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 1

비밀의 정원 1

$20.00
Description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최고의 걸작 «비밀의 정원»
그래픽 노블로 다시 태어나다
〈비밀의 정원〉은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이던 한 소녀가 아름다운 정원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며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는 과정을 담은 성장 소설이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대표작이자, 최고 걸작으로 평가를 받는 «비밀의 정원»을 프랑스의 만화가 모드 베곤이 오늘날의 독자들을 위해 각색하여 세밀한 묘사와 아름다운 삽화가 돋보이는 그래픽 노블로 다시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1911년 처음으로 발표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출판되어 온 것은 물론이고 연극, 영화로도 수차례 만들어지며 여전히 전 세계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섬세한 캐릭터 묘사, 수려한 삽화, 현대적인 각색이 돋보이는 〈비밀의 정원〉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 보자.

저자

프랜시스호지슨버넷

원작:프랜시스호지슨버넷

1849년영국맨체스터에서태어났으며,19세기말부터20세기초까지대중적인인기를누린작가이다.집안형편이어려워지자미국으로건너간뒤돈을벌기위해많은글을썼다.초기에는소녀들의패션잡지에연애이야기를주로썼으나,이후《소공자》,《소공녀》등어린이들을위해쓴작품으로큰사랑을받았다.1924년미국뉴욕주에서숨을거두기까지동화,소설,수필,희곡등다양한장르에서왕성한집필활동을하였다.1911년에출간된《비밀의정원》은영국에서보낸어린시절의경험을바탕으로완성한명작으로세계각국에서연극,영화로만들어지는등변함없는인기를얻고있다.



저자:모드베곤

1987년프랑스툴루즈에서태어났다.그래픽디자인을공부한후,‘그림으로이야기를들려주는일’에매료되어만화책작가가되었다.2010년출간된《Antigone》는쓰고그린첫책이다.그이후여러작품의삽화를그려왔다.특히나좋아하는버넷의〈비밀의정원〉을각색하여큰기쁨과보람을느낀다.



역자:안수연

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한국외국어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을수료했다.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으며,옮긴책으로《적》,《앙리에트의비밀일기1,2,3》,《나는기다립니다...》,《모네와함께한하루》,《파리에서보낸하루》,《웃기는동물사전》,《보름달파티》,《욕쟁이세실과목구멍속고양이》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자연,우정과사랑이지닌치유의힘
<비밀의정원>은원작을두권으로나누어각색한작품으로,1권에서는인도에서생활하던메리가고모부의대저택으로오게된뒤영국에서의생활에적응해나가는일련의과정을그린다.
전염병으로부모를잃고영국의고모부댁에서살게된메리.메리는고집불통에이기적이며유모의도움없이는혼자서할줄아는게하나도없는아이다.또한‘미셀스와이트’라고불리는드넓은황무지에덩그러니자리한고모부네저택은이괴팍한소녀메리가적응하기엔너무나도스산하고이상한곳이다.하지만메리는자신곁을지켜주는순박한요크셔토박이마사에게차츰마음의문을열게된다.또한마사의말대로황무지에봄이찾아오는모습을흥미롭게지켜보며점차새로운환경에적응해나간다.특히무려10년동안이나잠겨있다는‘비밀의정원’에대한이야기를마사에게전해듣고난이후부터는황무지곳곳을헤매며비밀가득한장미정원을찾기위해고군분투하는데.그러한메리앞에어느날귀여운붉은가슴울새가나타나더니마법처럼비밀의정원열쇠를찾아주고.또다시신나게황무지를산책하던어느날,신비로운바람이불어와담쟁이덩굴을걷어주자꼭꼭숨어있던비밀의정원문이마침내모습을드러낸다.
메리앞에펼쳐진황무지란공간은곧메리그자신이기도하다.부모의사랑이나따뜻한보금자리등자라기위해필요한모든것을한순간에잃게된메리는텅비어공허하고쓸쓸한황무지와다름없다.그러한메리가요크셔사람들과비밀의정원을통해치유받고성장하는동안황무지에도봄여름이찾아온다.히스꽃과가시금작화,양골담초꽃이가득하고새들이노래를부르고싱그러운향기로가득한황무지는그저조용히겨울을나고있었을뿐죽은땅이결코아니었던것이다.
메리는비밀의정원에새순이가득돋는모습을그리며쉼없이땅을고른다.또비밀의정원에장미가만발할모습을상상하며잡초를뽑고빽빽한잔가지에숨길을낸다.어린농부이자자연의친구이기도한디콘(마사의동생)과함께비밀의정원을가꾸면서메리는몸도마음도건강해지고타인을배려할줄아이가된다.대자연의순리를따르는황무지의아름다움,그리고메리의성장과변화를통해버넷은독자들에게‘자란다는것’이무엇인지보여주고싶었던게아닐까.비밀의정원을찾아내고가꾸면서자라는메리의모습을통해위대한자연과크나큰사랑은인간을치유할수도,한아이의몸과마음을자라게할수도있다는사실을전하고자했던게아닐까.버넷이그리고자한자연과사랑의힘을가장탁월하게재현한그래픽노블<비밀의정원>이다시금그마법같은공간과시간으로독자를초대한다.

시대를초월해사랑받는고전을재해석한그래픽노블
이책은≪소공녀≫,≪소공자≫의작가로널리알려진프랜시스호지슨버넷의대표작≪비밀의정원≫을재해석한그래픽노블이다.프랑스의만화가이자삽화가인모드베곤이각색하여자신만의스타일로그린이작품은이미프랑스독자들의호평을받으며작품성을인정받았다.
이처럼무수히많은책으로다시출판되고,영화나연극으로도만들어지는등전세계곳곳에서여전한사랑을받는작품이지만,버넷이처음이책을연재할당시에는그리큰관심을받지못했다고한다.1911년≪비밀의정원≫초판이출간된이후버넷이1924년사망했을때부고란에는이책의제목이아예빠졌을정도였다고.아름다운자연을벗삼아성장하는아이들의모습을보여주고자한버넷의의도와는달리영국의식민지배를받는인도와인도인하녀에대한묘사,과거영국사회의지배층과피지배층간의관계등작품속부가적인소재들이오히려부각되어독자들의공감을얻지못한까닭이다.
하지만오늘날이책은버넷의많은작품들가운데그의작품세계를보여주는대표작이자최고의걸작으로꼽힌다.모든것이죽어있는줄만알았던공간이비현실적으로아름답게변화하는마법같은이야기,주인공소녀메리와요크셔사람들의생동감넘치는매력,정원을가꾸고주변사람들에게애정을갖게되면서성장하는메리의모습은결국전세계독자들의마음을완전히사로잡았다.그독자가운데하나였던만화가모드베곤의손끝에서다시태어난<비밀의정원>.이곳에는더이상고집불통의괴팍한메리가존재하지않는다.다만아름다운정원속에서맘껏뛰놀며건강하게자라는아이들의말간웃음이있을뿐이다.

신비로운정원을생생하게재현한삽화와요즘독자들의입말을고려한각색
프랑스의젊은만화가모드베곤은독자들의시선을한눈에사로잡는화풍으로신비롭고아름다운정원을완성했다.자유롭게지면을나누고또채워다채로운꽃과풀,비밀의정원이지닌독특한매력을잘보여준다.봄을기다리며조금씩새순이움트는정원의모습과특이한수형의나무들을매우생생하고세심하게그려내한장한장책장을넘길때마다실제로어느정원에서있는듯한기분마저든다.또한모드베곤은자연과어우러져사는새를비롯한다람쥐,양,여우등다양한동물은물론이고,영국귀족대저택의모습또한섬세하게복원했다.무겁고차분한분위기의대저택과부드럽고화려한색감의대자연을비교해가며그림보는재미또한쏠쏠하다.
무엇보다등장하는캐릭터의성격과특징을실감나게보여주는묘사력이매우뛰어나그래픽노블이주는시각적재미를극대화한다.그림뿐만아니라인물의감정상태나상황에따라표현되는의성어,의태어도마치하나의장치처럼텍스트를시각화하여보는즐거움을더한다.
본래원작에서는영국요크셔지역사람들이사투리를쓰고또피지배층으로묘사되는그들이메리와콜린에게근존칭과함께경어를사용한다.요즘독자들이받아들이기어려울수있는이러한부분들을모드베곤은어린이독자들의입말을고려해현대적으로각색함으로써난제를극복하였다.읽고보는즐거움이가득하고책장을넘길때마다향긋한꽃향기와보드라운흙내음이물씬풍기는듯한모드베곤의<비밀의정원>을통해다시읽는고전의재미를만끽해보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