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는 사자가 있어, 너는? (양장)

내 안에는 사자가 있어, 너는? (양장)

$13.00
Description
내 안에는 날카로운 이빨과 우렁찬 목소리를 가진 사자가 있어요.
사람들은 내가 늘 화가 나 있는 것 같대요. 그래서 아무도 가까이 오지 않는 거래요.
하지만 난 화가 난 게 아니에요.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동물에 빗댄 아이들의 다양한 내면
그린북 신간 《내 안에는 사자가 있어, 너는?》은 아이들이 가진 서로 다른 특성을 다양한 동물에 빗대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처럼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아이들이 있고, 아이들은 저마다 다릅니다. 활달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수줍음이 많은 아이가 있고, 활달함과 수줍음을 동시에 가진 아이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 가까이 붙어 있길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혼자 있기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인간의 내면은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하며, 어린아이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 내면을 이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스스로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동물에 비유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고양이 같은 아이, 물고기 같은 아이, 파리 같은 아이 등 여러 동물의 특성에 빗댄 성격과 행동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어린이들은 사람이 지닌 다양한 개인성을 이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소중한 자기 내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다양한 본성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런 부류의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조언합니다. 말수가 적은 ‘물고기’ 아이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줘야 합니다. 바쁘게 뛰어다니는 ‘토끼’ 아이에게는 자유롭게 뛰놀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하죠. 엄마한테 찰싹 붙기 좋아하는 ‘원숭이’ 아이에게는 꼭 잡을 수 있는 손이 늘 필요합니다. 그런데 작가가 일러 주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 귀 기울이다 보면, 우리는 그 방법이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것은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타고난 본성을 억지로 바꾸기보다 이해하고 소중히 여길 때 모두가 조화롭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

가브리엘레클리마

아동과청소년문학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이다.유아그림책에서부터청춘소설까지다양한연령대를아우르는다수의책을집필했다.이탈리아아동청소년작가협회(ICWA)회원으로,아동·청소년문학을현실을이해하고성찰하는도구로여기며문학교육에대한필요성을강조한다.대표작품으로는『내손안의태양』(2016),『계속걷기』(2017),『늑대의방』(2018),『그르렁소리를내는아이』(2019),『Blackboys』(2020)등이있다.그의소설은불안과다양성,통합,차별,인종주의와같은사회문제를다룬다.그의작품들은15개의언어로번역되었다.2017년『내손안의태양』으로이탈리아최고의청소년문학상인안데르센상(PremioAndersen)을받았다.『내손안의태양』은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가선정한‘장애아동을위한좋은책목록50’에선정되었다.2018년『계속걷기』로Nel2018아동문학부문미네르바문학상을수상했으며,2020년『Blackboys』는독일국제아동청소년도서관에서주관하는‘2020화이트레이븐스(WhiteRavens)에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