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 읽기 (반양장)

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 읽기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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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연민의 민주주의를 위한 철학
연민은 약함의 징표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감정적 기반이다. 마사 누스바움은 『타인에 대한 연민』에서 오늘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혐오와 분노, 시기심의 뿌리가 바로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통찰한다. 저자는 이 책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누스바움이 왜 ‘연민’을 대안적 감정으로 제안하는지, 그리고 그것에 어떤 철학적·사회적 힘이 있는지 밝힌다. 이 책은 감정의 정치학에 대한 안내서이자, 철학이 우리 사회의 상처를 어떻게 어루만질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따뜻한 지성의 기록이다.
누스바움의 철학을 국내 현실에 비추어 읽어 내는 저자의 시선은 예리하면서도 공감으로 가득 차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사회의 분열을 목도하며, 우리는 우리 사회의 차별과 혐오와 분노를 어떻게 이해하고 넘어설 수 있을지 진지하게 묻는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독자와 함께 연민의 윤리를 탐색하며, ‘두려움의 군주제’에서 ‘연민의 민주제’로 전환하기 위한 가능성을 찾는다.
저자

신은화

경북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취득,독일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인간성의소외’에관한논문을쓰고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인간의몸과성에관한연구에서별다른진척을이뤄내지못했지만,성착취없는세상을희망하는마음만은생의큰숙제처럼안고산다.사회/정치철학분야에관심이많고,근래에는인간의감정,차별과낙인,노동등의문제에초점을맞춰글을쓴다.경북대학교철학과강의교수및BK21플러스사업단연구원을지냈고,현재제주대학교철학과에서강의와연구를이어가고있다.제주의아름다운자연을복되게여기지만아직이곳에온전히뿌리내리지는못했다고느낀다.운동에전혀흥미가없었으나건강의소중함을깨달은후로명상과필라테스에기꺼이시간을쓰고,최근에는달리기의매력을조금씩알아가고있다.
『감정,인간에게허락된인간다움』을썼고,논문으로는「‘노동의영성’에관한시몬베유의통찰」,「아렌트와베유에있어서‘뿌리뽑힘(Uprootedness)’의문제」,「혐오와수치의도덕성문제」,「AI시대인간의정체성과소외」,「과학기술과착취」,「수치심과인간다움의이해」,「혐오와지배」외여러편이있다.

목차

차례


머리말두려움을견디며살아가는사람들에게건네는어느철학자의위로와응원

1장책읽기에앞서
1.철학자누스바움
2.제목이제목인이유
3.헌사와목차

2장서문읽기
1.반목하는정치
2.겸손과감사
3.편견에맞서는삶

3장본론읽기
1.철학의질문,철학의시선
2.두려움
3.분노
4.혐오
5.시기심
6.성차별주의와여성혐오
7.우리사회의단면들

4장우리에게남은과제
1.두려움을넘어희망으로
2.상상력,이성,사랑의힘
3.‘두려움의군주제’에서‘연민의민주제’로

맺음말2024년12월,그날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