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참방 (양장본 Hardcover)

모두 참방 (양장본 Hardcover)

$15.43
Description
아주 아주 작은 개미도, 커다란 호랑이도
다함께 행복해지는 나만의 물속으로,
모두 참방!
바다? 호수? 웅덩이? 뭐가 맞아?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에 대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도도도-, 개미 한 마리가 바다로 달려왔어요. 바다의 크기에 압도되어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던 개미와 다르게 다람쥐 삼 남매, 토끼, 아이는 저마다 호수다!, 연못이다!, 웅덩이다! 를 외치며 신나서 뛰어들었어요.
그러다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꽈당! 넘어지고 친구들이 놀던 물은 사방으로 흩어져 버려요. 떨어진 짐을 주섬주섬 챙겨 아무 말 없이 어딘가로 향하는 호랑이를 따라가 보기로 한 친구들. 동물 친구들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작은 존재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 《파닥파닥 해바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보람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몸집도 생각도 제각각인 친구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노는 이야기를 통해
나와는 다른 상대방의 의견과 시선을 포용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친구들과, 무심한 듯 모두를 살피고 챙겨 주는 호랑이의 모습에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작은 배려가 얼마나 커다란 즐거움을 가져올 수 있는지 알려 주지요.
이제, 다 같이 책을 펼치고 개미와 다람쥐, 토끼, 아이, 호랑이를 따라 자기만의 물속으로 참방! 뛰어들어 볼까요?
저자

보람

서툴지만느릿느릿자라고있어요.
쓰고그린책으로《파닥파닥해바라기》가있어요.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작고작은개미가들려주는아주아주커다란이야기!

끝도보이지않을정도로넓고깊은바다앞에개미가서있어요.개미는돌도주워던져보고가만히서서바라보기도하면서생각에잠겨요.바다에가까이와보니어마어마한크기에놀라고조금겁도났지요.그런데갑자기"우아,호수다!"라며다람쥐삼남매가뛰어들어요.
바다를보고호수라니?이상하다고생각할새도없이토끼들이"연못이다!"하며신나게뛰어오고,뒤이어"물웅덩이다!"라며한아이가뛰어들지요.그러다커다란호랑이한마리가돌부리에걸려넘어지면서물이사방에흩어지고말아요.
물놀이를망친동물친구들은아무말없이튜브와수박을챙겨어딘가로향하는호랑이를따라가기로해요.그리고어느아름다운물가에도착하지요.그곳에서다람쥐도,토끼도,아이도,호랑이도,그리고아주작고작은개미도모두가신나고행복해지는순간을맞이합니다.
키가큰해바라기군락속작디작은해바라기의성장기《파닥파닥해바라기》로가슴따뜻한이야기를전해주었던보람작가는이번에도작은존재,‘개미’의이야기로약자의입장에서바라보는세상을보여줍니다.주인공개미는책속에등장하는캐릭터중몸집은가장작지만이야기가진행되는동안
가장크게성장하며커다란감동을줍니다.호랑이를따라도착한바다에무작정뛰어들지않고,자신에게딱맞는작은물방울위에서자기만의시간을즐기는개미의이야기는독자들에게슬며시말을건넵니다.다른사람과조금달라도,누구나각자의방식대로행복해지는방법을찾으라고말이지요.

진짜바다가아니면?뭐어때!
따뜻한이해와배려가만들어낸모두의바다

책속에는바다를바라보는각기다른여러시선들이등장합니다.하지만동물친구들은누구도다른친구들의생각을틀렸다고말하지도,자신의생각을다른친구들에게강요하지않아요.작가는이러한모습을통해상대방을이해하고그자체로받아들이는태도에대해서이야기하지요.
호랑이를따라물가에도착한친구들은“우아,바다다!”라고소리치며너나할것없이신나게뛰어들어요.수영도하고낚시도하고,따뜻한햇살아래낮잠도자면서마음껏즐기지요.하지만안타깝게도다른친구들에비해몸집이작은개미는한발짝떨어져거대한물앞에서서성일뿐이에요.
독자들이설마개미는마지막까지멋진바다를즐기지못하는게아닐까하며걱정스런마음이들때쯤,내내개미를지켜보던호랑이가무심한듯세심하게,개미에게딱맞는바다를선물해줍니다.그리고예상치못한섬세하고따뜻한배려에독자들은더욱더커다란감동을느끼게되지요.
《모두참방》을읽으며상대방을이해하고배려하는마음이만들어낸모두의바다를만나보세요.이해와배려는배려를받는사람은물론배려하는사람의마음까지따뜻하게만들어준다는것을느껴보고,함께이야기를나누어볼수있을거예요.

재치넘치는그림에유쾌한상상력이듬뿍!
다양한매력으로빛나는캐릭터들을만나는즐거움!

한손에는튜브를,또다른손에는노트와펜을들고약간은긴장된표정으로바다앞에선개미의모습은보는순간궁금증을자아내요.작은개미는이야기가진행되고뒤로갈수록점점더작아지지만,책을읽다보면어느새독자들은모든장면에서개미를찾아보게되어요.
약자에대한시선을순간에그치지않고끝까지유지하게하는작가의의도가,반짝이는상상력과만나탄생한이야기이지요.
또책속에는이야기를다채롭게만들어주는다양한캐릭터들이가득해요.타고있는배가뒤집혔을때나,호랑이등에올라타있을때나언제나쿨쿨잠을자는잠꾸러기다람쥐,귀여운도토리미끼가달린낚싯대를손에서놓지않는다람쥐,누구에게나존댓말을쓰는겸손한토끼,
수박이떠오르는빨간색과초록색옷을입은장난꾸러기아이,그리고겉모습은사납고무서워보여도사실은누구보다세심하게친구들을챙기는,따뜻한마음씨의츤데레호랑이까지!작가의기발한상상력이빚은여러캐릭터들이각각의개성을마음껏발휘하며이야기를더욱더재미있게만들어주지요.
책을보며각기다른개성을뽐내는캐릭터들의매력에흠뻑빠져보세요!책속개미가되어보기도하고,호랑이가되어보기도하고,또다른친구가되어보기도하면서여러캐릭터의입장이되어생각해보는재미있는경험이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