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 (양장본 Hardcover)

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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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후 최대의 작가,최인훈! 김윤식·김현
한국 근대정신사 최고의 봉우리, 최인훈! 권영민

밀려오는 세계사의 거대한 파도를 분단의 한반도에서
펜 한자루로 버텨낸 최고의 문학적 지성, 최인훈!

격랑의 한국현대사를 사랑과 혁명, 밀실과 광장의
나침판을 붙들고 헤쳐온 문학적 거인, 최인훈!

작가 최인훈이 직접 확인 정리한 새로운 연보와 함께
그의 고독하고 웅숭깊은 문학적 여정을 조명하다
살자고 발버둥치는 것은 우리만이 아니다. 살자고 발버둥치는 가난한 나라가 우리만이 아니다. 이 땅의 원주민인 우리들에게 창조적 기여에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의무이다.

나는 씌어진 역사를 믿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 조상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우리 민족이 한 20만 년 전에 세웠던 대제국을 삼국유사에 기록하는 것을 잊어버렸을 수도 있다.

환상 없는 삶은 인간의 삶이라 불릴 수 없다. 환상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현실이여 비켜서라. 환상이 지나간다. 너는 현실에 지나지 않는다.
(「아메리카」, 2012년)

『광장』, 『구운몽』, 『회색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을 남긴 한국 문학사 불멸의 거장 최인훈. 그는 세태 묘사가 주를 이루는 기성의 문학 시류 속에서 인간의 꿈, 환상, 관념에 역사의 숨겨진 진실이 있을 수 있음을 문학으로 풀어낸, 한국문학 최초 최대의 작가이자, 한국 문학 모더니티의 상징으로 불리운다. 『최인훈─오디세우스의 항해』는 최인훈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젊은세대 연구자 24인의 필진을 통해 조명한다. 21세기, 새로운 시대, 남과 북의 새 국면 등,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최인훈 문학의 힘을 전달한다.
저자

방민호

1934년(호적상기록은1936년)4월13일함북회령에서태어나해방후원산으로이사했다.1950년6월원산고등학교재학시한국전쟁이발발,12월원산항에서LST를타고월남했다.목포고등학교를거쳐서울대학교법과대학에1952년입학했다.대학을졸업하지않고1956년사병으로입대,통역장교시험에합격하고1963년중위로전역했다.1952년첫소설「두만강」을집필했고,1957년《새벽》에시「수정」을,1959년《자유문학》에소설「그레이구락부전말기」와「라울전」을발표하면서등단했다.1960년문제작『광장』을《새벽》에전작게재했다.1973년아이오와대학의세계작가프로그램(IWP)에초빙,도미했다가1976년귀국하여1977년부터2001년5월까지서울예대문예창작과교수로학생들을가르쳤다.『광장』,『구운몽』,『회색인』,『서유기』,『소설가구보씨의일일』,『태풍』,『크리스마스캐럴』,『가면고』,『하늘의다리』,『웃음소리』,『총독의소리』,『화두』등의소설과희곡집『옛날옛적에훠어이훠이』,산문집『유토피아의꿈』,『문학과이데올로기』,『길에관한명상』,『바다의편지』등을썼다.『광장』은영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중국어로,『회색인』은영어로,『옛날옛적에훠어이훠이』는영어,러시아어등으로번역,간행됐다.동인문학상(1966),한국연극영화예술상희곡상(1977),중앙문화대상예술부문장려상(1978),서울시문화상(1979),서울극평가그룹상(1979),이산문학상(1994),제1회박경리문학상(2011)등을수상했고,2017년서울대학교법과대학에서명예졸업장을받았다.한국현대사의거센풍랑을펜하나로저어온고독하고긴항해를마치고,2018년7월23일,영면에들었다.보관문화훈장에이어금관문화훈장이추서되었다.

목차

책머리에┃문학사의한시대가저물어가고있다(방민호)

PARTⅠ최인훈연보(전소영)

PARTⅡ시대를측량하는문학┃총론
최인훈의『화두』와일제강점기한국문학(정호웅)
월남문학의세유형―선우휘,이호철,최인훈의소설을중심으로(방민호)
무국적자,국민,세계시민(김종욱)
최인훈문학의미학적정치성(연남경)

PARTⅢ머무르지않는사유,방법의탐색┃소설론1부(1959~1970)
라울로부터독고준으로,최인훈문학의한기원(전소영)
최인훈단편소설에나타난여성형상화양상(최정아)
20대의혁명에서70대의배려까지―『광장』서문들의변화와최인훈작가의식의변모(정기인)
‘얼굴/가면’에가려진‘몸/예술’의가능성―최인훈의「가면고」연구(허선애)
독고준의이름,자기서사의출발(이경림)
최인훈문학에나타난‘연작’의의미―연작,이야기의성장을위한여정(노태훈)
최인훈소설에나타난‘기억'과‘반복'의의미에대한연구(남은혜)
망명자의정치감각과피난의기억(서세림)

PARTⅣ탐독과의미의분광┃소설론2부(1970~1994)
1970년대구보잇기의문학사적맥락(정영훈)
최인훈의『소설가구보씨의일일』연구―구보의서명과‘후진국민’의정체성(이민영)
부활과혁명의문학으로서의‘시’의힘―최인훈의연작소설「총독의소리」를중심으로(이행미)
‘우리말’로‘사상(思想)’하기(장문석)
최인훈『광장』의신화적모티프에대한연구―1976년개작을중심으로(홍주영)
『태풍』의경로혹은두개의물음―‘협력’과‘용서’,‘복구’와‘전환(공강일)
『화두』에나타난애도와우울증,그리고정치적잉여(구재진)

PARTⅤ경계를넘나드는가능성들┃희곡및비교문학론
선을못넘은‘자발적미수자’와선을넘은‘임의의인물’―최인훈의『광장』(1961)과홋타요시에의「광장의고독」(1951)(김진규)
『광장』의이명준과『고요한돈강』의그리고리멜레호브(허련화)
세덕당(世德堂)100회본『서유기(西遊記)』를패러디한최인훈의『서유기(西遊記)』(BarbaraWall)
연극과의동행,‘최인훈희곡’의형성―「온달」에서「어디서무엇이되어만나랴」로의이행과정을중심으로(송아름)
무대위심청의몸과신식민지의성정치―최인훈희곡「달아달아밝은달아」를중심으로(조서연)

PARTⅥ註?필진약력

출판사 서평

작가최인훈의오디세우스적항해를한눈에!
작가가생전직접확인하여정리한‘최인훈연보’,
거의알려지지않은등단작시「수정」부터마지막영면의순간까지
더욱깊이바라보는최인훈의삶과문학!

『최인훈─오디세우스의항해』는작가최인훈이살아생전직접확인한‘최인훈연보’를수록해작가의전생애를아울러바라볼수있게하였다.《서울대학교대학신문》에실린수필「인생의충실」을시작으로작가의첫소설로알려진「두만강」,대표작『광장』을비롯해『구운몽』,『회색인』,『서유기』등발표된모든작품의서지정보를표로정리하여한눈에보여준다.또한작가의문학인생을연등단시「수정」을게재하고유년시절겪은전쟁과월남의기억,문인으로서영예로운순간등잊히지않는삶의기억들을서술해,작가의삶을더욱깊이바라볼수있게하였다.

21세기를살아가는24인의집필진,최인훈을말하다!
‘우리는어디로가야하는가?’
이시대에도여전히유효한‘최인훈문학’의힘!

새로운세대젊은연구자24인의집필진이최인훈의삶과문학세계를이야기한다.다양한장르의소설과희곡등작품에대한심도있는연구는물론,작가가그려낸시대정신과한국근현대의희로애락까지광범위하게아우른다.특히최인훈과는다른세대의,현재를살아가는새로운세대의필자들이말하는최인훈과그의문학을통해,‘왜이시대에도여전히최인훈인가?’라는물음에대한각자의응답을들여다볼수있다.급변하는세계흐름과새로운국면을맞이한남과북,한치앞도예측할수없는새시대를살아가는우리들은,지금당장“환상있는곳에길이있다(「아메리카」,2012년,삼인판『바다의편지』)”는최인훈을만나야만할지모른다.‘어디로나아가고있는가?’,‘앞으로어디로가야하는가?’에대한질문속에서최인훈의문학이여전히유효하다는것을,그를통해우리들의지금을돌아봐야한다는사실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