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점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9 (양장)

빨간 점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9 (양장)

$15.00
Description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빨간 점이 생겼어.
빨간 점이 자꾸 커져서 세상이 온통 빨간 점이 되면 어쩌지?“
어느 날 갑자기 얼굴에 빨간 점이 생긴 주인공은 빨간 점을 숨기려고 온 신경을 곤두세워요. 하지만 빨간 점은 물로 씻으면 씻을수록, 거울을 보면 볼수록 없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커졌어요. 그러다 친구들이 놀러 오고, 당황한 아이는 결국 온몸을 가리지만 혹시라도 빨간 점이 보일까 걱정만 하는 탓에 제대로 놀 수도 없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친구들 앞에서 그토록 숨기고 싶었던 빨간 점이 드러나요. 놀림거리가 될 거라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진 아이.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아이의 앞에는 각자의 단점(빨간 점)이 드러난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고, 그 모습에 그간 아이가 느꼈던 긴장과 불안은 해소되어요. 그리고 모두 단점을 잊고 자유롭게 어울려 놀게 되지요.
책은 빨강 별색과 파랑, 이렇게 두 가지 색만을 사용하여 아이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불안감과 심리적인 압박감을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온 세상이 자기의 단점만을 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가 가진 단점에 매몰되는 상황을 겪어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단점을 가지고 있고, 그 단점들은 정말로 모자라는 점이나 부끄러운 점이 아닌, 그저 작은 점일 뿐이라는 작가의 유쾌하고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
초등 국어 2-1-4 말놀이를 해요
초등 국어 2-1-5 낱말을 바르고 정확하게 써요
초등 국어 3-1-9 어떤 내용일까
초등 도덕 4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초등 도덕 5 긍정적인 생활

저자

김지영

저자:김지영
대학에서판화를공부했습니다.어렸을때부터이야기가있는그림그리는걸좋아하다지금은글과그림이모두있는그림책만들기에푹빠져지내고있습니다.《이상한꾀임에빠진앨리스》,《작은못달님》,《내마음ㅅㅅㅎ》,《내친구ㅇㅅㅎ》,《똥도둑을잡아라!》,《나무야나무야》등의그림책을만들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사계절그림책상대상《내마음ㅅㅅㅎ》김지영작가의기대작★

숨기고싶은빨간점이있다고?
괜찮아!우린누구나다빨간점이있는걸!

“아침에일어나보니빨간점이생겼어.
빨간점이자꾸커져서세상이온통빨간점이되면어쩌지?“

어느날갑자기얼굴에빨간점이생긴주인공은빨간점을숨기려고온신경을곤두세워요.하지만빨간점은물로씻으면씻을수록,거울을보면볼수록없어지기는커녕오히려더커졌어요.그러다친구들이놀러오고,당황한아이는결국온몸을가리지만혹시라도빨간점이보일까걱정만하는탓에제대로놀수도없었지요.그런데어느순간,친구들앞에서그토록숨기고싶었던빨간점이드러나요.놀림거리가될거라는생각에눈앞이캄캄해진아이.그런데무슨일일까요?아이의앞에는각자의단점(빨간점)이드러난친구들의모습이보이고,그모습에그간아이가느꼈던긴장과불안은해소되어요.그리고모두단점을잊고자유롭게어울려놀게되지요.
책은빨강별색과파랑,이렇게두가지색만을사용하여아이의마음속에자리잡은불안감과심리적인압박감을섬세하면서도유쾌하게그려냈습니다.누구나한번쯤,온세상이자기의단점만을본다는생각이들정도로자기가가진단점에매몰되는상황을겪어보았을것입니다.하지만우리는모두단점을가지고있고,그단점들은정말로모자라는점이나부끄러운점이아닌,그저작은점일뿐이라는작가의유쾌하고따뜻한메시지가담겨있습니다.

숨기고가리려할수록자꾸만더커지는것같아!
어떡하지?내얼굴에빨간점!

아침에일어나거울을본아이는얼굴에빨간점하나가생긴걸발견합니다.자꾸보다보니,아이의눈에는빨간점만보이게되고당황한아이는문질문질지워도보고,쓱싹쓱싹닦아도봅니다.그런데처음에작았던빨간점은오히려사과만큼,수박만큼더커지고,결국온몸이빨간점으로뒤덮여버리지요.그때설상가상으로친구들이같이놀자고찾아오고아이는옷으로온몸을꽁꽁숨기고놀이터로향합니다.
자꾸만빨간점이보일까봐신경을쓰다보니좋아하는그네도,미끄럼틀도,철봉도하나도재미가없습니다.그러다아이는기발한생각을해냅니다.바로마음껏숨을수있는숨바꼭질놀이를하자고한것이지요.친구들은모두놀이터곳곳에숨고아이도자신과닮은빨간벽뒤로몸을숨깁니다.하지만자꾸만삐져나오려는빨간점을더이상은못숨길것만같은그때,갑자기거센바람이불고아이의빨간점이드러나게됩니다.이제꼼짝없이놀림거리가될거라고생각했던아이의앞에,웬일인지빨간점은안중에도없고긴목,작은키,커다란귀,작은눈등각자자기의단점을가리기에여념이없는친구들의모습이보입니다.그리고어느새모두가있는모습그대로,정말재밌게놀게되지요.
책은숨기고가리려할수록점점더커지는점이야기를통해사실은점이커지는것이아니라빨간점에사로잡혀다른생각을하지못하게하는우리마음속의눈에대해이야기하고있습니다.
‘단점’은그냥‘빨간점’일뿐,모자란게아니야!

한자로'단점'이라는단어는‘잘못되거나완전하지못한점’과‘빨간점’이라는두가지의미가있습니다.작가는이동음이의어를이용해재치있는이야기를만들고많은사람들이약점,콤플렉스,모자란점으로생각하는단점을독창적이고유쾌한방식으로보여줍니다.
어느날얼굴에서빨간점을발견한아이.아이는빨간점을보자마자자신을놀릴친구들이떠올랐고,물로닦아보고지워보지만빨간점은걷잡을수없이커져결국아이의몸전체를뒤덮게됩니다.하지만그토록걱정하던친구들의눈에사실아이의빨간점은눈에별로띄지않았고,어쩌면아무도모르는아주아주작은점이었지요.
책속에서아이는빨간점이어느날아침갑자기생겼다고생각했지만사실아이의얼굴에빨간점이언제부터있었는지는알수없습니다.항상있던점도어느날눈에띄고나면,웬일인지더크게,더진하게보이기도하는것이우리가우리자신이가진단점을바라보는시선이니까요.빨간점은숨기면숨길수록커지고결국엔펑하고터지고맙니다.하지만폭발을통해독자가발견하는건누구나숨기고싶은비밀이있다는자연스러운사실입니다.그리고대부분그비밀은모자라고부족해서부끄러워해야할점이아니라각자의개성을더돋보이게하는특징일수있다는것도알게됩니다.
작가는기발하고재치있는빨간점이야기를통해독자들에게따뜻한응원의메시지를보내고있습니다.단점은누구나가지고있을수있는것일뿐모자란것이아니며,혹시언젠가온통자신의단점만보일때에도너무낙담하고고민하지않기를바란다고말이지요.

‘사계절그림책상’대상,‘나미콩쿠르’그린아일랜드상수상작가!
빨강별색과파랑의강렬한대비로그려진김지영작가의기대작!

2019년《작은못달님》으로‘나미콩쿠르’그린아일랜드상을,2020년《내마음ㅅㅅㅎ》로‘사계절그림책상’대상을수상하며인정을받은김지영작가는판화기법으로표현한그림과뛰어난색감각으로독자의눈을사로잡으며큰사랑을받고있습니다.
《빨간점》에서는빨강별색과파랑원색,이렇게두가지색만을사용하여간결하고명확하게주인공의내적갈등을표현하고있습니다.주제를드러내는데에아주중요한역할을하는빨간색은‘단점’이라는단어의두가지뜻을의미함과동시에아이의심리적불안을상징적으로나타내며,깊은공감과이해를이끌어냅니다.함께쓰인파란색은빨강을더욱돋보이게하며,작품에사용된판화기법은각각의색은물론두가지색이겹쳤을때각각의비율에따라얼마나다양한색으로표현될수있는지감상하는재미까지주고있습니다.
《빨간점》은감각적인그림으로색다른시각적경험을선사하는것은물론우리모두에게꼭필요한,나와서로에대한이해와지지의중요성을강조하는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