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홀씨(빅북)

오리털 홀씨(빅북)

$68.00
Description
《목련 만두》, 《벚꽃 팝콘》 백유연 작가의 기대작!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오리와 민들레 홀씨 이야기! 빅북 출간!

이 세상 모든 오리들에게
‘감사’와 ‘행복’이라는 민들레의 꽃말을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_백유연 작가
“오리에게 털은 하나뿐인 옷이에요!”
이 세상 모든 오리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기를…!

동물을 위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다정하고, 애틋한 그림책 《오리털 홀씨》가 빅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원본 그림책의 비율을 그대로 살린 커다란 판형의 빅북으로 학교 또는 도서관에서 책 읽기 프로그램 및 다양한 독서 체험에 활용해 보세요. 크고 선명한 빅북의 그림으로 일반 그림책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이 열리고, 오리들은 줄지어 어디론가 갑니다. “꽤애액!” “꽥!!” 어디선가 나타난 손들은 오리들의 깃털을 뽑고, 오리들은 고통스럽게 울부짖습니다. 그중 한 마리 오리가 가장 크게 외칩니다. “제발, 하나뿐인 우리 옷을 돌려주세요!” 오리는 시끄럽다는 이유로 홀로 농장 밖 조그마한 우리에 갇힙니다. 오리는 밤하늘에 뜬 달님에게 옷을 돌려달라고 기도하지만, 하늘에서는 차가운 눈송이만 내릴 뿐이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마침내 따뜻한 봄이 오자, 겨우내 오리의 곁에서 납작 엎드린 채 죽은 듯 있었던 민들레가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너 살아 있었구나?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 나도 힘낼게!” 오리는 새끼였을 적 자신의 모습을 닮은 노란 민들레의 모습에 힘을 얻게 되는데…. 오리는 빼앗긴 깃털을 되찾고, 우리에서 나와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오리털 홀씨》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소중한 깃털을 빼앗기는 오리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추운 겨울, 우리가 입는 따뜻한 오리털 패딩과 이불, 베개 등을 만들기 위해, 매일 수많은 오리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을 받으며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백유연 작가는 고통받는 오리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 현실을 알리기 위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오리와 민들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상처 난 오리의 붉은 몸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 준 민들레 홀씨처럼, 그림책 《오리털 홀씨》를 읽고 오리에게 단 하나뿐인 소중한 깃털을 함께 지켜 주세요!
교과 연계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2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4-2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3학년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저자

백유연

고려대학교미술교육과를졸업하고그림책작가로지내고있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목련만두》,《벚꽃팝콘》,《낙엽스낵》,《식빵집》,《엄마하길잘했어》등이있습니다.
민들레홀씨처럼동물들이자유로워지는세상이오기를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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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동안고마웠어.이제는너희들도행복했으면좋겠어.”
사람들의욕심으로고통받는오리들을향한애정과용서를비는마음!


“꽤애액!”“꽥!!”무자비하고거침없는손들에의해갑작스레깃털을뽑힌오리들의비명이울려퍼집니다.“제발,하나뿐인제옷을돌려주세요!”그중가장크게울부짖던오리는시끄럽다는이유로농장밖자그마한우리에갇힙니다.오리는달님에게자신의털을돌려달라고기도하지만,매서운겨울바람만이오리를찾아올뿐이었습니다.추운겨울이지나고마침내따뜻한봄이오자,겨우내오리곁에서바닥에납작엎드려만있던민들레가고개를들고꽃을피우기시작했습니다.겨울을살아남은민들레의생명력은오리에게희망을주지만기쁜만남도잠시,민들레의꽃잎이하나둘떨어지기시작합니다.얼마뒤,죽은줄만알았던민들레에서하얗고보송보송한털이나왔습니다.오리가애타게돌려받고싶었던하얀깃털을꼭닮은모양이었지요.바람이살랑살랑불자민들레홀씨들은날아서오리의상처난몸을감싸안아줬고,오리역시기쁘게씨앗들을품었습니다.새로운오리털홀씨옷을입은오리는힘을얻고비좁은우리를힘차게나와,예쁜꽃과풀이가득한들판을가로지릅니다.그리고오리는농장으로날아가,민들레가준선물을친구들에게도나누어주었습니다.새로운날개옷을입은오리들은철조망너머새로운세상으로자유롭게훨훨날아갔답니다.
《오리털홀씨》는농장에서고통받는오리가민들레를만나상처를보듬고자유를찾아가는이야기를담았습니다.사람들의이기심으로상처받은오리들을향한애틋한마음과그동안오리의현실을외면했던우리의모습을돌아보고용서를비는마음을함께담아,이제는오리들이고통없는더나은세상에서살아갈수있기를바랍니다.


오리털패딩,오리털이불,오리털베개…
다른생명을함부로다룰자격이인간에게있나요?!

추운겨울이되면우리는밖에서는따뜻한오리털패딩을입고,집에서는포근한오리털이불속으로들어가차가워진몸을덥힙니다.그런데우리가사용하는오리털패딩과이불등에숨겨진‘불편한진실’을알고있나요?패딩한벌에는오리10~15마리의깃털이충전재로들어갑니다.그런데이깃털을얻기위해,사람들은살아있는오리의털을손이나기계로마구뽑지요.깃털이뽑히면서오리의몸에서는피가나고,살점이함께뜯기기도합니다.사람들은더많은깃털을생산하기위해,오리의몸에서털이자라면뽑고,또뽑습니다.이렇게고통스러운행위를오리는태어나서죽을때까지5~15번정도를반복합니다.너무나괴롭고,고통스러워오리들은큰소리로울부짖지만,사람들은오리의애원하는목소리를듣지않습니다.사람들은오리의목숨보다하얀깃털에더가치를두니까요.그런데과연,다른생명을함부로다룰자격이우리인간에게있는걸까요?
《오리털홀씨》는라이브플러킹(LivePlucking,살아있는동물에게서깃털을뽑는행위)을소재로,우리가알지못했던오리들의고통을보여주고,오리들의목소리에귀기울입니다.이러한동물학대를없애고동물보호를실천하기위해서,현재는오리털을대신할인공충전재가계속해서개발되고있고실제로도많이사용되고있습니다.오리털없이도신소재패딩으로충분히따뜻하게겨울을날수있다는것이지요.
그림책《오리털홀씨》를읽고우리외의다른생명도소중하다는사실을깨달아보세요.그리고이러한동물학대가지속되지않도록,앞으로우리가어떠한노력을해야하는지도생각해보는시간을가져보세요.관심을갖고실천하면누군가의고통없이도모두가행복한세상을만들수있습니다!


백유연작가가동물을사랑하는마음을가득담아만든
다정하고,애틋한동물보호그림책!

차가운철조망으로둘러싸인농장의오리들은앞으로자신들에게어떠한일이벌어질지알지못합니다.과격하고거친손길에의해갑자기털을빼앗긴뒤에야너무나아프고,부끄럽고,화나고,슬퍼서큰소리로울부짖지요.“제발…털을빼앗지말아주세요!”사람들은모르는애처로운울음소리로요.
《목련만두》,《벚꽃팝콘》등숲에사는귀여운동물친구들의이야기로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은백유연작가가이번에는학대받는오리들을주인공으로한동물보호그림책을선보입니다.평상시에도동물들을사랑하고,외면받는동물들에관심을가지며,실제로유기동물을입양하여키우고있는작가는《오리털홀씨》를통하여,사람들의이기심으로고통받는오리들이더이상상처받지않고자유로워지길바라는마음에서그모습들을그려냈습니다.오리들의서글픈현실이누구에게나거리낌없이다가갈수있도록,과슈와색연필,그리고오일파스텔로더없이부드럽고따뜻하게표현했습니다.민들레홀씨를가슴에품고,파란하늘을자유롭게날아오르는오리들의모습에서동물들을향한작가의애틋하고미안한마음이책을읽은독자들에게가닿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