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 인생을 견뎌낸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문장들

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 인생을 견뎌낸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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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세기를 대표하는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문장들. 쇼펜하우어는 당대 성행하던 관념론에서 벗어나, 인간의 유한한 인생에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탐구했다. 현실과 유리된 것처럼 비치는 관념론이나, 독일 정신이 제시하는 허무맹랑한 낙관론은 쇼펜하우어가 계승할 만한 것이 되지 못했다. 그는 오직 맹목적인 의지에 종속된 인간과 세계를 둘러싼 주제들에 골몰하며 독보적인 사상을 전개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진리는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본질적으로 고통스러운 이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러한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그의 언명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염세적인 분위기가 짙은 그의 문장들은 인생에 대하여 깊이 숙고하는 우리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저자

쇼펜하우어

저자:아르투어쇼펜하우어
1788년2월22일발트해연안항구도시단치히에서사업가아버지하인리히플로리스쇼펜하우어와작가인어머니요한나헨리에테의장남으로태어났다.그의집안은네덜란드혈통으로17세기말에단치히에정착해부를이루고1793년단치히가프로이센에합병되자가족모두함부르크로이주했다.1797년여동생아델레가태어나고프랑스르아브르에있는아버지친구집에서2년간프랑스어를배우고1799년돌아와상인양성기관인룽게박사의사립학교에입학해4년간공부한다.1800년아버지와하노버,프라하를여행하고1803년런던에있는신부랭커스터에게영어를배웠다.1804년프랑스와스위스를여행하고1805년함부르크로돌아와상점점원이되고그해갑작스러운아버지의죽음으로회사가해체된후1806년어머니와누이동생은바이마르로가고쇼펜하우어는계속점원일을했다.1807년어머니권유로김나지움에다니다1809년괴팅겐대학교의학부에들어가고1811년베를린대학교로전학해고대그리스역사와플라톤,임마누엘칸트등여러사상가를탐구했다.1813년〈충족근거율의네가지근원에대하여〉를완성해튀링겐대학교에제출해철학박사를받고자신의학위논문을요한볼프강폰괴테에게증정했다.이후괴테와교제하고색채론에관해그의지원을받아1816년〈시각과색채에대하여〉를출간했다.1918년그의역작≪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를출간하고이탈리아를여행했다.1919년베를린대학교에강사를지원하고1920년〈세계의본질과인간의정신에대한학설에대하여〉를강의하지만,청강하는학생이없어한학기만에끝나고1822년스위스,이탈리아를여행한후여러병과청각장애로우울증이심해져뮌헨에머무르다1825년베를린으로돌아와강의를계속하다1831년콜레라가베를린에퍼지자프랑크푸르트로가서그곳에서여생을보냈다.1836년≪자연의의지에대하여≫를출간하고1837년칸트전집출간에간여했다.1838년어머니요한나가죽고1839년〈인간의지의자유에대하여〉가노르웨이과학원의현상논문에당선되고1840년〈도덕의기초에대하여〉를완성했다.1841년위의두논문을≪윤리학의두가지근본문제≫로묶어출간하고1844년≪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제2부,1847년≪충족근거율의네가지근원에대하여≫제2판,1851년≪여록과보유≫,1854년≪자연의의지에대하여≫제2판을출간했다.1858년그의70살생일을축하하는파티가열리고베를린왕립과학아카데미의회원으로추대되었으나나이가많다는이유로거절하고1860년9월21일금요일아침급성폐렴으로세상을떠났다.

역자:이동용
수필가이면서철학자이다.그는독일바이로이트대학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그의스승발터겝하르트는니체학장이다.그는스승밑에서니체외에괴테,쇼펜하우어,바그너,릴케,카프카,헤세등일련의생철학적계보를전수받았다.현재철학아카데미에서니체강의를하고있고,출판교육문화뉴스에서교육전문가로서칼럼을쓰고있다.저서로는『초인사상으로보는인문학』,『니체와초인의언어』,『방황하는초인의이야기』,『신을탄핵한철학자니체와안티크리스트』등이있고,『아침놀』,『이사람을보라』,『우리에겐절망조차금지되어있다』,『불안의개념』등을번역했다.

목차

철학,지식,진리7
시간,우연,운명69
행복,고통,고독107
노년,죽음,마지막135
출처164
책소개165
아르투어쇼펜하우어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