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의 추석 이야기 포스터북

솔이의 추석 이야기 포스터북

$36.00
Description
1995년에 첫 출간한 이후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림책 《솔이의 추석 이야기》가 일러스트북의 형태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우리의 색과 선을 살린 이억배 작가의 정겨운 그림들로 가득한 그림책의 감동을 더욱 크고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도록, 고 퀄리티로 인쇄된 아트 프린트로 먼저 감상하고,
글과 함께 다시 읽고, 마음에 드는 장면은 한 장씩 뜯어 포스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고향의 푸근함과 가족의 사랑, 이웃들의 정과 함께 나누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 담겨 있는 《솔이의 추석 이야기 포스터북》에서 그림책의 감동을 잇는 또 하나의 예술을 만나 보세요!

줄거리
도시에 사는 솔이네 가족은 추석 명절을 지내기 위해 고향 집으로 내려가요.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 귀성객으로 꽉 찬 버스 터미널과 도로를 지나 도착한 고향 마을에서는 할머니가 솔이를 반갑게 맞아 주지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과 이웃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마당에 둘러앉아 예쁜 송편을 빚고 고소한 냄새를 가득 풍기는 맛난 음식을 만든 뒤 모두 함께 차례를 지내요. 풍물놀이와 농악대의 신나는 장단에 맞춰 모두 어깨를 들썩들썩, 덩실덩실! 고향 집을 떠날 때에는 할머니가 새벽부터 바리바리 싸 주신 보따리를 한가득 안아 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구성
● 본문 미리 보기
● 아트 프린트 18장
● ‘예술이 된 그림책, 포스터북’ 시리즈 소개
저자

이억배

경기도용인에서태어나미술대학에서조소를전공했습니다.《솔이의추석이야기》,《개구쟁이ㄱㄴㄷ》,《잘잘잘123》,《이야기주머니이야기》,《오누이이야기》,《봄이의여행》을쓰고그렸으며,《모기와황소》,《세상에서제일힘센수탉》,《손큰할머니의만두만들기》,《반쪽이》,《5대가족》등그림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비무장지대에봄이오면》으로전미도서관협회(ALA)에서주관하는미국베첼더어워드어너리스트로선정되었습니다.한장의그림이어린이마음속에오래남아숨쉬기를바라면서작업하고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야기는가라하고,그림은멈추라하네.”
‘한장’의그림안에담긴이야기를찾아서….

이억배작가의첫번째단행본그림책《솔이의추석이야기》는원래글없는그림책으로기획되었습니다.하지만1990년대초반의우리나라는그림책시장이막형성되기시작할때였고,그림책에글이없다는점을받아들일정도로그림책에대한이해가넓지않았습니다.
그래서완성된그림에부랴부랴글을추가해그림책《솔이의추석이야기》를출간할수있었지요.
“이야기는가라하고,그림은멈추라하네.”
2021년에진행된길벗어린이인문학강연때이억배작가는그림책에서글과그림이각자가지고있는성질을이야기하면서,글은현재진행형으로계속해서앞으로흘러가고있는반면에
그림은그자리에머무르며이야기를담고있다고하였습니다.
이억배작가는‘한권’의그림책보다는‘한장’의그림책을지향함으로,그림한장만으로도이야기의힘이담겨있는그림책을만들기를원했습니다.
일명‘독자참여형’그림책으로,독자들이능동적으로그림책을살펴보며글에서는알수없는그림안에담겨있는이야기들하나하나까지알아보기를원했던것이지요.
그림으로그림책을보자는작가의생각이잘담겨져있는작품이바로《솔이의추석이야기》입니다.글없이도풍경과주변환경,
사람들의움직임과표정등으로이야기를온전히파악할수있기때문이지요.《솔이의추석이야기포스터북》은이러한부분들을살려,기존의본문텍스트를그림의뒷면으로옮기고온전히그림만으로그림책을감상할수있도록만들었습니다.
글이없어진장면에서,전에는보지못했던숨겨진이야기들을상상하며새롭게펼쳐지는이야기를만나보세요.

소장하고싶은우리나라명품그림책,
‘예술이된그림책,포스터북’시리즈!

《솔이의추석이야기》가출간된지도어느새25년이넘었습니다.이야기속어린솔이가어엿한어른으로자랄만큼오랜시간이흘렀지만,그림책속에담겨있는고향에가기위해분주한사람들,
차들로꽉막힌도로,온가족이함께차례를지내는모습,할머니의사랑이듬뿍담긴보따리등은여전히명절이면쉽게만나볼수있는모습들입니다.
시대가흘러도변함없이사랑받는명품그림책《솔이의추석이야기》를길벗어린이에서새로운모습으로선보입니다.
‘예술이된그림책,포스터북’시리즈는길벗어린이에서출간된그림책작품들가운데,오롯이그림으로감상하기좋은작품들을골라포스터형식으로만든일러스트북입니다.그림책으로만드는과정에서부득이하게삭제되거나
누락되었던부분까지온전히되살려작가가그려낸모든그림을감상할수있도록하였습니다.접힌부분없이온전히원화느낌그대로를즐기되그림책을보듯한장씩그림을넘기며감상해도좋고,
표지와각그림의뒷면에위치한본문텍스트를함께읽으며그림책처럼글과함께보아도좋습니다.
원화의색감을최대한살리기위해도톰한210g고급용지에인쇄하고,특수제본방식으로제작하여그림손상없이한장씩뜯을수있게만들었습니다.
그림책을다읽고마음에드는장면은포스터로집안에붙여일상속에서도멋진그림들을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