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하쿠나 마타타 (Timon & Pumbaa Photo Diary | 누구나에게 사랑은, 찾아온다. 잊지 않고 언젠가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 양장본 Hardcover)

언제나, 하쿠나 마타타 (Timon & Pumbaa Photo Diary | 누구나에게 사랑은, 찾아온다. 잊지 않고 언젠가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 양장본 Hardcover)

$15.80
Description
간혹 우리 ‘인간’들은 타인에게서 자신과 다른 점을 발견하면 불안해한다. 가까운 사이라면 그게 아니라 이거라며, 너는 틀렸고 나는 옳다며 자신의 잣대로 남을 고치려 들기도 한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작은 고양이 두 마리, 티몬과 품바의 일상은 그 자체로서 귀감이 된다.

『언제나, 하쿠나 마타타』에는 있는 그대로, 타고난 그대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넘치는 부분을 나누면서 함께 자라는 고양이 형제의 모습을 담았다. 정반대의 취향과 성격을 가진 형제 고양이 티몬과 품바, 그리고 ‘집사’가 좌충우돌 함께 성장하는 순간들을 담은 포토 다이어리. 저자가 온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투박한 글 속에는 깊은 애정이 자리하고 때로는 유쾌한, 때로는 여운이 남는 사진들 속에는 세심한 따뜻함이 묻어난다.
저자

샨링

저자샨링은기존의자기소개는대개이런식이었습니다.
‘1984년서울출생,청소년기를중국에서보냈습니다.북경대학교에서국제정치학을공부했고,졸업후에는동북아역사재단과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서울사무소에서근무했습니다.이후한국외국어대학교국제대학원에진학했고통?번역일을하고있습니다.’
왠지모르겠지만이책에서저는‘솔직’해지고싶습니다.어색하지만처음으로진짜저를소개해보기로합니다.
‘저는장녀,모범생,낯선나라의반죽좋은이방인으로‘프로그래밍된인간’입니다.프로그램에충실한성장기를보내며저는적응력이뛰어나고사교적인사람인것처럼산출되었습니다.하지만고백하자면저는결단코,내향적이고소심한사람입니다.머리가좋거나공부에재능이있는건아닌것같아요.너무못해도튀니까그냥튀기싫어노력할뿐.성취의즐거움은크죠.하지만천성적으로경쟁을즐기지는못합니다.경쟁이란제게어떤동기부여나쾌감이아닌커다란스트레스에요.때문에특히대학생활내내울적했습니다.울적함을드러낼수없었던것도너무힘들었어요.남들은툭하면20대초반으로돌아가고싶다던데,저는보내준다해도싫습니다.
사람들을만나는일보다,혼자있는것을좋아합니다.북적이는모임에참가하고나면,기가빨리는느낌이들어요.흔히들제가진지하다고생각하지만전매일매일경계없는상상을수십개씩하는엉뚱한사람입니다.그리고무척중요한건데,저는사진을찍을때와글을쓸때가가장행복합니다.그풍경속에고양이가더해진다면더할나위없어요.물론프로그래밍된부분도저의일부겠죠.하지만프로그램은결국오류를가져올수밖에없습니다.그것을깨닫고난후,한번쯤은,날것의저를소개해보고싶었어요.이상‘솔직한’자기소개였습니다.’Instagram@shanling1207

목차

Prologue
티몬과품바를소개합니다

Chap1
티몬과품바―함께,자라나다
티몬과품바의사랑법
이름/꼬리잡기/식사시간/그루밍/질풍노도의시기/공격의기술1/공격의기술2/회상/BGM‘인형의꿈’/생각만해도/병신묘치/정신승리법/위기관리/내가코에침을바르는이유/머리를맞대면/복수/소심병/온기/마음이내킬땐/거꾸로/각자의입장/생각하는대로/씻은직후의인간/욕먹을짓/티격태격/그래비티/집사의일요일/개미/두배/아무래도괜찮아/달콤한오후의낮잠/그림/집사관찰기/그림자/발바닥

Chap2
집사―사랑을배우다
집사로산다는것
다른듯닮은/위로/서로를채워주는사이/리액션/언제나함께/둥글둥글/후회없이/말의힘/호기심/햇빛샤워/편애/고양이의눈/매일보는풍경/어떤하루/자세/레슬링/기지개/하품/삼일/팔베개의현실/취향/선악공/코골이/놀이/이것이바로락스피릿/무아지경/고뇌/득도/사건개요/박스/낮잠바이러스/의지/혼자만의비밀/아저씨/소리가담긴사진/잠투정/파파라치/행복한얼굴/담아두기/잠/선물/우다다/상상1/상상2/상상3/상상4/본모습/언제나,하쿠나마타타

Epilogue

출판사 서평

정반대의취향과성격을가진형제고양이티몬과품바,그리고‘집사’가좌충우돌함께성장하는순간들을담은포토다이어리.저자가온마음을꾹꾹눌러담은투박한글속에는깊은애정이자리하고때로는유쾌한,때로는여운이남는사진들속에는세심한따뜻함이묻어난다.

서로다른형제고양이가함께성장하는모습을따라가다보면,반려동물을키워본사람이라면어린고양이들이반짝이며성장하는순간들을찾아볼수있을것이다.

티몬과품바,함께자라나다
―달라도너무다른형제고양이가‘같이’성장하는법

표범을닮은반점무늬,야무지게쫑긋솟아있는귀,커다랗고둥근눈.독사진만보면누가누군지헷갈릴정도로똑닮은두마리의벵갈고양이형제,티몬과품바가이책의주인공이다.하지만한배에서태어나도이렇게다를수있을까.예민하고애교많은티몬과느긋하고무던한품바는성격부터식성,놀이취향,집사를대하는태도등(겉보기빼고)모든것이반대이다.

간혹우리‘인간’들은타인에게서자신과다른점을발견하면불안해한다.가까운사이라면그게아니라이거라며,너는틀렸고나는옳다며자신의잣대로남을고치려들기도한다.틀린것이아니라다른것이라는점을이해하지못하는인간들에게작은고양이두마리,티몬과품바의일상은그자체로서귀감이된다.
‘깔끔함을좋아하는티몬은평소세수를잘하지않는품바를매일꼼꼼하게핥아준다.비난하지도이를바꾸려하지도않고그저조용하게이것도자신의할일이라는듯기꺼이,기쁘게.품바는어렸을때부터심기가불편하면큰소리로찡찡대는티몬에게늘안정과위안을주는존재다.티몬은흥이많은만큼화도많은데,기분이언짢으면집안의구석진곳에서시위하듯울때가있다.그럴때면품바는티몬에게살며시다가간다.무언가를이야기하듯얼굴을맞대고티몬을핥아주면티몬은금세평온을되찾는다.(p.13)’
《언제나,하쿠나마타타》에는있는그대로,타고난그대로서로의부족함을채우고넘치는부분을나누면서함께자라는고양이형제의모습을담았다.

집사,사랑을배우다
―까칠했던초보집사의‘하쿠나마타타’성장기

만약,인간을두종류로나눈다면,가장적합한기준이무엇일까?‘남자와여자’,‘어른과아이’,‘기혼과미혼’,‘문과와이과’….그어떤것도‘개과科와고양이과’만큼좋은기준이되지못할것이다.왁자지껄사람들과부대끼는파티장소보다조용히볕이드는거실베란다를좋아하고,주변의기대에자신을맞추기보다나의방식에삶을맞추는동물.고양이과사람들은고양이를닮았다.

‘우리집에사는고양이는나까지합해서모두3마리’라고단언하는명백한‘고양이과인간’인저자는티몬과품바를만난것을커다란행운으로여긴다.고양이형제와함께살면서,처음에는자신이고양이를보살핀다고생각했지만,돌아보니반대로고양이들이자신을성장시켰다는것을깨닫는다.
저자는고양이형제가유쾌한삶을살기를바라는마음으로형제에게‘티몬’과‘품바’라는<라이온킹>등장인물의이름을붙여주었다.하지만지금,티몬과품바의집사는오히려고양이들이주는행복과위안속에서‘하쿠나마타타(모두다잘될거야)’의마음을배우고있다.
‘작은고양이티몬,품바는내게로와서수많은이름으로자라났다.나도이들에게무한한사랑을받으며예전보다좀더나은사람으로성장하고있다.아마나도티몬과품바에게는차마이름을붙일수없는단한사람일것이다.사랑은,그렇다.(p.5)’

*인세의일부는동물자유연대,유기묘보호소,길고양이쉼터등에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