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기후위기 수업

지구를 살리는 기후위기 수업

$16.15
저자

이영경

고려대학교에다니던중핵발전소와석탄화력발전소지역주민들을만나며기후와에너지문제에관심을갖기시작했습니다.늘모든게잘될거라생각하며즐겁게살지만기후위기생각만하면잘될거란무한긍정보다는잘되어야한다는강박에빠지기도합니다.현재는에너지정의행동사무국장,기후위기비상행동공동집행위원장으로활동하며기후정의와에너지정의를고민하고,어린이ㆍ청소년ㆍ시민을위한교육과교재제작에힘쓰고있습니다.
저서로는『기후위기와탈핵(공저)』,『대한민국녹색시계(공저)』가있고,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제작한초등교사대상기후변화및저탄소생활교재『푸른지구를위한나의발걸음(공저)』을집필했습니다.더불어서울시내어린이ㆍ청소년들이기후위기를학습할수있도록『기후위기탐구생활』을제작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자동차와자장면,그리고건조기

1장기후위기를보는눈
생명의기후,멸종의기후
인류가만든지구의변화
┗기후변화로멸종위기에처한동물들
회복불가능한지구,예측불가능한미래
지구가보내는기후위기신호
┗코로나19사태가기업형축산업때문이라고?

2장지구온도상승,뭐가문제예요?
지구온도상승의의미
지구온도상승의영향?극한기후
┗기후변화가바꾼우리나라사계절과24절기!
지구온도상승의영향?물과식량위기
지구온도상승의영향?분쟁과안보
지구온도상승의영향?감염병의증가와건강위기
지구온도상승의영향?인권

3장모든소비에따라오는온실가스
온실가스가뭐예요?
전등만켜도나오는온실가스
┗청년기후활동가들이녹색페인트를부은이유
우리가사는집에서도탄소가나와요
┗노원에너지제로주택
옷을구매한당신,온실가스를배출했습니다
┗기대해패션쇼,들어보셨나요?
고기를먹으면탄소가많아져
┗아마존을지키는사람들
전기차는기후위기를해결할수있을까?
┗수소차는친환경?문제는수소를만드는방법!
에코백과텀블러는지구를살릴수있을까?
┗‘반려’에코백을골라보세요
새우샐러드가기후에미치는영향

4장기후위기와불평등,그리고책임
국가간불평등?공동의차별화된책임
┗바다에들어가연설한장관
지역간불평등-에너지생산과소비의부정의
┗강원도삼척에서청와대까지478km의대장정
소득으로보는불평등
기업의책임,무엇을바꿀까
세대간불평등?탄소예산
┗청소년들이정부를상대로소송을한다?
젠더로보는기후불평등
┗물뜨는여자들
함께사는지구?생명과환경영향
기후위기책임이모두에게있다는거짓말

5장기후위기,정의롭게대응하기
우리는어떻게기후위기를해결할수있을까?
탈석탄,탈핵,그리고재생에너지
우리는어떤기술을선택할까
┗기후위기를해결하려는놀라운상상력
우리먹거리를지키려면
┗우리나라주요작물의재배지변화
개인전기차말고차없는도시로
┗우리동네마을버스가사라진다면
재활용은답이아니다
감염병을막기위한우리의노력
‘기후위기비상행동’이제안한기후위기대응정책

6장매일행동?알고말하고행동하기
개인실천의소중한의미
한걸음더나아가는실천
함께만들어가는기후행동
기후정의를말하고요구할권리
다시,기후위기를보는눈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
빙하속에는지금까지발견된적없는새로운바이러스들이잠자고있습니다.빙하가녹으면이바이러스들이어느순간되살아날지도모릅니다.코로나19로위기를겪고있는인류에게새로운바이러스의출현은또다른재앙이될수있습니다.
지구는생명체가살아갈수있는넉넉한품을내어주기도하지만,멸종에이르게하는힘을갖고있기도합니다.그리고인류의활동이바로이멸종을앞당기는역할을하고있습니다.지구가스스로가속하여회복할수없는상태로들어가기전에우리가가는길이올바른길인지생각해보아야합니다.
<회복불가능한지구,예측불가능한미래>중에서

지금까지기후위기를자연현상에미치는영향으로생각해왔다면이젠인권과생존의문제로보아야합니다.기후위기는세계적으로나타나는불평등을더확대하고악화시킵니다.기후위기는선진국보다는개도국이나섬나라에게,부자들보다는빈곤층에게,성인남성보다는어린이나여성에게,기성세대보다는청소년에게더가깝고빠르게나타납니다.기후위기를알고있으면서도제대로대응하지않는세계각국정부가사실상가장크게인권을침해하고있는것입니다.
인간이라면누구나안전하고행복하게살기를원합니다.그를위해서는생명과건강을지킬수있어야하고,물과식량을안정적으로공급받아야하며,필수적으로사용할에너지가있어야합니다.그리고안전하게살주거공간도필요합니다.그런데기후위기는이모든것을뒤흔들수있습니다.
<지구온도상승의영향?인권>중에서

버리지않고의류수거함에넣은옷은어떻게될까요?우리는당연히깨끗하게입고수거함에넣은옷을누군가다시잘활용하고있을것이라고기대합니다.하지만실제로재활용되는비율은약5%에불과하고대부분은개발도상국등으로보내져다시버려집니다.그양이해마다8만t이넘는다고하니어마어마한양입니다.
업계에선현대의류의수명을2~10년으로예측합니다.속옷이1~2년,수트와코트는4~6년정도라고합니다.옷이버려지는이유는대부분헤어지고닳아서가아니라유행이나취향이바뀌었기때문입니다.
<옷을구매한당신,온실가스를배출했습니다>중에서

맹그로브숲은생물의서식지나자연재해의방어벽역할을하기도하지만,이산화탄소흡수량이같은면적의열대우림보다5배나뛰어나지구의탄소흡수원역할을합니다.전세계맹그로브숲이흡수하는연간이산화탄소양은2천만t이상으로추정되어아마존숲과더불어‘지구의탄소저장고’로불립니다.
더구나맹그로브나무는성장속도가매우빨라서맹그로브숲을조성하는데몇년이면충분합니다.지속적으로가꾼다면탄소흡수에크게기여할수있습니다.
그렇다면이지역의맹그로브숲은왜사라졌을까요?바로우리가먹는새우를양식하기위해서입니다.맹그로브숲을밀어낸자리에들어선것은대규모새우양식장입니다.
<새우샐러드가기후에미치는영향>중에서


<추천사>
기후위기가걱정될때마다이책을꺼내보면어떨까요?설령인류가이문제를완벽하게해결하지못하더라도적응할방법이책안에충분하거든요.그방법을혼자만아는데그치지말고함께실천해요.지구의모든생명과손잡기위해정의롭고당당하게한걸음더나아가는실천은어떨까요.
_신경준(서울숭문중학교환경교사,한국환경교사모임대변인,EBS중학환경강사)

‘기후위기’는보다많은사람이끊임없이이야기해야할주제입니다.인류의생존이걸린시급한문제니까요.기후위기의원인에서대안까지다양한사례가담긴이책이반가운까닭입니다.에너지활동가로오랜기간활약해온저자의목소리가생생하게담긴책입니다.
_최원형(『환경과생태쫌아는10대』저자,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에너지시민협력분과위원)

이책은기후위기시대에어떤삶을살것인지이야기합니다.전세계를넘나들며기후위기의현장과생명체들의고통을생생하게전합니다.무엇보다기후변화를불평등과정의의문제로바라보게해주며,겉으로만지구를위하는‘척’하는현실을꼬집으며실질적인대안을제시합니다.오랜세월기후행동을실천한저자의경험을바탕으로말하는희망이라힘이있습니다.이책을미래세대인청소년들과지구생태시민으로서살고자하는모든분께추천합니다.
_윤신원(성남고등학교교사,前전국지리교사모임회장,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