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파도!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문학상 대상)

그래, 파도!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문학상 대상)

$13.00
Description
“누구나 자신만의 파도를 넘어야 할 때가 있대. 파도타기는 혼자 해야 하거든.”
거친 파도 앞에 홀로 선 이들에게 전하는 시원하고 다정한 위로!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문학상 대상 수상작 《그래, 파도!》는 주인공 그래가 우정과 서핑을 통해 자신만의 파도를 타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그래 가족은 서울에서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온다. 하지만 엄마가 파도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겠다며 병을 얻고, 꿈을 찾아 서울로 다시 떠난다. 이렇게 된 이상, 파도를 미워할 수밖에! 바다의 비린내도 싫은 티를 못 내고, 불꽃놀이 대신 봐야 하는 굿 놀이도 너무 싫지만, 그래는 바다에 물수제비를 뜨며 마음을 툭, 툭, 던져 보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하지만 그래는 서핑 고수 수아에게 ‘푸른 바다 돌고래 은빛 수아’라는 긴 이름을 붙여 주고, 점점 수아와 서핑의 매력에 빠져 든다. 서핑을 배우면서 엄마를 포함해 누구나 자신만의 파도를 타고 있다는 것, 보내 주어야 할 파도와 타고 넘을 파도를 구분하며 중심을 잡고 기다리는 법을 깨달아 간다. 그리고 무섭기만 했던 파도에게 ‘유쾌한 파도 씨’라는 별명을 지어 줄 만큼 성장한다.
이 작품은 자신만의 문제로 주저하거나 저마다의 큰 벽을 만나 고군분투하는 어린이들에게 쏴아아아- 시원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길벗어린이 민들레문학상에 응모한 425편의 작품 중에 가장 빛난 작품, 아름답고 단단한 문장과 바다의 바람과 냄새까지 옮겨 놓은 듯한 김진화 작가의 아름다운 삽화로 만나 볼 수 있다.
수상내역
★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문학상 대상 수상작 ★


초등 교과 연계
초등 5-1(가) 1. 대화를 나누어요
초등 5-1(나) 6. 작품을 즐겨요
초등 6-1(가) 1. 자신의 삶과 관련지어 읽어요
저자

임화선

어린시절보았던바다의은빛윤슬을기억한다.그반짝임을잊지않으려글을쓴다.그림책에서청소년소설까지,삶의빛나는순간들을이야기로짓고있다.《그래,파도!》로제1회길벗어린이민들레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이야기빵》,《두부,꽃이되다》,《반지사탕》,《소원팔찌소동》,《위풍당당마요,울리불리를잡아라!》,《소년이,춤춘다》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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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파도위에서중심을잡는법을배우면서깨달았다.
기다리는일에도중심이필요하다는걸.”
넘어지고일어서기를반복하는서툰시간을통해만나는‘진짜나’

《그래,파도!》는파도위에서중심을잡고기다리는법을배우는그래이야기다.서울에서바닷가마을로이사온그래가낯선바다를온몸으로받아들이며성장하는과정이감동적으로펼쳐진다.
그래의엄마는바닷가생활에적응하지못한다.파도소리때문에잠을이루지못하다가우울증에걸리고,꿈을찾아다시서울로떠난다.그래의아빠는술에의지하며식당일에몰두한다.그래는혼자남겨진것같은소외감을느끼지만어디에도하소연하지못한다.물수제비를뜨며바다에마음의돌을던져보지만,그마저도시원치않다.
그러던어느날,그래는서핑하는수아를보고는한눈에반한다.별명붙이기달인그래는수아에게‘은빛수아’라는별명을붙여주고,수아를좋아하는마음이커갈수록수아의별명도‘푸른바다돌고래은빛수아’로길어진다.엄마를먼저떠나보낸수아는아래와같이말하며그래를위로한다.

“사람은누구나자신만의파도를넘어야할때가있대.
어쩌면너희엄마도,지금‘엄마만의파도’를넘고있는중인지도몰라.
파도타기는혼자해야하거든.”
-p64

그래는수아를따라서핑을배우면서각자에게는자기만의바다와파도가있다는것,“파도하나에사람하나!”라는말처럼저마다타고넘을파도가따로있다는것,파도를탈때와기다릴때는‘중심잡기’가필수라는점을배워간다.그리고원망의대상이었던파도에게‘유쾌한파도씨’라를별명을지어줄만큼바다를받아들이며성장한다.

“그래!난그래야.”
내이름이좋아졌다!
-p135

‘서핑’은혼자하는스포츠다.적당한파도가올때까지기다려야하고,균형을잃지않으려면중심을잡아야한다.《그래,파도!》는이처럼‘서핑’이라는스포츠를통해아이들이바다위에서넘어지고다시일어나며각자의파도를넘는과정을보여준다.그래가서핑을통해몸의균형뿐아니라마음의균형을잡는과정이깊은감동을전한다.살아갈동안수많은파도를만날어린이들에게힘과희망과위로를건네는이야기다.


“난이제파도가무섭지않다.파도는나에게새로운세상을보여주었다.
아빠도,엄마도,수아도,그리고나도….우리각자에게는저마다의파도가있다.”
저마다구멍을가진아이들,우정과연대로일어서다!

그래가바닷가마을에적응하는데는부모역할보다는또래친구들의역할이크다.바다의비린내도,서울의불꽃놀이대신봐야하는굿놀이도너무너무싫은그래에게앞집에사는쌍둥이형제성게와멍게는천천히다가온다.쌍둥이는그래에게바다에서잠수하는법과낚시하는법을알려주고,그렇게그래는바닷가삶에조금씩스며든다.

“몰라.바다가왜바다인데?”
“슬프거나힘든일이있을때바다한테다털어놓으면바다가아무말없이다받아준대.받아준다,바-다-준다,그러다가바다가된거래.”
-p78

동진호선장인쌍둥이의아빠가바다에서실종되었을때에는그래가쌍둥이를위로해준다.하룻밤동안아빠를보지못한쌍둥이는일년동안엄마를만나지못하고있는그래의마음을더깊이이해하게된다.바다와함께살아가는어른들의모습을보며아이들역시바다를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법을배워간다.
그래와쌍둥이는수아의리드로서핑을배우면서자신들의한계에도전한다.그리고그한계를넘어설때마다더넓은바다를마주하게된다.서핑고수수아가물에빠져허우적댈때에는성게,멍게,그래가온몸을던져수아를구한다.이렇듯작품속아이들은우정과연대로저마다의구멍을조금씩메워간다.

“책속‘그래’는처음엔밀려오는파도를싫어했어요.하지만성게,멍게,수아와어울리며조금씩깨닫게됩니다.파도는자신을넘어뜨리기위해서가아니라더멀리,더넓은곳으로데려가기위해다가온다는것을요.그래는서핑을배우며,엄마를향한그리움과
기다림의시간을자신만의즐거움으로채워나갑니다.
-작가의말중에서


제1회길벗어린이민들레문학상대상수상작!
단단하고아름다운문장과김진화의감각적이고깊이있는그림의만남!

《그래,파도!》는길벗어린이가창립30주년을맞아개최한‘제1회길벗어린이민들레문학상’대상수상작이다.425편의응모작가운데가장뛰어난작품으로선정되며“잔잔하면서결이고운,문학적으로완성도높은작품”이라는평가를받았다.“바다는나를가로막는벽이아니라,내가지나야할길이었다.”등단단하고아름다운문장들은독자들마음속에오래오래갈무리되며긴여운을남길것이다.

“영화처럼이어지는짜임새있는장면구성과바다라는공간감의묘사는
자연스럽게독자를화자의눈으로보도록유도한다.
인물들이당면한문제를삶일반의문제와연결지어생각할수있게하는은유적기능도
큰미덕이다.소심하고자기비하적인물이아니라차분하고성숙한심성의인물설정은어린이독자에대한믿음으로보여믿음직스럽다.”
-제1회길벗어린이민들레문학상심사평중에서(김경연·한윤섭·류재향)

여기에김진화작가의아름답고깊이있는수작업삽화가더해져작품의분위기를한층풍부하게만든다.결이고운그림속바다는단순한배경을넘어살아숨쉬는공간으로존재한다.파도와바람,빛이어우러진장면들은바다의냄새까지그대로옮겨놓은듯하며,독자를그대로바다위로데려가서핑보드위에올라탄듯한생생한몰입감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