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세트 할머니 - 인생그림책 20 (양장)

쇼세트 할머니 - 인생그림책 20 (양장)

$14.38
저자

로이크클레망

1981년에벨기에에서태어났습니다.서점을운영하며문학평론가,사서등책과관련된여러분야에서도활동했으며,안몽텔과작업한또다른작품인《LeTempsdesMitaines》는2015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경쟁부문후보에올랐습니다.

출판사 서평

따듯한온기로서로의일상을채우는소중함,쇼세트할머니와다고베르의행복한하루

쇼세트할머니와웰시코기다고베르는한시도떨어지지않고하루를보냅니다.할머니가텃밭에물을주면다고베르는옆에서닭과뛰어놀고,할머니가주방에있으면다고베르도할머니옆에서맛있는요리가완성되는것을지켜보지요.게다가둘은산책하는시간과장소도항상똑같아요.특별한일이일어나는일상은아니지만매순간을함께하는것만으로도둘은하루하루가행복하고즐겁습니다.
이야기속에는쇼세트할머니뿐아니라산책하며만나는이웃들중에도매일같은나날을보내는사람들이등장합니다.언제나똑같은인사로할머니를맞이하는정육점주인,매번할머니가거절해도매번새로운빵을권하는빵집아주머니처럼각자의자리를꿋꿋하게지키며자기만의삶을즐겁게꾸려가는사람들이지요.《쇼세트할머니》는이처럼겉으로보기에어제와똑같은하루,특별한일이없는하루일지라도나를웃게하는소중한존재와함께라면하루하루가아름다운추억이되는기쁨을이야기하는따듯한이야기입니다.

“어떤비극은우리바로옆에서아주조용히일어나지요.”
소리없이웃고우는내이웃의기쁨과슬픔

하지만매일다고베르와행복하게지내던쇼세트할머니에게도변화가찾아옵니다.할머니의수상한행동을유일하게알아챈사람은바로이웃집소년메를랭이었습니다.쇼세트할머니와이웃인메를랭은어릴때부터별명처럼할머니를쇼세트(양말)라고불렀습니다.어린메를랭에게‘죠제트’라는발음은너무어려웠거든요.매일똑같은일상을보내는할머니와다고베르를어릴때부터지켜본메를랭은,어느날사람들이많은공원에서푯말을훔치는할머니를보고도모른척할수가없었습니다.공원잔디밭에있던푯말부터빵집에서파는빵까지,할머니가수레에담는물건들은값이나가는건아니었지만물건을몰래가져가는건분명잘못된행동이니까요!
《쇼세트할머니》는메를랭의내레이션으로이야기가전개되고,이야기곳곳에는주변이웃을이해하고알아가려는메를랭의목소리가등장합니다.할머니가이해할수없는행동을해도무작정비난하고손가락질하는대신에그이유를알고싶어하고,판에박힌일상을보내는사람들처럼조금다른모습으로살아가는이웃을볼때도메를랭은그들의삶의방식을존중하고이해하는소년이지요.
이해심이많은메를랭은사람들이전혀신경쓰지않을정도로소리도없이슬퍼하는할머니를보며사람마다고통과슬픔을다루는방법이모두다르다는걸알게됩니다.때때로모두가알수있게기쁨과슬픔을표현하는사람들도있지만로이크클레망과안몽텔은《쇼세트할머니》를통해작은몸짓과작은소리로자신의기쁨과슬픔을말하는사람들을주목합니다.아무도몰랐던쇼세트할머니의슬픔을메를랭이알아차린것처럼관심을기울이면작게들려오는주변의슬픔의소리까지도들을수있을거라고말이에요.

쇼세트할머니와다고베르의사랑스러운순간들로가득한앨범같은그림책!

《쇼세트할머니》는펜과수채화를사용해주인공쇼세트할머니와다고베르그리고메를랭의모습뿐아니라주변인물의표정과배경까지도자세히살펴보는즐거움을줍니다.할머니의별명인평범한사람을상징하는‘양말’에서알수있듯이이야기주제뿐아니라그림에서도《쇼세트할머니》는배경처럼등장하는사람들도눈여겨보길바랍니다.
안몽텔은할머니와다고베르가산책하며들르는가게마다볼거리를가득그려넣을뿐아니라메를랭의내레이션속에등장하지않는다고베르의발랄하고사랑스러운모습을독립된하나의이야기처럼펼쳐보입니다.할머니의이야기는내레이션을통해서풀어가지만,쇼세트할머니를따라산책하는다고베르의여정은그림을면밀하게살펴볼때에만알아차릴수있으니까요.
쇼세트할머니와다고베르의평범하면서도행복한순간들이마치추억을돌아보는한권의앨범처럼담긴《쇼세트할머니》를통해다고베르와함께한삶의조각들을소중히여기는쇼세트할머니의기쁨과슬픔을만나보세요!

교과연계
3학년1학기국어10.문학의향기마음을나누어요
3학년2학기국어9.작품속인물이되어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