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첫걸음 (마가 스님이 엮은 만해 한용운 선집)

평화의 첫걸음 (마가 스님이 엮은 만해 한용운 선집)

$9.66
Description
2019년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해 한용운 선생의 뜨거운 시와 에세이를
젊은 세대와 함께 새롭게 호흡한다.
우리 시대의 힐링 멘토 마가 스님이 엮은
다시 읽는 만해 한용운!
우리가, 21세기, 오늘 시인 한용운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주는 단 한 권의 책!
“칠천 승려를 합해도 만해 한 사람을 당하지 못한다. 만해 한 사람을 아는 것이 다른 사람 만 명을 아는 것보다 낫다.” _ 벽초 홍명희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마가 스님의 편찬으로 새롭게 듣는
만해 한용운의 뜨거운 육성, 빛나는 시와 에세이

총독부와 마주하기 싫어 거꾸로 햇빛을 받을 수 없게끔 거처를 지었던 만해 한용운.
불교의 개혁을 이끈 탁월한 승려이자 아름다운 시인 그리고 뜨거운 독립운동가였던 그의 정신은 단순히 일제에 대한 저항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새로운 평화적 질서를 위한 노력이었다. 이 젊은 정신이 계속 이어져 오늘날의 우리에게 절실한 울림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만해 한용운의 글을 새롭게 엮었다.
저자

마가

마가스님

우리시대의뛰어난힐링멘토로상처입고지친청춘들에게직접다가가고자노량진고시촌에새로이〈마음충전소〉를열었다.단하나뿐인자신을소중히하고사랑하는방법,자신을아껴주는주변을돌아보는여유,그리고이를통해세상모든사람들에게자비의마음을베푸는방법을널리알리기위한프로젝트를진행하고있다.
현재서울홍은동현성정사의주지스님.더많은영혼들이치유받을수있도록사단법인자비명상대표와김천직지사直指寺의연수원장을맡고있으며<청소년을위한EGG깨뜨림!>프로그램과마음챙김명상?자비명상지도자과정을운영하고있다.저서로는《마음충전》,《나를바꾸는100일》,《알고보면괜찮은》,《내마음바로보기》,《고마워요자비명상》(공저),《내안에서찾는붓다》등이있다.

목차

엮은이머리글

Part1만해의시

사랑●알수없어요●꽃이먼저알아●님의침묵●나의길●하나가되어주셔요●차라리●진주●행복●
당신은●잠없는꿈●슬픔의삼매●착인錯認●사랑의존재●생명●꿈과근심●당신을보았습니다●첫키쓰●
님의얼굴●찬송讚頌●비밀●의심하지마셔요●나룻배와행인●당신이아니더면●사랑의측량●밤은고요하고●
포도주●‘?’●해당화●나의노래●복종●어느것이참이냐●금강산●자유정조●예술가●이별은미의창조●
고적한밤●꿈깨고서●길이막혀●나는잊고저●가지마셔요●이별●비●참아주셔요●정선사의설법●
정천한해情天恨海●그를보내며●심은버들●후회●거짓이별●계월향에게●고대苦待●나의꿈●비방●
최초의님●우는때●눈물●꿈이라면●인과율●만족●달을보며●떠날때의님의얼굴●
타고르의시‘GARDENISTO’를읽고●당신의마음●여름밤이길어요●꽃싸움●사랑의불●사랑하는까닭●
반비례●수繡의비밀●거문고탈때●쾌락●‘사랑’을사랑하여요●요술●명상●당신가신때●생의예술●
사랑의끝판●두견새●참말인가요●잠꼬대●어데라도●오셔요●낙원은가시덤불에서●당신의편지

Part2만해의채근담

남을속이지말라
조용한곳에마음을두라
스스로깨우쳐라
어리석지마라
남앞에서칭찬을하지마라
참된용기란?
하늘은복을내릴때반드시먼저화를주어경계하게한다
바쁜가운데에서도한가함을잃지말고모자라는곳에서도만족할줄알아야한다
덕이높은사람은지극히평범한도를행한다
나쁜행위를공격할때는지나치게엄하면안된다
깨끗한것은항상더러운곳에서나오고맑은것은언제나어두운곳에서생긴다

Part3조선독립의서序

개론
조선독립선언의동기
조선독립선언의이유
데라우치조선총독정책에대하여
조선독립의자신

Part4청년에게

조선청년에게
용자勇子가되라
조선청년과수양
역경逆境과순경順境
우교友交
전문지식을갖추자

Part5부록

만해한용운연보
己未獨立宣言書
만해정신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역사의고난과함께
삶의어려움을극복할수있는힘은
언제나내마음의평화에서부터나옵니다.

일제식민지치하에서우리선조들이나라를잃은슬픔과절망에빠지지않고밤하늘의별처럼찬란히빛나는정신을유지하며어려움을극복할수있었던이유는한용운의‘젊은정신’때문이었다.일제와일체의타협을거부한그의불굴의정신은무척이나뜨겁고올곧았다.
마가스님은만해한용운의가르침으로내밖의평화가내안의평화에서시작됨을깨달았다.그리고이를통해어떤어려움이더라도극복할수있을것이라말하며,방황하는젊은이들이늘기억하기를바라는마음으로기록했다.
힘잃고방황하는우리젊은세대가이책을벗삼아소중한삶을지키며내마음의평화의세계로‘첫걸음’을내딛었으면한다.

◆만해정신에대하여

“혁명가와선승과신인의일체화─이것이한용운선생의진면목이요,선생이지닌바이세가지성격은마치정삼각형같아서어느것이나다다른양자를저변으로한정점을이루었으니,그것들은각기독립한면에서도후세의전범이되었던것이다.”
-조지훈

“인도에는간디가있고조선에는만해가있다.”
-정인보

“투철한독립투사이자혁혁한민족운동가로서,높은경지의선승이자실천적종교가로서,또한문학사불멸의시집『님의침묵』의시인으로서만해는민족사초유의입체적성격을지닌‘천석종千石鍾’으로생각되기때문이다.따라서만해는작게치면작게소리가나지만크게치면칠수록큰소리로울리는역사의종,민족의종으로서의상징적존재가아닐수없다.”
-김재홍

“칠천승려를합해도만해한사람을당하지못한다.만해한사람을아는것이다른사람만명을아는것보다낫다.”
-홍명희

베르톨트브레히트는“어두운시대에서홀로진리를간직했던갈릴레오의생애를그린연극에서영웅을필요로하는시대는불행하다.그러나영웅을낳지못하는시대는더욱불행하다”고말한다.
갈릴레오가당시의시대에서얼마나현실적인세력일수있었는지나는잘모르지만,영웅을현실의세력에현실적으로작용할수있는사람이라고규정해보자.
그러면義士의시대는영웅의시대보다조금더불행한시대일것이다.그러나우리는또말할수있다.
의인을낳지못하는시대는더욱불행하다고,
또의인다운시인일망정시인만을가진시대는
그보다더불행하다고.
한용운은이러한것을잘알고있었다.
그리하여그는跋詩에서“여러분이나의詩를읽을때에나를슬퍼하고스스로를슬퍼할줄을압니다”라고한것이다.그는계속하여말하기를,그의자손의시대에있어서그의시를읽는것이늦은봄의꽃수풀에앉아서마른국화를비벼서코에대는것과같을지모르겠다고했다.그는불행의종말을예상하고그종말과더불어그의시가,지난계절의꽃이될것을바랐다.
그러나우리는늦은봄의꽃수풀에있는가?
한용운의시는우리현대사의초반뿐만아니라오늘의시대까지를포함한<궁핍한시대>에서아직껏가장대표적인국화꽃으로남아있다.
-김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