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하는 공익 (쇠사슬을 차고서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코딩하는 공익 (쇠사슬을 차고서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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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루 만에 3만여 명이 본 브런치 화제의 글 〈크롤러를 이용해 우체국 등기우편을 자동으로 정리해 보자〉의 주인공, ‘코딩하는 공익’ 반병현 작가의 첫 에세이. 단숨에 인기를 얻고 좋은 일만 있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병무청과 노동청, 심지어는 청와대까지 돌며 단단히 유명세를 치른 ‘코딩하는 공익’의 파란만장한 뒷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연구실을 나와 사회로 발돋움한 순간, 국가의 부름을 받고 연봉 400만 원짜리 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이 된 작가. 나만 당하는 일도 아닌데 시원하게 복무하자는 결심과는 달리, 막상 돌아가지 않는 국방부 시계를 보고 있자니 한없이 자존감만 떨어진다. 어차피 돈은 못 벌 수 없는 신분이고, 무슨 일이라도 해 보자는 심산으로 업무 중에 있었던 일을 글로 옮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말단 공익의 50일간의 세상 바꾸기가 시작되었다.

지루한 일상에 갇혔다는 생각이 드는가? 한계에 부딪혀서 더 이상 새로울 게 없어 보이는가? “파이썬과 함께라면 못 만들 것은 없다”는 작가의 신조처럼,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이 있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일은 없다. ‘코딩하는 공익’의 흥미진진하고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가 당신에게 전하는 묘한 유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반병현

1993년6월30일경북안동출생.KAIST바이오및뇌공학과에서학사와석사학위(조기졸업)를취득했다.박사학위에도도전하는가싶었지만자퇴하고,스타트업〈상상텃밭〉에코파운더급CTO로합류했다.그러나3개월만에영장이날아왔고,2018년6월부터2020년4월까지안동노동청에서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으로병역의의무를다했다.복무중다수의정부기관,대학교및콘퍼런스에서강연을이어갔으며,다양한기술자문을제공했다.덕분에행정안전부로부터공적을인정받아‘정부혁신유공포상’을받았다.
저서로는『실전민사소송법』(해피로라,2017)이있고,공저에는『카이스트공부벌레들』(살림Friends,2012),『법대로합시다』(지식과감성#,2016)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졸업과사회,그어딘가에끼인채로

Chapter1.공직을수호하는요원이되다
노동청공익과고장난컴퓨터들
노동청공익과성난사람들
노동청공익과병무청합숙교육

Chapter2.요원이작전을시작합니다
노동청공익과궁상맞은간식시간
노동청공익과IT블로그
업무자동화스크립트짜주다가국정원에적발당하다
크롤러를이용해우체국등기우편을자동으로정리해보자
노동청공익과첫번째바이럴루프
노동청공익과첫번째인터뷰
노동청공익과광기의네티즌들

Chapter3.낭중지추,군생활풀리는소리
생각보다파급력이너무컸다
노동청공익과물들어올때노젓기
규정상공익은일비가없어서요
세종으로아예옮기실생각은없으세요?
노동청공익과먹음직한떡밥

Chapter4.창타출두조,군생활꼬이는소리
노동청공익과병무청의첫번째경고
노동청공익과언론사인터뷰들
노동청공익과병무청의두번째경고
절필
노동청공익과절필선언문
노동청공익과한계에다다른스트레스
노동청공익과국민신문고
노동청공익과신문기사
노동청공익과격정의소용돌이

Chapter5.그걸요?제가요?왜요?
노동청공익과월척
노동청공익과높으신분들
노동청공익과반짝이는유명세

Chapter6.은퇴를기다리는요원
노동청공익과또행안부출장
벌써일년
노동청공익과브런치악플러
자유에대한짧은생각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한없이자존감만낮아지는2년의사회복무,
가늘고길게시간만축내기에는너무나지루해서,
세상을바꿔보기로마음먹은한공익의유쾌한행보를그린에세이!
선한영향력은끼치고싶은데여전히돈도벌고싶은
*
청소하고상자나르는대신,코딩하는공익입니다

사회로나오기가무섭게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이된작가는,경제활동도허락되지않고,사회에서의능력마저인정받지못하는강제노역의속박과스트레스에서벗어나기위해자신이가장잘하는일을찾는다.바로코딩과글쓰기.작가가복무하는노동청엔민원이쏟아지고,공무원들은잡무를처리하느라노동자의민원을세심하게살피지못한다.공익은단순행정업무에RPA(업무자동화)를도입하여,공무원들의잡무를덜고민원인에게더큰도움을주고자,대한민국행정체계를흔들어놓을계획을벌이기시작한다.

하루만에3만여명이본브런치화제의글!
말단공익이쓴글두편이정부를움직였다고?

〈코딩하는공익〉이라는이름으로〈브런치〉에올린글이그야말로센세이션을일으켰다.작가가일하던노동청의업무자동화사례두건을글로옮겼는데,네티즌은물론노동청본부와병무청까지움직였다!
글을써서사회적인관심을집중시키려던의도대로되긴했는데이렇게엄청난반응이올줄은몰랐던공익.당황스러운와중에되라는업무자동화는안되고,온갖쇠사슬만더차게되는아이러니한상황에빠지게된다.하루아침에주머니를뚫고나온송곳에서,괜히머리내밀었다가얻어맞은닭꼴이됐다.말단공익이쓴글두편으로정부기관이이렇게까지움직인다고?아니,근데이렇게손발만묶어둘거면돈이라도주세요!

“파이썬과함께라면못만들것은없다”라는마음가짐만있으면정말로못만들것은없다!
어떤상황에서도마음만꺾이지않는다면인생의주도권을쥘수있다!

파이썬과함께라면못만들것은없다는신조처럼,자문을구하려는정부기관과가만히있으라는병무청사이에서시달리던작가는마음을단단히먹고버티기에들어간다.마음이꺾이기일보직전,마침내상상도못한큰사건이벌어지는데….
코딩하는공익에서세상을바꾸는공익으로,쇠사슬을찬공익에서행정혁신의아이콘이되기까지!그의50일간의드라마와그뒤에숨겨진이야기를담았다.
“마음만꺾이지않는다면인생의주도권을쥘수있다!”
파이썬도,내가처한상황도마음만제대로먹으면주도권을쥐고만들어나갈수있다.참을수없는지루함에서시작된‘코딩하는공익’의이야기.답답하고지루한일상에보내는유별난유쾌함이될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