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행성 (양장)

먼지 행성 (양장)

$14.91
저자

김소희

저자:김소희

나무가많은마을에서그림으로이야기를만들고있습니다.10대시절의자전적이야기《반달》과20대시절의이야기《자리》,숨쉬기힘든현실을살아가는사람들이서로위안을주고받는가상의세계에대한이야기《민트맛사탕》을만화책으로내었습니다.《먼지행성》에서는물건도사람도쉽게버려지는시대에,한가족의연대와사랑을말하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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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쓰레기별―6
2.모험―70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태양과멀어그만큼춥고어두운,식물이거의자라지않는행성.
이곳의정식명칭은‘먼지행성’이다.
하지만사람들은이곳을‘쓰레기별’이라부른다.
---PP.6-7

나는쓰레기종량캡슐에담겨이곳에버려졌다.
버려진내가버려진깜이를주웠다.
난버려졌지만운이좋았다고생각한다.
저두사람이나를주웠으니말이다.
---PP.18-20

츄리:“회로에아예불이들어오지않아.”
나오:“결국이곳은이렇게버려졌군.”
츄리:“우리처럼.”
리나:“관리인이이곳에있는걸아는데어떻게이럴수있죠?
퇴직과이주과정을진행했어야하는거아닌가요?
너무폭력적이고일방적이에요!”
---PP.117-118

리나:“왠지그아저씨믿음직하지않았어요.그돈이어떤돈인데!”
츄리:“리나,지킬수없는약속도있단다.
그동안진씨가늦은적은있어도우리에게안온적은없잖니.
타이밍이어긋났을수도있지.
지난시간을모두나쁘게볼필요는없어.”
---PP.120-121

나를태운이우주선이깜이의몸으로날고있다.
“그르릉…그르릉…그르릉…그르릉…”
나는입력된목적지를따라
깜이의목소리를들으며
진동하듯어둠속을나아갔다.
---PP.1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