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역습 (정진호 그림동시집 | 양장본 Hardcover)

할머니의 역습 (정진호 그림동시집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안 잡아먹으면, 떡 하나 주지!”
그 옛날 호랭이와 할머니도 깜짝 놀랄 역대급 반전!
서울국제도서전 ‘바캉스 프로젝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바로 그 책!
이야기와 그림이 어우러진 상상 초월 이야기 보따리가 나타났다!
한바탕 깔깔 웃고 상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동시집’을 만나 보자!

“이야기 보따리, 절대 풀지 말 것!” 재밌어 보이는 이 보따리 속에 어떤 동시들이 들어 있을까요~?
옛이야기와 전래동화, 속담, 풍속 등을 모티브로 한 그림동시집 《할머니의 역습》은 짜릿한 반전으로 우리를 즐거운 상상력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단군신화〉에서 호랑이는 곰이 겨울잠을 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화들짝!’ 놀랍니다. “안 잡아먹으면 / 떡 하나 주지!”라며 호랑이에게 승부수를 던지는 할머니와 쥐들에게 손톱을 먹인 뒤에 숙제를 부탁하는 아이, 누렁소와 검정소의 흔들린 우정과 감동적인 뒷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할머니의 역습》은 그림책 작가 정진호의 동시집인 만큼, 유머 있고 간결한 글과 꼭 맞는 위트 있는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글자를 이미지화한 ‘형태시’도 볼거리입니다. 〈요술 항아리 1~3〉은 글자로 된 항아리들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배치되어, 형태시를 감상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그림동시집 《할머니의 역습》을 만나 보세요. 감각적인 글과 그림, 반전 있는 옛이야기를 만나며 동시를 읽는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초등 교과 연계
2-1 국어 1. 시를 즐겨요
2-1 국어 4. 말놀이를 해요
2-2 국어 3. 말의 재미를 찾아서
4-1 국어 5. 내가 만든 이야기
4-2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저자

정진호

글그림:정진호
이야기가담긴집을꿈꾸며한양대학교에서건축을공부했다.지금은책속에이야기집을지어아이들에게선물하고있다.첫그림책『위를봐요!』와『벽』으로2015년,2018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라가치상을두차례수상했다.또한『부엉이』로한국안데르센상미술부문우수상을,『벽』으로황금도깨비상을받았다.쓰고그린책으로『위를봐요!』,『벽』,『별과나』,『나랑놀자』,『심장소리』가있고,그린책으로『아빠와나』,『노란장화』,『루루사냥꾼』,『투명나무』,『작은연못』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10쪽

[이야기보따리,하나]퍼뜩생각이나더라고-12쪽
거대한진실/그늘을사다/절인굴비/엄마생각/청개구리/아뿔싸!/형제/할머니의역습/벌의맛/반칙

[이야기보따리,둘]까마귀까마귀까치참새까치-36쪽
요술항아리1/요술항아리2/요술항아리3/친구따라/그네/이상하다/고양잇과/마음대로/첫눈/누렁과검댕

[이야기보따리,셋]아는말이많나봐-66쪽
동그라미/꼬,부,랑,길/누가먼저/새의비밀/쥐의비밀/진짜비밀/장사하자/천리길도한걸음부터/나비의악몽

[이야기보따리,넷]넌어제도불지않았다-92쪽
해바라기/나가는소리/세상살이/작전회의/네쌍둥이/짠맛/화장실에서/이상한놀이/한붓그리기/너라면/바람에게

작품해설:꼭필요한것만높인미니멀리즘동시집_이안(시인,『동시마중』편집위원)-118쪽

출판사 서평

“거북이가이길줄,심청이가살아날줄,…이야기세상처럼그럴줄알았어.”
옛이야기부터속담,고사성어,전래놀이까지
익숙한이야기의짜릿한역습!

옛이야기들을기막힌반전으로새롭게만날수있는그림동시집,『할머니의역습』!옛이야기라고해서다아는이야기라고생각하겠지만방심은금물입니다.
으슥한산길에서호랑이랑딱마주친할머니!당황할법도한데되려호랑이에게“안잡아먹으면/떡하나주지”라고당당하게말합니다.〈금도끼은도끼〉의나무꾼은연못에서자꾸손이미끄러진다며“산신령님또뵙네요”라고너스레를떱니다.

“절인굴비걸어두고/한번보고한숟갈/두번보고두숟갈//
불피워구웠다가/옆집사람뒷길괭이/굶주린데미안해서//
냄새없이눈길로만/밥을먹는그마음씨/참곱구나자린고비”(〈절인굴비〉전문_본문18쪽)

지금까지지독한구두쇠라고오해하고있던〈자린고비〉의주인공이어쩌면마음씨고운사람일지도모르고요.
이처럼정진호작가는번뜩이는반전의순간과아이같은순수하고도엉뚱한질문을이책여기저기에숨겨두었습니다.‘밤말은쥐가’듣는다는속담을‘반말은쥐가’듣는다고생각한아이가‘찍찍’반말하는쥐를떠올리고“내말은누가듣지?”궁리하는모습도꼭엉뚱하고귀여운우리아이들을닮았습니다.
말장난도재미있지만이동시집이주는진짜즐거움은익숙한옛이야기를다른관점으로상상하고이야기를확장하는데있을것입니다.〈콩쥐팥쥐〉,〈해님달님〉,〈견우와직녀〉그리고‘두껍아두껍아~’같은전래놀이에는또어떤짜릿한반전이숨어있을까요?새로운옛이야기동시집,『할머니의역습』입니다.

유쾌한말놀이속에담긴위트와유머,
그리고정진호작가표심플하고감각적인그림의만남!

정진호작가는2015년과2018년,두차례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라가치상을수상한그림책작가입니다.재치있는발상과작가특유의감각적인구성으로볼거리가득한그림책을출간해왔지요.이번동시집에서정진호는유머러스하고간결한글과그림을짜임새있게구성하여그림동시집이라는새로운형식으로동시를만들었습니다.

“기존동시집이동시가주,그림이보조라면그림동시집은그림과글이거의반반의역할을하면서새로운표현의가능성과동시감상의색다른재미를탐색해간다.”(‘작품해설’발췌_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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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시선을사로잡는것은글자를그림처럼배치한형태시입니다.밑동이깨진항아리의구멍을막는두꺼비이야기인〈거대한진실〉은항아리모양으로글자를배치해동시를감상하는신선한즐거움을느낄수있고,〈친구따라〉에서는오작교를‘까치’,‘까마귀’등의새이름으로만들어‘새’이자‘글자’가이중적으로읽히는색다른재미가느껴집니다.또한동시〈그네〉의경우,그네가땅에서하늘로움직이는것에착안하여아래에서위로글을읽도록유도하는구상이돋보입니다.
독자들이동시를읽고즐기고상상하고해석하는여지를충분히두기위해,여백을활용하여심플한글과그림을적소에배치한것도인상적입니다.파랑과노랑두가지색만사용하고꼭필요한것만남김으로써‘읽고-보는’재미를극대화했습니다.
이처럼글과그림전반에깔린위트와유머가동시감상의즐거움을한층더합니다.때로는재치있는농담으로,때로는감동적으로우리의마음을적시는옛이야기그림동시집『할머니의역습』을읽으며정진호작가표동시를읽는재미에푹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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