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적의 사람 (양장본 Hardcover)

너는 기적의 사람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불안의 시대에 아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희망의 언어
어른 세대가 아이 세대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

나태주 시인이 우리 아이들에게 건네는 365일의 유산, 365일의 기적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시인 나태주는 새해의 문을 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그림책으로 풀어냈다. 평생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온 시인이자, 오랫동안 교단에서 아이들을 만나 온 교육가로서 그는 지금 이 시대에 어떤 언어가 아이들에게 필요한지를 다시 묻는다. 자극적이고 파편화된 언어가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시인은 수십 년간 다듬어 온 정제된 언어로 독자들의 언어 감각을 일깨운다. 삶의 경륜이 묻어나는 그의 문장은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조용히 건넨다.
시인은 ‘새해’를 단순히 달력이 바뀌는 시간으로 보지 않는다. 한 해가 온다는 것을 ‘365개의 태양과 365개의 달을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받는 일’로 바라본다. 별과 바람, 물소리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것들 역시 삶을 이루는 중요한 조건임을 차분히 짚는다. 이러한 인식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열되어, 세상을 둘러싼 모든 존재가 이미 충분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한다.
아이들은 해마다 한 해를 맞이하며 몸과 마음이 함께 자란다. 그렇다면 성장의 한가운데에서 아이들은 새해를 어떤 감정으로 맞이하고 있을까. 《너는 기적의 사람》은 새해 그림책이라는 계절적 범주를 넘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사회적 불안 속에 놓인 아이들에게 이미 주어진 삶의 조건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시인은 새해의 본질을 ‘365일이라는 무상의 시간’으로 정의하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의미 있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언어의 바탕을 마련한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자연재해와 사회적 사건들은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이전 세대와는 다른 종류의 불안과 피로를 남긴다. 《너는 기적의 사람》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조용히 지탱해 줄 언어를 제시한다.
이 책은 막연한 낙관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숨 쉬고 마주하는 하루하루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짚는다. “기적을 알아보는 너는 바로 기적의 사람”이라는 문장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조건 없이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메시지로 기능한다. 자연과 시간의 가치를 인식할 때, 아이들은 외부 환경의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을 존엄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내면의 힘을 키워 간다.

초등 교과 연계
2-1 나 나는 누굴까 | 2-2 계절 새로운 계절을 준비해요

누리 과정 연계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 예술경험 > 아름다움 찾아보기
저자

나태주

1945년충남서천에서출생하여공주사범학교를졸업하고43년동안교직에있었으며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시〈대숲아래서〉가당선되어문단에등단한이후,50여년간꾸준한창작활동으로수천편에이르는시작품을발표했다.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시로〈풀꽃〉이선정될만큼독자들의깊은사랑을받았다.그동안펴낸책으로시집,산문집,동화집,시화집등300여권이있으며,공주문화원장,한국시인협회장등을역임했다.현재나태주풀꽃문학관을설립,운영하며글쓰기와강연,방송등다방면으로왕성하게활동하고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시간의흐름과깊이를담아낸그림,여백으로완성된여정
《너는기적의사람》에서시인의시적사유는릴리아작가의그림을통해하나의여정으로확장된다.책에는여자아이와남자아이,두명의아이가등장한다.이는특정인물을상징하기보다세상의모든아이를포괄하기위한설정이다.두아이는한해가시작되는시간속을걷고,바라보고,멈추고,다시나아간다.별과하늘,바람과물,자연과일상의풍경을통과하는이흐름은사건을중심에둔서사라기보다시간을경험하는감각의이동에가깝다.
릴리아작가의그림은감정을과도하게강조하지않는다.여백과리듬을통해시인의언어가지닌무게와속도를시각적으로이어간다.문장이멈추는지점에서그림이호흡을잇고,시가머무는공간에서색과형태가조용히말을건다.그림은텍스트를설명하거나장식하는역할을넘어서,시적언어와나란히서서‘한해를맞이한다는것’이지닌시간의깊이를아이의눈높이에서보여준다.
나태주시인의문장과릴리아작가의서정적인그림이어우러진이작품은어린이뿐아니라,일상의속도속에서자신을돌아볼여유를잃은어른에게도차분한울림을남긴다.이미주어진삶의시간을다시바라보게하는이책은,한해를맞이하는모든가정에조용하지만오래남는첫덕담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