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뿐인 (양장본 Hardcover)

오직 하나뿐인 (양장본 Hardcover)

$16.86
Description
“모든 별들이 다르게 빛난다고 했지. 이제 알겠어.
너는 오직 하나뿐인 내 별이야!”
소심한 ‘고치’는 모두가 잠든 밤에야 산책을 나섭니다. 부엉이, 살쾡이 등 무서운 동물들을 피해서요. 바람 소리에도 몸을 웅크리고 숨을 죽이지요. 어느 날, 고치는 우연히 분홍빛 예쁜 풀을 만나게 됩니다.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둘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닫혀 있었던 마음이 열립니다. 아직 이름이 없던 풀에게 그 어여쁨에 꼭 맞는 이름을 지어 주기로 약속하며 고치와 풀은 점점 특별한 존재가 되어 갑니다. 그러던 중, 이런 둘을 시기하던 누군가의 이간질에 고치는 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의심하고 둘은 크게 다툽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고치는 결국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그 마음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지요.
이렇듯 《오직 하나뿐인》은 가시 속에 숨어 홀로 외롭게 지내던 고슴도치, ‘고치’가 작은 풀을 만나면서 느끼게 되는 가슴 설렘과 특별한 ‘사랑’의 감정을 담았습니다. 이전 작품들에서 태어남에서 죽음까지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 온 나현정 작가는 이번에 고치와 풀의 이야기로 ‘사랑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두 존재가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에게 의지하고, 상대의 특별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을, 나현정 작가 특유의 진솔한 글과 봄처럼 화사한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읽고 나면 다정한 내 사람이 떠오르는 그림책, 《오직 하나뿐인》을 만나 보세요.
초등 교과 연계
국어 2학년 1학기 8.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3학년 1학기 10. 문학의 향기
국어 3학년 2학기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국어 4학년 1학기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국어 6학년 2학기 8. 작품으로 경험하기
저자

나현정

저자:나현정
첫그림책《너의정원》이‘화이트레이븐스’에선정되었고,지금까지지은책으로《봄의초대》,《하루살이가만난내일》,《비밀:코끼리와코요테》,《에덴호텔에서는두발로걸어주세요》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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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화이트레이븐스’선정작가나현정의신작
순수한사랑의빛나는순간에대하여….
내삶을특별하게만드는단하나의‘사랑’에게.

“모든별들이다르게빛난다고했지.이제알겠어.
너는오직하나뿐인내별이야!”

소심한‘고치’는모두가잠든밤에야산책을나섭니다.부엉이,살쾡이등무서운동물들을피해서요.바람소리에도몸을웅크리고숨을죽이지요.어느날,고치는우연히분홍빛예쁜풀을만나게됩니다.서로의처지를이해하는둘은이야기를나누게되고닫혀있었던마음이열립니다.아직이름이없던풀에게그어여쁨에꼭맞는이름을지어주기로약속하며고치와풀은점점특별한존재가되어갑니다.그러던중,이런둘을시기하던누군가의이간질에고치는풀에대한자신의마음을의심하고둘은크게다툽니다.하지만이모든과정을통해고치는결국자신의마음을깨닫고그마음에‘사랑’이라는이름을붙이게되지요.
이렇듯《오직하나뿐인》은가시속에숨어홀로외롭게지내던고슴도치,‘고치’가작은풀을만나면서느끼게되는가슴설렘과특별한‘사랑’의감정을담았습니다.이전작품들에서태어남에서죽음까지철학적인질문을던져온나현정작가는이번에고치와풀의이야기로‘사랑이란무엇일까?’에대한질문을던집니다.서로같으면서도다른세상에서살아온두존재가자신의마음의문을열고,상대에게의지하고,상대의특별함을느끼게되는순간을,나현정작가특유의진솔한글과봄처럼화사한그림으로담아냈습니다.읽고나면다정한내사람이떠오르는그림책,《오직하나뿐인》을만나보세요.

교과연계
국어2학년1학기8.마음을짐작해요
국어3학년1학기10.문학의향기
국어3학년2학기9.작품속인물이되어
국어4학년1학기10.인물의마음을알아봐요
국어6학년2학기8.작품으로경험하기

“넌오늘나를만났잖아.그러니까어제와는다른날이지.”

고슴도치‘고치’는가시를두르고안전한자기만의세상에서살았습니다.쓸쓸할때도있었지만‘나는혼자가좋아.전혀…외롭지않아.’이렇게말하며외로움을달랬지요.모두가잠든밤,고치는산책을하다가분홍빛작은풀을만납니다.고치못지않게겁이많은풀은볕이잘들지않는나무구멍속에서살고있었고서로닮은둘은점차가까워집니다.둘의머리위로쏟아질듯한별들이떠있는가운데고치가털어놓습니다.자신의하루는늘똑같고지루하다고요.그때,풀이다정한목소리로이렇게속삭입니다.

“난이곳에서한발짝도나간적없는처지지만,매일밤하늘을보면서알게된게있어.
저길봐!별들은모두다르게빛나잖아.”(본문23쪽)

분홍빛풀의말이마치따뜻한봄바람처럼고치의마음에불어옵니다.풀또한반짝이는눈으로자신을바라보고소중히대해주는고치에게마음을열게됩니다.아직이름이없던풀에게고치는꼭맞는이름을지어주겠다고도약속하지요.그렇게둘은서로에게특별해지는듯했습니다.
하지만고치는유일한줄알았던자신의풀이언덕너머에서자라고있는수천수만의똑같은풀중에하나라는것을알게되자마음이흔들립니다.실망한나머지풀에게심한말까지쏟아내게되지요.그날밤,허탈한마음으로걷던고치는밤하늘을올려다보다가유난히따뜻하게빛나는별을보고깨닫게됩니다.수많은별들가운데저별만이자신에게특별해보인다는것,그리고이감정의이름이‘사랑’이었다는것을요.

‘당신에게도이런소중한존재가있나요?’
나를넘어다른존재를포용하는성장의여정

고치와풀은서로를이해하며가까워졌습니다.풀은고치를믿고,안전하다여겼던나무구멍을나와더넓은세상으로나오게되지요.고치는그런풀을위해아침마다맑은물을떠주고지켜주고애정을건넵니다.누군가를소중하게생각하고다정한말을나누는일이이렇게행복한일이라는걸알아가면서요.
그랬던고치이기에무수히많은분홍빛풀들을보고크게놀라고맙니다.작은풀이오직하나뿐인존재가아닐수있다는생각에혼란스러웠지요.그모습에풀은“너왜그래?이젠내가특별하지않은거야?”라며고치를몰아세우고고치역시가시처럼뾰족한말을내뱉으며둘은실망과상처를주고받습니다.
크게다툰고치는그길로다른풀들을찾아갑니다.하지만고치는다른풀들에게아무것도느낄수없었습니다.자신의이야기에귀기울여주고다정한눈길을보내는건오직자신의풀뿐이었던거지요.멀리서해가떠오릅니다.어쩐지어제와는조금다른아침.고치가일어나숲길을내달립니다.이길끝에서기다리고있을자신의소중한작은풀을향해서요!
분홍빛작은풀이라는소중한존재로인해고치는그이름처럼작았던자신의세상밖으로나오게됩니다.이렇듯사랑이란성장과깨달음을동반하는것인가봅니다.우리모두소중한존재를기다립니다.친구또는연인,아이일수도있는그유일한이로인해성장하며삶이바뀌는경험은아름답기그지없지요.그반짝이는기억으로《오직하나뿐인》이우리를안내합니다.

‘사랑이란무엇일까?’
아릿하고뜨거웠던사랑의순간을
시적인문장과아름다운그림으로그려내다!

첫그림책《너의정원》으로화이트레이븐스상을수상한나현정작가는태어남부터죽음까지인생에서마주하는여러질문들을던져왔습니다.《에덴호텔에서는두발로걸어주세요》에서는자기다운자유로운삶에대해,《비밀:코끼리와코요테》에서는죽음과순환에관한깊은성찰을보여주었지요.
이번신작《오직하나뿐인》에서는‘사랑이란무엇일까?’라는본질적인질문을던집니다.소중한존재를만나고이해하고받아들이는과정을통해사랑이라는특별한감정이자신을세상밖으로나오게한다는것,그리고관계의성장이곧자신을성숙하게함을전합니다.
그래서인지사랑이라는주제에꼭맞는화사한분홍색이돋보입니다.과슈물감과잉크를적절히사용해,맑고화사한느낌을풍부하게살렸습니다.그러면서도수성재료와섞이지않는오일파스텔과유성색연필등다양한질감을살린채색으로사랑을둘러싼다양한감정을섬세하게전달하고자했습니다.더불어작가특유의솔직하고시적인문장이깊은여운을남깁니다.

“하지만넌오늘나를만났잖아.그러니까어제와는다른날이지.”
그순간,따뜻한바람이고치의목덜미를쓰다듬고갔습니다.
어쩌면그저,그런기분을느낀건지도몰랐습니다.(본문27쪽)

《오직하나뿐인》을통해순수한사랑의순간을만나보세요.소중한존재로인해더넓은세상을만난적있거나아니면특별한단하나의사랑을기다리고있는우리에게봄바람같은따스함을전해주는그림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