다.1924년,방정환은이솝우화〈집쥐들쥐〉를번역하여〈어린이〉잡지에〈서울쥐와시골쥐〉로처음소개했고,여기서그치지않고영감을얻어서2년뒤인1926년〈시골쥐의서울구경〉이라는우리창작동화로세상에다시한번소개하게됩니다.
방정환의원작을최대한살린그림책《시골쥐의서울구경》은등장인물과주변묘사가생생하고,방정환특유의익살스러운표현과입말이살아있어책읽는즐거움을선사합니다.

김동성작가의섬세한그림으로생생하게다시태어난근대서울의풍경!

《시골쥐의서울구경》은방정환의글에전문가의작품해설그리고섬세한그림이더해진아름다운그림책입니다.김동성작가는1920년대서울의풍경과바삐움직이는사람들의행동과표정,신문의글자하나까지도보이는듯아주세밀하게묘사해냈습니다.시골쥐와서울쥐가길을걸으며이야기를나누는장면뒤로생생하게살아있는인물들의모습,거리의분위기와색감,남대문을자연스레드나드는풍경등은마치독자로하여금그시대로가있는듯한느낌마저들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