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집 : 작은 집이 있습니다 - 인생그림책 30

나의 작은 집 : 작은 집이 있습니다 - 인생그림책 30

$16.52
저자

김선진

저자:김선진

《나의작은집》은저의다섯번째작업실이었던오래된작은집의이야기입니다.

어느날작은집에머물렀던여러사람들의이야기를듣게되었는데

저역시작은집이야기의한부분이되었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그렇게집과사람들의긴긴이야기에저의상상과꿈을더해작은집이야기를만들수있었습니다.

저는이제작은집을떠났지만여전히작은집에는꿈을꾸는사람들이살고있습니다.

모두들자신만의작은집의주인공이되어소중한꿈을꾸고,행복한흔적을남기길바랍니다.

쓰고그린책으로《농부달력》,《버섯소녀》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작은집에서하루하루소중한꿈을꾸며
오늘도내삶의주인공으로살아갑니다

오래되고소박한작은집이있습니다.아무도살지않을때는공허하고적적한기운이맴돌지만,사람들이머물때는작은집의안과밖에따스한온기로가득했지요.작은집에는많은사람들이살았어요.낮부터밤까지쉬지않고일하는자동차정비사의집일때도있었고모자를만드는청년들의가게일때도있었지요.자동차정비사아저씨는작은집에서자신이만든차를타고사랑하는사람과여행하는꿈을꾸었고,청년들은언젠가마을에서모자패션쇼를열고싶었어요.홀로지내는할머니는사랑하는가족이작은집에찾아올날을기다렸지요.
《나의작은집》은김선진작가의옛작업실을거쳐갔던사람들의꿈과이야기를그의다정한상상으로재구성한그림책입니다.작가는작은이층집이자동차정비소,사진관,가정집,모자가게,찻집으로바뀔때마다달라지는집안물건들과공간의모습을상상하며,세계여행과성대한마을축제그리고사랑하는가족의만남처럼저마다의꿈이이루어지는순간을이야기합니다.
작은집에는앞으로도꿈이이루어지는행복한삶이계속이어질거예요.소중한꿈을갖고살아가는사람들의포근한보금자리에서저마다의행복을꿈꾸는이야기《나의작은집》입니다.

“안녕,작은집.”
오늘도문이활짝열린,어느작은집의연대기

우리는집을삶의터전이라고부릅니다.하루를시작하고마무리하는곳이변치않는다는것은우리에게커다란삶의안정감을주기때문이에요.여기작은집이있어요.오래되고낡고소박한집이지요.처음에는자동차를고치는아저씨의가게였고,다음에는동네아이들에게인기가많은사진사아저씨의사진관이었어요.한때는길고양이들을보살피며혼자사는할머니의집이었고,또한때는모자를사랑하는청년들의가게였지요.오랫동안아무도살지않은집이었던적도있었어요.그러던어느날,아가씨가이사를왔어요.그림과차를좋아하는아가씨는이곳에살았던많은사람들이그랬던것처럼간절히바라는나만의꿈을갖고있습니다.

“아저씨는늦은밤까지일을했고,매일꿈을꿨어요.
언제가는자신이만든멋진자동차를타고사랑하는사람과여행하는것을요.”

《나의작은집》은이처럼자동차정비사아저씨부터그림과차를좋아하는아가씨까지1980년대부터시작된작은집에살았던사람들의이야기가차례로이어집니다.사람들의모습과마을의정경그리고이층집의모습이조금씩달라지는것을통해세월의흐름을짐작할수도있고,아가씨가떠난이후에도악기를잔뜩싣고찾아온청년을통해작은집은앞으로도또다른새로운모습을갖게될거라는기대를불러일으킵니다.하지만변하지않는하나는그때도지금도사람들은희망찬내일과사랑하는사람과의행복한미래를바라는마음으로하루하루를살아간다는것입니다.

성실한자동차정비사부터
그림과차를사랑하는아가씨까지!
행복을꿈꾸는사람들의온기가가득한‘나의작은집’

주변을둘러보세요.내가지내는방과집은무엇으로채워져있나요?작은집이자동차정비소였을때는온갖공구와자동차설계도가있고,사진관이었을때는카메라와동네사람들사진이곳곳에있었어요.하지만집안을채우고있는것은물건이전부가아닙니다.작은집에는자신이만든자동차를타고사랑하는사람과여행을떠나는정비사아저씨의꿈이있었고,아프리카로떠나멋진초원과동물사진을찍을거라는사진사아저씨의꿈도있었지요.
내가살고있는집에도나의꿈이있나요?할머니처럼그리운가족을만나고,아가씨처럼이웃과정다운이야기를나누는모습도삶을풍요롭게하는멋진꿈이에요.저마다이루고싶은목표와가치가다를수있지만누구나행복을꿈꾸며살아요.

“아가씨는많은사람들의이야기를듣고
그녀의이야기도들려주고싶었어요.”

김선진작가는작은집에살았던사람들의바람이모두이루어지는장면으로각각의이야기를매듭짓습니다.우리를행복하게해준집에대한보답은행복하게살기를포기하지않는것이기도하지요.꿈이이루어지는순간을가만히들여다보고있으니가슴이벅차오르고,누군가나의행복도바라며격려해주길바라는마음이듭니다.지금나의작은집에서꿈을꾸며살고있나요?당신의행복을바라고꿈을응원하는다정한목소리《나의작은집》입니다.

아기자기하고섬세한그림,
담백하게정돈된화면구성속에담긴별처럼반짝이는이야기

독립출판으로출간되었을때부터많은사랑을받고,‘2016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달의책’선정도서인《나의작은집》이길벗어린이에서새롭게출간되었습니다.현대적인집내부구조를보여주는그림과김선진작가의손글씨제목이어우러진표지에서는김선진작가특유의정갈한분위기가여실히드러나며,‘작은집이있습니다’라는부제에서알수있듯이작은집의존재성을부각하고,악기장비를가득싣고“안녕,작은집”이라고인사하는청년의등장이더해지면서이야기의서사가더욱폭넓게확장되었습니다.
특히김선진작가가섬세한그림과포근한색감으로그려낸‘삼일카-센타’차고에있는포니자동차와벽에붙어있는기사스크랩,‘초원사진관’사진속옛복식과한쪽에걸려있는교련복과같은추억의물건부터오색빛깔의모자와도안,각양각색붓그리고액자와그림처럼등장인물의개성을보여주는중요한요소들은하나하나보는재미를더합니다.
작가는평범하지만성실하고묵묵히자기일을해나가는사람들의세상을세밀한관찰력과재미난상상력을더해풍부한이야기로만들어내는그림책작가입니다.《나의작은집》에서도집의외관과이층집구조를반복하면서도각시대별정취를보여주는사물과인물의모습으로작은집에변화를주어,언제나그자리에서굳건히살아가는‘나의작은집’의세상을보여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