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박희진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물속에서 (박희진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5.02
Description
★모두의 삶과 꿈을 응원하는 ‘인생 그림책’★

으슬으슬 떨리고, 욱신대던 할머니의 팔다리에
불끈불끈 힘이 솟는 마법의 순간!
장난꾸러기 아이도, 만사가 귀찮기만 한 할머니도,
모두가 자유로워지는 물속에서!

가만히 있어도 몸이 으슬으슬, 다리가 욱신거리는 할머니는 오늘도 집에서 이불을 둘둘 말고 꼼짝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영장에 가자고 자꾸만 졸라 대는 손녀의 성화에 못 이겨 손녀를 따라나섭니다. 할머니는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수영장에 도착한 뒤에도 괜히 왔다고 투덜거리며 슬쩍 주변을 둘러봅니다. 저 멀리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 준비 운동을 하는 구령 소리, 풍덩풍덩 물을 튀기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까지, 뭘 해도 심드렁한 할머니와는 다르게 수영장 구석구석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그리고 주저하던 할머니가 물속에 몸을 담그는 순간,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문득 찾아오는 무기력함, 나이가 들면서 자꾸만 사라지는 자신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더 이상은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은 순간을 바꿔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가 ‘할머니’와 ‘수영’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주 특별하게 그려집니다. 뭐든 “싫다!”고만 이야기하던 할머니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유쾌한 이야기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지요. 말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책을 덮을 때쯤이면 할머니의 속마음이 들리는 듯합니다.
“물속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한 마리 플라밍고처럼 훨훨 날아다닌다고!”
선정 및 수상내역
2025 프랑스 마녀상(Prix Sorcière) 수상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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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희진

뒤늦게그림책에빠져프랑스에서미술공부를했어요.조형언어와함께더디게사는법을배웠지요.
매일걷고,자주산에올라요.가끔헤엄도치고요.그렇게움직이며발견하는사소하고도멋진것들을사랑합니다.
그린책으로《진짜어린이마음사전》이있습니다.《물속에서》는쓰고그린첫그림책입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물속에세상이하나더있네!”
눈부시게아름다운물속에서만나는자유!

할머니는오늘도온몸에이불을말고얼굴만빠끔히내놓은채로소파에누워서꼼짝도하지않을참입니다.그런데손녀가할머니를가만두지않네요.결국손녀에게이끌려밖으로나온할머니는“괜히나왔네.”를연발하며수영장으로향합니다.할머니는수영장으로가는길내내땅에주저앉고싶고,수영장에서도수영이고뭐고그대로바닥에누워쉬고싶을뿐입니다.
결국손녀는할머니를두고혼자물놀이를하러가버리고,덜렁혼자남겨진할머니는수영장을이리저리둘러봅니다.그리고어느순간반짝이는물빛에홀린듯,“물이많이차가운가?”하며물에살짝몸을담그지요.물속에들어간할머니는물밖에있을때와비교도할수없이가벼워진몸으로이제껏잊고있었던자유로움을만끽합니다.
하나둘하나둘구령소리를내며이리저리팔다리도뻗어보고,힘차게물장구도치고,점프도하며마치우아한플라밍고처럼,멋진춤을추는무용수처럼,누구의방해도없이혼자만의시간을보냅니다.손녀도잠시잊고,온전히물과자신만을느끼면서요.
커다란이불속에감춰져보이지않았던할머니의탱글탱글한단발이짠!하고드러난마지막장면은할머니에게더이상이불이필요하지않다는것을보여주며독자들에게도두터운이불을걷어내고자유를느껴보라고이야기합니다.책을통해할머니와함께시원한물속에서이리저리몸을움직여보며,잊고있던삶의빛나는순간을만나고,가슴한편이포근해지는감동을느껴보세요.

“몸이천근만근이여.그나저나물빛참좋네.”
앞으로한걸음내딛는용기가주는놀라운선물!

누구나한번쯤은아무것도하기싫고,만사가귀찮아지는순간이있기마련입니다.이러한마음이드는건어른들뿐만아니라아이들도마찬가지지요.그럴때면우리는날씨가흐려서,컨디션이좋지않아서또는그냥등의이유를대며그순간을회피합니다.하지만정말아무것도하기싫은마음으로가득한그런순간,의외로아주사소한계기가한발짝앞으로내딛는용기를나게하고,잃었던열정과꿈을다시깨워주기도합니다.
《물속에서》의주인공인할머니도지루하고뻔한일상이바뀌는작은순간과이후벌어지는커다란변화를아주유쾌하게보여주고있습니다.이불밖은위험하다는듯,집에서도수영장에서도온몸에이불을둘둘말고있던할머니는활기로가득한수영장에서조금씩마음을엽니다.아름답게일렁이는물결과반짝이는물빛을바라보던할머니는어느새한몸과같았던이불을내려놓고한걸음한걸음앞으로발을내딛어,잊고지냈던자유로움을물속에서만끽하지요.그렇게기운없이흐물흐물거리던할머니의팔다리에힘이생기고,할머니는마치한마리의플라밍고처럼물속을날아봅니다.
행복한물놀이를끝내고집으로돌아가는할머니의발그레한두볼에가득한생기는수영장에서할머니의시간이얼마나특별했는지를보여줍니다.“이제집에가요!”라는손녀의말에“싫다!”라고말하는할머니는더이상이불만뒤집어쓰고있던할머니가아닙니다.
독자들은어느새다른사람이된할머니를보며가슴이따뜻해짐을느낌과동시에입가에잔잔한미소가번질것입니다.마음을열고도전하는용기가우리삶에얼마나커다란즐거움을주고일상을풍요롭게만들어주는지알게되었으니까요.

펜선으로자유롭게,수채물감으로다정하게!
일상속작은도전을응원하는따뜻하고유쾌한이야기!

포근해보이는푸른물속에서유연한자세로수영을하고있는할머니의모습이그려진표지가눈길을사로잡습니다.펜과물감으로그린그림은등장인물의감정에자연스럽게동화되도록이끌며수영장의푸른물과그속에서만날수있는또다른세상을환상적으로담아냈습니다.
책을읽는내내펼쳐지는물속세상은때로는시원하고포근하게,때로는다정하고행복하게,때로는시끄럽고고요하게그려지며독자들의눈을즐겁게합니다.또할머니가조심스럽게한쪽씩발을담그고,물속에서팔다리를움직이는순간과,길게펼쳐진수영장전체를유유히가로지르는모습까지,할머니의움직임을따라그려진자유로운그림을보다보면독자들도할머니와함께푸른물속을유유히수영하는듯한기분을느낄수있습니다.
이책의하이라이트인접힌페이지를길게펼치면,넘실대는수면위로할머니가지나간물길이마치꿈을꾸는듯아름답게확장되며환상적인장면이나타납니다.할머니의도전이만들어낸,반짝이는물빛보다더눈부시게빛나는물길은매일반복되는일상중에만나는사소하고작은순간들속에서도얼마든지신나고설레는경험을할수있다는따뜻한응원의말을건네줍니다.

아이와어른이함께즐기는,길벗어린이‘인생그림책’시리즈!

'인생그림책'은아이부터어른까지함께읽는그림책입니다.행복,슬픔,희망등삶을살아가면서우리가마주하게되는크고작은순간들을놓치지않고아름다운글과그림으로풀어내고자합니다.이를통해저마다다양한삶속에숨겨진의미를깊이있게사색하고,각자에게깨달음을주는책이고자합니다.
아이들에게는향기로운글과그림으로넓은세상을만나게하고,어른들에게는마음속에남아있는아이다운순수함을깨워주어삶을풍요롭게하는모두의'인생'그림책이되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