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모양 - 인생그림책 36 (양장)

마음의 모양 - 인생그림책 36 (양장)

$15.00
저자

이혜정

저자:이혜정
커피가맛있는비엔나,시간이슬로모션으로흐르는옥스포드,겨울이되면위스키가생각나는시카고에서둥지를만들다허물다를반복했습니다.그러면서자연스레내가머물수있는진짜집에대하여고민하는시간이길어졌던것같습니다.크고작은모험들을겪은후찾아낸,지극히개인적인해답을이그림책에담아보았습니다.
지금은서울에서고양이두마리,그리고사랑하는사람과함께마음의모양을찾아가고있습니다.
그리고쓴다른그림책으로는《…라고말했다》,《길위의아이》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를포근하고아늑하게감싸안아줄진정한‘집’을찾아서…
‘마음의모양’을찾으려면특별한용기가필요해!

“나결심했어.가출하기로!”
따뜻하고아늑한집을찾아가출한파란집의대모험!
파란집은자신의마음의모양에딱맞는집을찾을수있을까?

“나도이런구닥다리집이아니라,겨울의스웨터같은따뜻하고아늑한집에서살고싶어!”
너에게난이제필요없는것같았어.그래서결심했지.너를두고내가가출하기로!
나도너처럼겨울의스웨터같은따뜻하고아늑한집이갖고싶어졌거든.
왜몰랐을까?집도집이필요하다는걸말이야!

《마음의모양》은무관심한집주인이낡고오래된파란집을함부로대하자,자신을따뜻하게반겨줄집을찾아여행을떠나는파란집의이야기를담았습니다.여행을나선파란집이숲속에서처음만난달팽이는‘마음의모양’에맞는집이진정한집이라고말해줍니다.이후파란집은애벌레,벌들과해달,할머니,꼬마까지다양한존재들을만나며,내집을찾기위해필요한마음의모양을점차알아갑니다.그리고헤어졌던집주인과다시만나,이전에하지못했던이야기들을나누면서그토록바랐던서로의집을찾게됩니다.작가는색연필과템페라물감,콜라주기법을이용해파란집의여정을멋진그림으로표현하고,조곤조곤다정하게진정한의미의집이란무엇인지에대해질문을건넵니다.이제여행의첫발을뗀파란집을따라각자의마음의모양과딱맞는‘집’을찾아보세요!

교과연계
●국어2학년1학기3.마음을나누어요
●국어2학년1학기8.마음을짐작해요
●국어2학년2학기4.인물의마음을짐작해요

“나도겨울의스웨터같은따뜻하고아늑한집이갖고싶어!”
마음이머무를수있는집을찾아떠나는파란집의여행기

“나결심했어.가출하기로!”파란집은자신에게지붕페인트가다바래서대머리라는둥,오래된구닥다리집이라는둥모진말을쏟아내고소파에서잠이든집주인을바닥에그대로둔채길을떠났어요.스웨터같은따뜻하고아늑한집이갖고싶다는집주인의말을들으니,파란집도자신을따뜻하게반겨줄‘집’이갖고싶었거든요.파란집이숲속에서처음만난건아주작은달팽이였어요.달팽이는파란집에게자신의마음의모양과딱맞는집을찾으라고했어요.실타래로집을지은애벌레는마음의모양을찾으려면자신의연약한부분을마주할특별한용기가필요하다고했고요.하지만파란집은실로온몸을감싸봐도,벌집을만드는벌들과바닷가에사는해달에게물어봐도마음의모양이무엇인지알수없었어요.자신만집이없다는생각에서글퍼진파란집이주저앉아울고있을때였어요.한할머니가다가와파란집을토닥이며다정하게말했지요.“때로는내마음을다른누군가를통해서알게되기도해.”할머니의말에떠오른건…바로오랜시간을함께했던집주인이었어요.다시길을나선파란집은놀이터에서한꼬마를만났어요.꼬마는누군가의부름에기쁜얼굴로뒤도돌아보지않고사라졌고,그모습을본파란집은깨달았어요.자신이떠나온집주인이야말로파란집의마음의모양에맞는유일한사람이란것을요.파란집은설레기도하고,불안하기도한마음을안고집주인과헤어진곳으로향했어요.그리고같은자리에서파란집을기다리고있던집주인을다시만나,이전에는하지못했던이야기들을하며,천천히서로의마음의모양을알아갔지요.마침내둘은알게되었어요.서로가,그토록원하던한겨울의스웨터처럼다정하고보드라운집이되었다는사실을요.
《마음의모양》에서는자신의마음의모양에맞는‘집’을찾아여행을떠나는귀여운파란집의이야기를담았습니다.달팽이,애벌레,벌,해달,할머니,꼬마등저마다다른집을지닌존재들을만나면서,파란집은마침내깨닫습니다.‘집’이란내마음이편안하게머물수있는곳,그리고마음을나눌수있는상대와함께하는곳이라는것을요.

“‘마음의모양’에딱맞는집이란어떤걸까?!”
나도모르는내마음의모양을찾아서…

자신이원하는집을찾아여행을떠난파란집은숲속에서제일먼저아주작은달팽이를만납니다.달팽이는파란집에게집을찾기위해서는우선“네마음의모양을찾는것부터시작해야해.”라고말해주지요.그저알쏭달쏭하기만한마음의모양이란도대체무엇일까요?
파란집이숲속에서만난달팽이와애벌레,할머니,꼬마등다양한존재들은마음의모양에대한저마다의생각을나누어줍니다.달팽이는집이란마음의모양과딱맞고,내등뒤를든든하게지켜주는것이라고말했고,애벌레는마음의모양을찾기위해서는자신의가장연약한부분을마주할수있는특별한용기가있어야한다고했지요.할머니는나와함께다양한감정과추억을공유한다른누군가를통해내마음의모양을알게되기도한다고했어요.마지막으로꼬마는파란집에게아무말도해주지않았지만,저녁밥을먹으러오라고외친엄마에게기쁜마음으로달려가면서언제든돌아갈수있는집에대해알려주었습니다.이제,파란집은자신안에서많은추억을쌓고,떠난자신을한자리에서묵묵히기다려준집주인과함께하는곳이바로자신이찾던‘집’이라는사실을깨닫게됩니다.
당신의마음의모양에맞는집은무엇인가요?《마음의모양》속파란집과함께,나도모르는내마음의모양을찾는여행을시작해보세요!

때로는순수하게,때로는다정하게흐르는이야기에
깜찍한상상이더해져완성된그림책

슬픈영화를보다눈물을터뜨리고,집주인의모진말에상처받아가출하고,실로커다란몸을꽁꽁싸매는등《마음의모양》속파란집은엉뚱하면서도아이같은모습으로그려집니다.이혜정작가는이번그림책에서‘집이집을찾으러가출한다!’는깜찍한상상을담아내며,두발로걸으며숲속이곳저곳을돌아다니는파란집의여정을사랑스럽게그려냈습니다.
파란집은집주인의어린시절부터함께한만큼낡고오래된집입니다.그래서조절할수없을정도로낡은수도꼭지와대머리처럼하얗게바래버린파란지붕을갖고있지요.작가는색연필과템페라물감,그리고콜라주기법을사용해파란집의모습을다양하게표현하였습니다.세월의흔적이고스란히드러나는파란집의지붕은템페라물감을여러번덧바르는식으로표현하였고,트레이싱페이퍼를잘라서붙이는콜라주기법으로파란집이슬픈마음이들때면눈물과함께굴뚝에서검은동그라미가솟아오르고,마음이설레고들떴을때는파란색,노란색,분홍색등알록달록한동그라미가굴뚝에서퐁퐁솟아오르게표현하며그림을읽는재미를더했습니다.
파란집의감정은핑크색과파란색으로표현하기도했습니다.예를들어파란집이집주인을다시만나러길을나서는장면에서사용된맑은핑크색은파란집이집주인과함께했던즐거웠던추억들을떠올리며설레는마음을표현하였고,그다음장면에서는파란집앞에차가운파란색과어두운검은색이더해진높다란산을보여주며집주인이화가났거나새집을찾아떠나버렸을지도모른다는두려움을담아냈습니다.
이제작가의다정한이야기와엉뚱한상상이더해져더특별하게완성된그림책《마음의모양》을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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