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달걀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7 (양장)

착한 달걀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7 (양장)

$14.00
Description
2019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2019 아마존 올해의 책!

실수해도 괜찮아! 착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쁜 씨앗》을 잇는 또 하나의 기대작!
착해도 너무 착한 어느 착한 달걀의 결심!
“이제부터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착한 달걀이 될 거야!”

착한 달걀은 착한 일을 아주아주 많이 합니다. 친구의 짐을 들어 주거나 꽃에 물을 주는 일, 고양이를 구해 주고 이웃집에 페인트를 칠해 주는 일까지도 말이에요. 왜냐하면 착한 달걀이기 때문이죠. 태어난 순간부터 그랬고, 마트에 이사 왔을 때도 그랬지요. 마트에서는 착한 달걀을 포함한 열두 달걀들이 재활용 용기로 된 지붕 아래에 같이 살게 되었어요. 그런데 다른 달걀들은 착한 달걀과는 영 딴판이었어요. 취침 시간을 어기고, 설탕덩어리 시리얼만 좋아하고, 아무 이유 없이 울고, 물건을 일부러 부수기까지 했어요. 착한 행동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지요. 하는 수 없이 착한 달걀은 모든 뒷수습을 도맡아 했고, 친구들의 잘못된 행동을 고쳐 보려고도 했지요. 왜냐하면 착한 달걀이니까요. 하지만 다른 달걀들은 착한 달걀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친구들 뒤치다꺼리에 매일 밤 착한 달걀은 진이 다 빠졌고 머리가 점점 아파 오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무심코 거울을 본 착한 달걀은 깜짝 놀랐어요. 거울에 비친 착한 달걀의 머리에 금이 나 있는 거예요. 조금도 아니고 쫙쫙 말이죠. “난 부서지고 있어. 뭔가 달라져야 해. 난 할 만큼 했다고!” 결국 착한 달걀은 자기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무언의 가르침 속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착한 달걀》은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착한 달걀처럼 남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착한 달걀이 되라고 말이에요.

저자

존리존

뉴욕타임즈에서선정한베스트셀러작가이며미국어린이서점협회에서수여하는E.B.화이트리드얼라우드상을수상하였습니다.대표작으로『곰아,자니?』,『곰아,놀자!』,『곰아,돌아와!』,『펭귄은너무해』등이있습니다.현재미국오리건주에서살며착한씨앗이되기위해열심히노력중입니다.

출판사 서평

“넌무얼할때행복하니?”
아주아주착한달걀의나를위한,나를찾는여행!

아이나어른모두에게자신을제대로알고보살피는일은중요합니다.나자신을잘알고사랑할때따뜻한시선으로다른사람을이해하고공감할수있는힘도생깁니다.
항상착한일을하고남을도와주느라지친착한달걀은막상자신은돌보지못했어요.결국과도한부담과스트레스로인해머리에커다란금이나고말았습니다.‘착한아이증후군’에빠진착한달걀은남들에게는착한달걀이었지만정작본인에게는착한달걀이아니었던것이지요.자신이망가지고나서야뒤늦게변화를결심하고혼자여행을떠난착한달걀은산책과독서를하고,일기를쓰고,명상에잠기기도하며오롯이자신만의시간을보냅니다.처음으로자기를위한시간들을보내며많은것을깨닫고몸과마음을치유한착한달걀은다행히도다시원래대로말끔하게돌아왔습니다.착한달걀은새로운마음가짐으로친구들곁으로다시돌아가기로결심하며길을나서지요.그렇다고해서착한달걀이더이상착한일을하지않는것은아닙니다.그저모든달걀들이다자신과같지않고,완벽한달걀은없다는사실을인정하고받아들이게된것이지요.물론착한달걀자신도그렇고요.
《착한달걀》은우리아이들에게자신을사랑하고가꾸는것이얼마나중요한일인지알려줍니다.또,세상에완벽한사람은없다는이야기는앞으로넓은세상을살아가며직면하게될위기들을마주하고극복하는데에작은힘이될것입니다.


《나쁜씨앗》으로전세계아이들을사로잡은작가들이선보이는착한아이이야기!
《착한달걀》은전작《나쁜씨앗》으로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작가가된조리존과피트오즈월드의후속작입니다.《착한달걀》도출간과동시에아마존올해의책,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자리를꿰차며여전한인기를증명했습니다.장난기가득한얼굴에,여기저기긁힌상처와퉁퉁붓고멍든눈까지.반항기가득한말썽꾸러기인나쁜씨앗의모습을강렬하게그려내며많은독자들의호응을얻었던작가들이이번에는똘망똘망한눈,아주올바른자세와항상친절한미소를잃지않는착한달걀로다시찾아왔습니다.항상궂은일을도맡아하고미소를잃지않으며남을도와주는착한달걀이점점지쳐가는모습을보고있으면누구라도애잔한마음이들게됩니다.홀로여행을떠나시간도날짜도알수없는날들을보내며덥수룩하게긴수염과오이팩을하며피부관리에열심인착한달걀의우스꽝스럽고귀여운모습에폭소를터뜨리다가도한편으론독자스스로자신이진짜원하는게무엇인지자연스럽게묻게합니다.
아이와어른이함께《착한달걀》을읽고,우리아이들이‘착함’을강요받는대신에스스로생각하고결정하며,책임지는주체적인삶을살아갈수있도록많은위로와응원을보내주세요.




<책속으로>

p.15
우리열두친구들은
재활용종이지붕아래함께살았어.
노란이,대란이,특란이,알뜰이,알록이,알롱이,
알맹이,알알이,알찬이랑알콩이,그리고알톨이도있었지.

p.22
그러던어느날,아침에일어나보니
내이마껍질에금이조금나있지뭐야.
사실조금이아니라,쫙쫙나있었어.

p.27
집밖에서,길위에서,별아래에서
난나스스로에게만집중하고
나한테필요한게무엇일지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