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면 (양장본 Hardcover)

벚꽃이 피면 (양장본 Hardcover)

$13.80
Description
“벚꽃이 피면,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물든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매일 같은 풍경 속 조용히 찾아오는 봄의 전령
총총총, 또각또각, 종종종, 자박자박. 사람들이 아직은 조금 두툼한 차림을 한 채 역을 향해 걸어갑니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사람들은 언제나처럼 분주하게 앞을 보고 걸어갑니다. 매일 같은 길을 지나는 사람들 곁에서 벚나무는 조용히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붉은 갈색의 작은 싹이 부풀어 연둣빛이 되고, 연둣빛 꽃눈에서 연분홍 꽃잎이 얼굴을 내밉니다. 꽃이 피어난 가지에는 새들이 날아와 꿀을 빨고 지저귀며 봄을 알립니다. 어느새 온통 벚꽃 세상입니다!
다음날 아침, 길을 가던 아이가 발걸음을 멈추고 참새가 떨어트린 꽃잎을 주웠습니다. 아저씨들은 벚꽃 축제 준비를 합니다. 벚꽃이 활짝 핀 오늘 아침은 여느 날과는 조금 다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꽃들이 피어나면 우리는 비로소 봄을 느낍니다. 봄 햇살 아래 앞다투어 피는 예쁜 꽃들 중에서도 벚꽃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입니다. 벚꽃은 하늘을 분홍빛 천장으로, 바닥은 분홍 융단으로 물들이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행복과 여유를 선물해 줍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그려 낸 《벚꽃이 피면》을 보며 회색 도시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우리들 가슴속에 봄을 배달해 주는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껏 느껴보세요!
저자

도고나리사

1987년출생.동경농공대학지역생태시스템학과졸업후,영국캠브리지스쿨에서그림책과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그림책으로는《오늘은여행하기좋은날》,《제야의종》이있고,《MagnificentBirds》에일러스트를그렸습니다.
2019년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오늘부터벚꽃축제를시작합니다!”
벚꽃이깨워준눈부신하루!
모두에게도시의아침은분주합니다.바삐걸어가는회사원,지각이라며뛰어가는학생,시험보기싫어서천천히걸어가는아이,이들은벚나무가늘어선길을앞만보며무심히지나쳐갑니다.바람은아직차지만,날이따뜻해지는걸알고있는벚나무는봄을준비합니다.작은싹을틔우고,꽃눈에서꽃잎이나오더니드디어다섯장의꽃잎을활짝피워냅니다.꽃이피자새들이제일먼저찾아오지요.
벚꽃이피어나면,사람들의마음속에설렘과여유가생깁니다.바삐길을가다가도고개를들어주변을바라보고,사진을찍거나땅에떨어진꽃을주워보기도합니다.어린연인들은밤벚꽃을보며사랑을속삭이지요.
꽃이만개하고길이분홍빛으로물들면벚꽃축제가열립니다.사람들은삼삼오오모여서돗자리를펴고맛있는음식을먹고마시며꽃놀이를한껏즐깁니다.“우아,분홍빛천장이다.”바닥에누운아이는분홍빛꽃잎들이봄바람에살랑살랑흔들리는모습을보면서마냥행복해하지요.길지않은시간동안아름답게꽃을피운벚나무는다음준비를시작합니다.
벚꽃이진가지끝에서얼굴을내민초록이파리가커지고커져서도시를초록으로물들이지요.벚나무는이렇게사람들가까이에서꽃을피우고잎을만들며작지만큰위로와행복을전해주는고마운존재입니다.
오늘은,길가에선벚나무에게인사를건네보세요.“꽃이아주눈부시네!”라고요.

아름다운일러스트로만나는황홀한분홍빛봄풍경
《벚꽃이피면》은우리가만나는봄의풍경을있는사실적이면서도환상적으로그려놓았습니다.추운겨울을막지난차가운회색도시를아름다운분홍빛으로물들이기까지,일상속에서변화하는벚나무의모습을따스한색감과사실적인일러스트로그려냈습니다.온통분홍빛으로가득한벚꽃축제의모습은북적이는사람들과바쁜일상속여유로움,꽃내음을떠올리며우리의마음속에있는좋은기억들을추억하게해줍니다.
벚꽃은피는모습도아름답지만지는모습도무척이나아름답습니다.비가오고바람이불면분홍빛꽃잎들이하늘로날리며꽃비를내리고벚꽃들이떨어진길은분홍빛융단이깔린듯합니다.하루새에하늘과땅이뒤바뀐것같은환상적인광경이펼쳐지지요.벚꽃들로하늘을뒤덮은장면은잠시도시를떠나자연속을거니는느낌을주고,꽃잎이떨어져분홍빛으로바닥을물들인장면에서는,도시의회색과분홍빛꽃잎들이어우러져또다른환상적인색의조화를느낄수있습니다.
또벚꽃이진자리를채운초록잎들은싱그럽기그지없습니다.
회색도시를아름답게물들이는그림책,《벚꽃이피면》과함께봄이가져다주는설렘을한껏느껴보세요!

2021년봄,잃어버린소중한날들을추억하며
코로나19바이러스로벌써2년째벚꽃축제가취소되었습니다.푹신한잔디밭에돗자리를깔거나분홍빛으로물든거리를걸으며살랑살랑불어오는봄바람을맞고,포장마차에서파는맛있는음식들을사먹고,소중한사람들과보냈던일상들이더욱그리워지는때입니다.
하지만꼭벚꽃축제가아니더라도동네에서,공원에서여전히우리는아름답게핀벚꽃을볼수있습니다.이처럼벚꽃은가까이에서우리에게잔잔한위로를건네고있습니다.춥고긴겨울이가고,꽃이피듯잃어버린소중한일상도곧되찾을거라는희망을가지고살아가는우리모두를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