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삶의 상징적 생산 (대중문화와 문화적 민주화)

일상적 삶의 상징적 생산 (대중문화와 문화적 민주화)

$32.00
Description
현 단계 한국인문학의 성숙을 증명하는 ‘일상과 문화’ 연구의 새로운 캐논!

· 마르크스, 쉴러에서 벤야민, 알튀세르, 그람시, 레이몬드 윌리엄스, 하버마스까지의 이데올로기 분석
· 윌리엄 모리스에서 김우창, 도정일과 파울로 프레이리까지의 문명 비판적 실천문화 담론
· 『경제학철학수고』에서 칙릿과 마이클 무어의 〈식코〉까지의 구체적 문화 민주화 창작물

문화민주화와 새로운 인간적 사회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한 뜨거운 지적탐구!

대학과 학문 공동체를 넘어 시민사회와 일반독자의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패션과 성찰의 인문학!

오늘의 대중과 시장 그리고 문화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며 역사적인 연구이며
인간적인 역사, 민주적 소통과 시민사회의 성숙을 향한 열린 열정의 글쓰기!

이 책은 우리 시대
i) 진보의 [역사적 교양과 문화, 개인의 내면적 자기 형성에 대한 전반적인 무관심]을 넘어
ii) 보수의 [위계적이고 패권적인 문화 엘리트주의와 장식적이고 순응적인 문화 기회주의]를 넘어
iii) 그리고 무엇보다 진보 보수 모두의 [개인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윤리를 무시하는 전체주의적 집단주의 · 계급주의와 국가주의]를 넘어
iv) [나날의 일상 속에서 개인과 공동체 모두의 풍성한 자기 실현을 향한 문화, 즉 문화 민주화]에 대한 역사적 성찰과 실천적 전략이다
저자

여건종

1957년서울에서태어났고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미국뉴욕주립대(버팔로)에서영문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1995년부터숙명여대영어영문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영국소설,자본주의문화연구,영미대중문화등을가르치고있다,
1999년부터2009년까지10년간인문학계간지『비평』의편집주간을맡았다.2003년미국듀크대학의프리먼재단의초청으로동아시아학과에서‘현대한국문화’과목을한학기동안강의했다.김대중정부시절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문화분과위원으로시민의문화적능력을강화하기위한정책프로젝트에참여했다.2008년부터3년간경향신문의「사유와성찰」칼럼을집필했다.
2007년에영문학자들의연구모임인‘영미문학연구회’대표를맡았었고,2008년에는대학에서교양인문학을강의하고연구하는연구자들이교양인문학의학문적독자성과전문성을확립하기위해만든’사고와표현학회’초대회장을역임했다.한국비평이론학회회장을역임했고현재는한국영어영문학회회장으로있다.
저서로는『문학,역사,사회』『현대문화론의이해』『영미명작,좋은번역을찾아서』『21세기문예이론』등의공저가있고,『현대문학이론』『햄릿』을번역했다.

목차

책머리에004

1.대중문화,유물론적미학,문화적민주화·들어가며
1.1.일상적삶의상징적생산과유물론적미학019
1.2.대중문화,어떻게접근할것인가037

2.유물론적미학의재구성
2.1.마르크스와“감각의해방”|유물론적미학의토대069
2.2.심미적경험과시민적이상|쉴러와심미적인문주의093
2.3.생활예술과유물론적미학|윌리엄모리스111
2.4.생체미학과경험으로서의예술|존듀이135
2.5.“문화는일상적이다”|레이몬드윌리엄스151
2.6.대중문화소비와미디어시장|폴윌리스173
2.7.유물론적미학과대중문화분석189
[보론]그람시의귀환|문화유물론과서사의물질성204

3.대중미디어시대의리얼리즘
3.1.대중미디어시장의해방적잠재력I|하버마스249
3.2.대중미디어시장과리얼리즘소설의발생267
3.3.대중미디어시장의해방적잠재력II|발터벤야민303
3.4.서사의대중성|TV드라마와감성구조321
3.5.칙릿과대중적페미니즘337
3.6.현실참여미디어힘|마이클무어363

4.대중과문화적민주화·나가며
4.1.시장사회의징후들|의식과욕망의교환가치화
그리고재현의위기401
4.2.포스트민주주의와시민적능력423
4.3.미디어리터러시|대중에서시민으로463

찾아보기490
참고문헌496

출판사 서평

오늘의대중과시장그리고문화에대한가장포괄적이며역사적인연구!

적어도20세기전반까지서구근대를관통했던사상은심미적인문주의였다.그리고전통에는문화에대한질적가치평가를서슴치않는문화엘리트의관점이은밀히내장되어있었다.하지만프랑스대혁명을거치며계급적해방,개인의해방이현실화되고구체적인개인의중요성이대두하기시작한다.

현대자본주의사회에서"취향에는등급이없다".고급문화를관장하던이들의문화적가치평가줄세우기대신개인의취향과경험의다양성이일반사람들의문화향유를대변하기시작했다.
마르크스의유물론적미학에따르면사람들은'삶을산출하는삶'을살기시작했고'자기형성의역사성'의장대한막이오른것이다.

대중문화의시대를살고있는우리는음악,영화,TV프로그램,소설,옷등을소비하면서일상속에서상징행위를시작한다.대중은상업적으로생산된문화상품을시장을통해서소비하면서스스로의욕구를드러낼수있게되었고대중은이렇게처음으로문화생산·소비의주체가되었다.노동을통해돈을벌고번돈을지불하여문화상품을소비하며그과정에서자신을끊임없이생산하고갱신하는대중이등장한것이다.이대중은이러한상징생산을통해살아있다는느낌,무언가할수있다는느낌을받게된다.나아가이느낌들은현실세계를변화시킬수도있다는힘으로까지발전한다.

마르크스의유물론적미학은본래보통사람들의일상적삶이가진상징적창조성에대한믿음을이론적으로개진해온'비주류적'미학전통이었다.하지만레이몬드윌리엄스에와서심미적인문주의의창조적자기형성과마르크스의일상적노동은유기적으로통합된다.
특히,책의2부에서유물론적미학전통의역사적계보를살펴보는데쉴러로대표되는독일낭만주의전통의심미적인문주의,마르크스의미학,윌리엄모리스의생활예술,존듀이의경험으로서의예술,레이몬드윌리엄스의“문화는일상적이다”라는명제,폴윌리스의대중미디어시장의상징적창조성에대한논의등방대하고포괄적인연구와대중문화그리고포스트민주주의미디어리터러시를통해유물론적미학의전통을역사적으로재구성하고성숙한개인주의와시민공동체문화의구축을성공적으로제안했다.
문화민주화와새로운인간적사회에대한
열망으로가득한뜨거운지적탐구

인간적인역사,민주적소통과시민사회의성숙을향한
열린열정의글쓰기!

이책에서는우리가실제대중적으로접할수있는문화상품을예로들며일상적인문화소비과정에서어떠한상징생산이일어나는지를살펴본다.
우리사회의모순과폭력을극대화시켜서생동감있는대사와장면에담아공동의경험으로공유하는TV드라마/여성들의불안과분노를유쾌발랄한서사속에녹여서현실에이의를제기하고이를넘어설수있는가능성을제기하는『브릿짓존스의일기』류의로맨스풍소설인칙릿chicklit/고통에대한공감능력을상실한채탐욕을통제하지못하는미국자본주의의위기를설득력있게보여주는마이클무어의다큐멘터리가그것이다.

이러한여정을거쳐궁극적으로이책에서찾고자하는바는명확하다.자본주의사회를버티면서일상에서접하는대중문화를통해어떻게하면건전한자기형성이가능한현실사회로재구성할수있을까에대한답,바로문화적민주주의이다.
문화민주주의의과정이쉽지는않다.IMF구제금융으로떠올릴수있는노동시장의유연화,복지제도와장치의약화,공적제도들의사영화등,노동은인간적요소들이배제된채자본과이윤창출의한요소로편입되었다.인간은소외되어왔고일상적삶의상징과정도어그러졌다.대중문화의주요한장場인미디어역시소유권에의해독과점화되었다.권력과자본이미디어를지배하며이를향유하는일반사람들의생각을소유·편집하는과정이지금도곳곳에서조용히진행중이다.저자의말그대로"현실은만들어지고생각은소유된다"

대중문화의등장과그역사적과정을서술한연구는더러있었다.하지만그속에숨어있는보통사람들의자기형성과정을이토록풍부한자료와포괄적인연구로,특별하지않은일반사람들의일상속상징욕구에대한뜨거운열정을잃지않으며문화적민주주의에대한깊은갈망으로써내려간기록은참으로드물다.
문화로많은이들에게이야기를전하고싶은대중문화의생산자들,그리고일상에서끊임없이자신을담금질해가는대중문화의소비자들,무엇보다새로운사회와문화를꿈꾸는독자들이일독할만한새로운인문교양서가지금,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