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화장실에 고양이가 살아요

우리 집 화장실에 고양이가 살아요

$11.00
Description
그린북이 새롭게 펴내는 초등 저학년 동화책
그린이네 동화책장, 첫 번째 책
도서출판 그린북은 십대들의 문학 시리즈 ‘그린이네 문학책장’에 이어 초등 저학년 독자를 위한 동화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그린이네 문학책장’이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의 현실과 고민을 담았다면 이번 ‘그린이네 동화책장’은 저학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이야기들로 채울 예정입니다.
새로운 시리즈의 첫 동화책은 오시은 작가의 동화 《우리 집 화장실에 고양이가 살아요》입니다. 화장실 타일 위에서 발견한 상상 속의 친구, 고양이 짝짝이를 통해 자기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초등학교 1학년 민재의 이야기입니다. 서로에게 세심한 관심이 부족했던 평범한 가족이 민재의 변화와 엉뚱한 행동을 통해 관계를 회복해 가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초등 교과 연계
1-1 국어 3. 우리는 가족입니다 | 1-2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 2-1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오시은

자주멈추고가만히들여다보고오래생각하며살려합니다.동화책《고리의비밀》《내가너에게》《귀신새우는밤》《훈이석이》《동수야,어디가니?》《우주로간탕탕박사》《예쁘기보다멋지게》《애벌레너,딱걸렸어!》《나는김이박현후》《안녕,나의우주》등을썼습니다.

목차

대단한발견7
똥이나싸!16
화장실이좋아24
알거없잖아!33
사라진친구38
내마음은아무도몰라44
고양이를찾습니다52
위로가필요해69
두번째대단한발견76
지은이의말86

출판사 서평

어느날화장실에고양이가나타났어요!
민재는학교에입학하고나서부터화장실에앉아있는시간이길어졌어요.유치원과다르게학교에서볼일보기가불편해졌고어느덧심각한변비에걸린거예요.민재의말못할고민을가족들은대수롭지않게여기는것같습니다.유산균을먹으라는엄마,물을많이마시라는할아버지,학교가더니이상해졌다고나무라는아빠,화장실앞에서발만쾅쾅구르는누나까지,민재의마음을알아주는사람은아무도없었습니다.화장실에서혼자보내는시간이길어질수록가족들은남처럼느껴졌죠.
그런민재에게어느날고양이가나타난거예요.고양이는화장실바닥타일위에갑자기나타났어요.가족들은그저타일위의무늬일뿐이라고했지만,민재의눈에는분명혓바닥으로제발등을핥고있는파란색고양이가보였어요.두귀의크기가다른그고양이를민재는짝짝이라불렀어요.짝짝이는민재의이야기를뭐든지들어주고민재의마음까지어루만져주는유일한친구가되었죠.
그러던어느날고양이가사라졌어요.타일무늬를뚫어져라바라봐도파란색고양이짝짝이는더이상보이지않았어요.마음을기댔던유일한친구가사라지자민재는점점삐뚤어졌고,결국엄마의큰소리에울음을터뜨렸어요.그제야가족들은민재의마음을헤아려보게되었죠.누나는고양이를찾는전단지를만들어붙이자고했어요.어른들은황당했지만,민재를위해서뭐라도해야만했습니다.
민재의파란색고양이짝짝이를찾는전단지가동네곳곳에붙여졌고,학교친구들은물론이웃아주머니까지사라진고양이에관심을갖기시작했어요.고양이에대한관심은곧민재에대한관심과걱정이었죠.민재는자신에게관심이쏠리는것이좋기도하고껄끄럽기도했어요.
가족과친구들,이웃들의무심한듯따뜻한관심속에서민재의마음은안정을찾았습니다.화장실고양이짝짝이도아무렇지도않게되돌아왔어요.게다가화장실에는고양이뿐아니라공룡도,악어도,유니콘도,그리고천국에있는할머니까지나타났어요.그건가족들이저마다민재의마음으로주변을바라보기시작했다는뜻이었죠.

화장실에서발견한진짜내마음
가장가까운가족이나친구가갑자기멀게느껴질때가있습니다.너무가까이있어때로는마음을살필여유도필요도잊어버리곤합니다.그럴때누군가는외로움을느끼기시작합니다.초등학교에막입학한어린아이도다를바가없다는것을이이야기는잘보여줍니다.주인공민재는혼자만의공간,화장실에서상상친구를발견하고누구에게도이해받지못한마음을털어놓게됩니다.그리고그제야자신의진짜마음을살필수있게되지요.
달라진민재를이해하고세심하게도우려는가족들의노력도눈여겨볼대목입니다.민재네가족들은각자의생각을고집하지않고아이의시선으로문제를해결하기위해노력했고,또기다려주었습니다.가족이서로를믿고관계를회복해나가는모습은어린이와어른모두에게시사점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