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식 백과사전 (세계 67개 나라 음식 문화 대탐험!)

세계 음식 백과사전 (세계 67개 나라 음식 문화 대탐험!)

$24.00
Description
다채로운 세계 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
세계 음식 탐험
전 세계의 방대한 음식 정보를 정리하여 세련된 일러스트와 함께 구성한 《세계 음식 백과사전》이 도서출판 그린북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백과사전’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5대륙 67개국의 대표 음식, 즐겨 먹는 식재료와 식단, 조리법, 음식과 관련한 문화와 관습까지 총 망라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의식주를 들여다보는 것은 다채로운 세계 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입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식생활과 음식 문화는 어린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세계 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되지요. 음식 속에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과 즐겨 먹는 식재료를 보면 기후와 풍토를 알 수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벼농사가 발달하여 쌀을 주식으로 삼았습니다. 넓은 목초지를 가진 나라는 일찍부터 축산업이 발달하여 육류 가공과 유제품 제조에 기술력을 갖게 됩니다. 긴 해안을 끼고 있는 나라는 다양한 해산물을 즐겨 먹으며 조리법이나 저장법 또한 다양합니다.
또 음식에서는 나라와 민족 간 교류의 역사도 뚜렷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다양한 민족과 교류했던 이란이나 터키 음식에서 다채로운 음식 문화가 나타나는 게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난 200년 동안 세계 각지의 이민자들이 가져온 음식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변형되어 정착한 미국의 음식도 마찬가지지요. 그런가 하면 멕시코에서 탄생한 옥수수, 토마토, 감자, 고추, 콩, 호박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 모든 나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음식은 종교와도 크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비롯해 전 세계 히브리인들은 유대교가 정한 규율에 따라 코셔 음식을 먹습니다. 안식일에는 요리를 비롯한 모든 활동이 금지되기 때문에 미리 조리했다가 먹는 음식이 많죠. 무슬림들은 할랄 음식을 먹습니다. 익히 알려진 대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되고 가공된 음식만을 먹습니다. 한편 인도의 자이나교도들은 엄격한 채식을 하는데, 감자, 고구마, 당근과 같은 근채류도 생명을 존중해 먹지 않습니다.
그 밖에도 음식은 각 나라의 문화와 관습, 삶의 방식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아시아의 많은 나라에서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요리는 먹기 좋게 썰어져 식탁에 올라옵니다. 식사할 때 나이프를 사용하는 나라들과는 다른 문화죠.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와 중남미 지역은 점심시간이 길기로 유명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사이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차려서 여유 있게 먹고 즐깁니다. 대신 저녁 식사는 간단하게 때우죠. 보통 저녁을 거하게 먹는 우리나라나 아침을 중요하시는 영국과는 분명 다른 문화입니다. 손님 접대를 중요하게 여기고 귀한 사람에게 생선 머리를 대접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방글라데시), 식사할 때 오른손만 써야 한다거나 다른 이에게 발바닥을 보이면 안 되는 식사 예절(나이지리아)도 있습니다. 이처럼 식생활은 다양한 생활 방식을 규정하고 각 문화권의 고유성을 부여하면서 인류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저자

알레산드라마스트란젤로

대학에서문학을전공하고1991년부터공공도서관에서일했습니다.현재도여전히도서관에서여러업무를맡고있으며,독서장려사업과문서수집에많은관심을가지고있습니다.

목차

아시아와오세아니아
대한민국|중국|일본|타이|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와파키스탄|스리랑카와방글라데시|이란|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레바논|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아메리카
캐나다|미국|멕시코|베네수엘라,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와볼리비아|브라질|아르헨티나와칠레

유럽
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영국|독일|네덜란드|덴마크와노르웨이|스웨덴과핀란드|폴란드,슬로바키아,체코|루마니아와헝가리|이탈리아|세르비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알바니아와불가리아|그리스|터키|우크라이나,벨라루스,몰도바|러시아

아프리카
모로코|알제리와튀니지|이집트|세네갈과나이지리아|케냐와소말리아|에티오피아와에리트레아|남아프리카공화국과마다가스카르

세상의모든빵
세상의모든음료
세상의모든향신료

출판사 서평

피시앤칩스에서순록아이스크림까지,
세상의모든맛을찾아서!
《세계음식백과사전》은아시아와오세아니아,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까지모두네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아시아와오세아니아에서는한중일세나라를시작으로,지리적으로가까우면서도속속들이알지못했던아시아의다채로운음식을알아봅니다.한나라지만지역에따라식성이나식재료까지큰차이를보이는중국음식의세계를소개하고,오랜전통을가지고있으며전세계로퍼져나가독보적인맛의세계를구축한인도음식도살펴봅니다.문화적,종교적차이로갈등하면서도중동의지역색과식재료를공유하고있는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의음식문화를견주어보는것도흥미롭지요.한편오스트레일리아와뉴질랜드는생물다양성이잘보존된지역인만큼다른곳에서는보기힘든독특한식재료가눈에띕니다.
아메리카편에서는캐나다를선두로열한개나라의음식문화를소개합니다.캐나다에서는북극이누이트족의식생활을엿볼수있습니다.눈에산딸기와순록고기를섞어먹는독특한아이스크림‘아쿠타크’가대표적이죠.미국도지역색이드러나는요리가많은데,대부분은원주민과유럽인들의문화가혼합되어고유의음식문화로정착한음식들입니다.멕시코도역사와전통을자랑하는수많은요리를보유한나라입니다.멕시코요리는프랑스요리와함께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지정되기도했지요.타코,나초,토르티야는이제전세계에서즐겨먹는음식이되었습니다.
유럽의각나라도풍부한식재료를바탕으로독자적인음식문화를발달시켜왔습니다.스페인의파에야,프랑스의라타투이,영국의피시앤칩스,이탈리아의피


자와라자냐는모르는사람이없을정도로유명한요리들입니다.이책은유럽주요나라의식생활과다양한요리를구체적으로소개하고,비교적덜알려진북유럽이나동유럽,러시아의독특한음식문화까지속속들이파헤쳐봅니다.유럽은디저트와베이커리가발달한지역인만큼이분야음식을요모조모살펴보는것도재미있지요.
아프리카편에서는모로코에서마다가스카르까지,모두열두나라의음식을살펴봅니다.아프리카대륙도지역에따라식생활의큰편차를보입니다.중동과지중해의문화를공유하고있는북아프리카요리,개성있는조리법과맛의세계를보여주는세네갈과나이지리아등서아프리카요리를견주어볼수있습니다.유럽과아시아이주민들의문화가뒤섞여새로운조리법으로발전한남아프리카공화국의음식문화도독특하고,우리나라처럼삼시세끼밥을먹는것을중요시하는먼나라마다가스카르의식생활도흥미롭습니다.

더다양하고전문적인세계문화정보에목마른
모든독자들을위한책
《세계음식백과사전》은빅북형태로출간되었습니다.각나라의음식세계를커다란페이지안에짜임새구성하여담았지요.기후,환경,역사,전통과관련한음식문화개괄로시작하여아침,점심,저녁으로즐겨먹는주요음식과식생활을소개합니다.유난히디저트나간식을사랑하여관련음식이많은나라는별도로소개했습니다.‘오늘은어떤요리?’는각나라의대표요리를그림과함께살펴보는코너입니다.주재료와조리법,때로는음식명의유래까지알차게소개했습니다.‘즐겨먹는식재료’에서는그나라평범한가정의냉장고또는식료품저장고에있을법한재료와양념들을소개했습니다.대한민국편에서는물론김치와간장,된장,고추장,파,마늘이빠지지않습니다.‘요건몰랐지?’에서는음식과관련하여어린이들의호기심을충족시켜줄만한재미난이야기나유래담,독특한식재료정보를짤막하게들려줍니다.
책의맨뒤에는세계의빵,음료,향신료정보를한데모아부록으로실었습니다.한눈에살펴보는것만으로도관련정보를일목요연하게습득할수있습니다.
세계는점점가까워지고있습니다.과거에는문화적으로멀게느껴졌던중동,아프리카음식도미디어를통해자주알려지고소비되는모습을볼수있습니다.세계문화관련교과활동에서도아이들은영국,프랑스,독일에그치지않고남태평양과지중해를넘나들며그동안가려져있던다양한문화에손을뻗습니다.수많은레시피와식재료가공유되는시대에사프란이나카다멈같은향신료이름도이제는더이상낯설지않죠.그린북신간《세계음식백과사전》은더다양하고더깊은세계문화정보에목마른어린이독자들,음식을매개로흥미로운문화다양성을탐구하고공유하고자하는모든연령의독자들에게든든한이정표가되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