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맛 사탕 :  자꾸만 신경 쓰이는 맛 - 사탕의 맛 1

연두맛 사탕 : 자꾸만 신경 쓰이는 맛 - 사탕의 맛 1

$13.00
Description
투명한 연두빛 사탕을 닮은, 열다섯의 사랑 이야기!
“왜 다들 그런 때가 있잖아.
온 세상이 한 사람으로 가득 차 버려서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던….”

아침마다 지각해 벌을 받지만 창피할지언정 기죽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현수와 남들보다 뽀얗고 얌전한 외모와는 다르게 거친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지우. 같은 반 짝꿍인 현수와 지우는 매일 티격태격하는 사이인데, 언제부터인지 현수는 자꾸만 지우가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언제나 인기가 좋은 자신의 절친 초원이와 지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뒤로, 현수는 자신과 지우 그리고 초원이와의 관계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나랑 사귈래?’
어느 날 밤, 현수는 지우에게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되는데…. ‘진심일까? 아니면 단순한 장난일까?’ 궁금한 마음보다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지우를 만나러 갑니다. 과연 현수와 지우 그리고 초원이의 마음은 누구에게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연두맛 사탕》은 중학생 현수의 어설프고 풋풋한 첫사랑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설레고 두근거리지만, 때로는 어긋난 마음으로 질투하고 아파했던 그 시절을 아련하고 아릿하게 그려 냅니다. 가을 저녁의 핑크빛 하늘을 닮은 이네 작가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과 새콤달콤 청포도 사탕처럼 가슴 설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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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네

저자:이네
대학에서시각미디어를공부하고,HILLS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배웠습니다.어른을위한그림책을만들고싶다는열망으로그린《선아》로영국일러스트레이션협회의2017국제일러스트레이션상을받았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그림책《선아》가있고,그린책으로는《불량한자전거여행2》와《오탐정의확진자추적사건》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는지우가자꾸신경쓰였다.”
두근두근설레게내마음을이끌던,연두빛을닮은너.

“저기…이거먹을래?”모든게어색하기만했던새학기의첫날,지우가수줍게건넨동그란연두빛사탕하나로현수와지우의인연은시작됩니다.좋아하는것부터싫어하는것까지성격을포함해모든게다른현수와지우는서로티격태격하며어느새친해집니다.그리고언제부터인지현수는자꾸만지우가신경쓰이기시작합니다.

지우는늘나에게져줬고,
나는그런지우를괴롭히는게좋았다.
-현수(16~21쪽)

지우에게드는묘한감정이무엇인지모른채지내던어느날,학교에서누구에게나인기좋은초원이와지우가사이좋게함께있는모습을본현수는마음이더욱복잡해집니다.초원이와어렸을때부터함께한둘도없는친구사이이기에,현수는지우에대한마음을초원이에게털어놓지못하고자꾸만멀어집니다.

널좋아하는사람을내가좋아하고있다고말할수없었어.
-현수(37쪽)

반면초원이는점점자신에게소홀해지는현수에대한서운함과지우에게가장친한친구를빼앗기고있다는위기감을느끼게되고,충동적으로지우의휴대폰으로현수의마음을떠보는문자메시지를몰래보내고맙니다.이사실을모르는현수는지우의고백이담긴문자메시지에행복한고민을하기시작하지만,반친구들앞에서자신을부정하는지우의행동에큰상처를받습니다.지우는자신을피하는현수의곁을맴돌지만,계속어긋나기만하는둘은결국서로에게전하고싶었던말들을하지못한채헤어지고맙니다.

나의서툴렀던…
첫사랑은
그렇게…
사라져버렸다.
-현수(128~129쪽)

봄을닮은열다섯현수의풋내나는사랑은여름과가을을지나낙엽지듯사라졌지만,지우와함께보낸행복했던순간들은잊지못할추억으로남았습니다.
《연두맛사탕》은지우를향한현수의애틋한감정들과고민의순간들이글과그림으로섬세하게묘사되어있습니다.처음엔새콤하게톡쏘지만조금지나면입안가득달콤함이퍼지는청포도사탕처럼,누구나가슴속에품고있을,서툴지만두근거렸던첫사랑의아름다운추억을만나게될것입니다.

사랑하고질투하고이별하며,
그렇게조금씩어른이된우리들이야기.

《연두맛사탕》에서는서로의관계속에서드러나는현수,지우,초원이의감정들을섬세하게그려내고있습니다.현수는지우를좋아하는마음을숨기고속앓이를하면서,지우와초원이사이를오해하며은근히질투합니다.지우는자신과너무나다른현수에게관심을보이고,점점속마음을열기시작하죠.그러는사이초원이는절친인현수가지우와가까워지며자신에게점점멀어지자,서운한마음에짓궂은장난을칩니다.이처럼현수와지우,초원사이에흐르는다양한감정의파고들은이제막낯설고새로운감정에눈을뜬,열다섯살우리들의모습을보는듯합니다.

“유현수.야,같이가!너요즘나한테너무소홀해.”
“내가뭐어-.”
“너나한테뭐숨기는거있지?”
“없는데?”
“거짓말.”
-초원과현수(36쪽)

누군가를좋아한다고솔직하게말하는게왜그렇게어려운것일까요?지우는현수와무슨사이냐고다그쳐묻는반친구들앞에서마음에도없는이야기를하고,현수는그말에큰상처를받고맙니다.

“아,아니.내가미쳤냐.이런걸좋아하게?그냥장난이지!”
“뭐래,내가더싫거든!재수없어.”
-지우와현수(85~86쪽)

초원이는현수와지우의사이가틀어진이유가자신이장난으로보낸문자메시지때문이라는걸알게되고….미안한마음에현수의곁을맴돌기만하는지우에게자신이알게된현수의마음을이야기해줍니다.

현수걔….
아무리좋아하는사람있어도이제까지절대티안냈어.
그런데너한텐엄청티나더라.
바보같이….
-초원(110~111쪽)

서툴고어설프기만했던현수의첫사랑은지우가유학을떠나면서갑작스레끝이납니다.시간이흘러고등학생이된현수는지우와함께했던소중한기억들을떠올리면서,꿈을이루기위해떠난지우를응원합니다.푸른하늘에깊이남은비행운처럼그리움을가슴속에남기고,현수는이전보다한뼘더성장하며그렇게조금씩어른이되어갑니다.

다섯개의사탕,다섯가지사랑의맛!
‘사탕의맛’시리즈!

투명한연두빛의청포도사탕은주인공현수와지우를이어준매개체이며,지우에게는부모님의부재로인한외로움을달래주던할머니의사랑을,현수에게는지우에대한호감의상징으로나타나며작품에서말로표현할수없는감정들을대신하고있습니다.때로는새콤하고,때로는달콤한청포도사탕을소재로선택한이네작가는누구나가슴한편에간직하고있을학창시절의첫사랑이야기를생기넘치고다정한그림체로《연두맛사탕》에온전히담아냈습니다.
사탕의달콤함과동그란모양이주는부드러움은어쩐지사랑의모습과닮아있습니다.세상에존재하는다양한모양과색깔의사탕만큼여러가지모습의사랑을‘사탕의맛’시리즈에담았습니다.
첫사랑을소재로한《연두맛사탕》(이네글·그림)을시작으로자매간의사랑에관한《오늘넘긴페이지》(메글·그림),할머니와할아버지의지극한사랑이야기를담은《옥춘당》(고정순글·그림),친구간의사랑에관한《먼나라이웃나라》(이와글·그림),소녀들의우정과성장에관한《민트맛사탕(가제)》(김소희글·그림)까지총다섯편으로구성된‘사탕의맛’시리즈는동그란사탕처럼돌돌굴러가는우리의인생이야기를그래픽노블로꾸몄습니다.우리곁에자리한다양한사랑이야기를담은‘사탕의맛’시리즈와함께,가슴깊이퍼지는사탕의새로운달콤함을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