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음속깊은곳에숨은생태감수성을살려낼이야기
생태맹(生態盲)을극복하고,자연과공존하길원한다면어떻게해야할까?환경생태학을전공하고'자연과사람이조화로운세상만들기'를위해오랫동안활동해온저자는우리에게이미생명을사랑하는유전자가있다고말한다.이책은오랜세월이래로우리가간직해온생태감수성을깨우는내용들로가득하다.
책을읽을수록생명을품고있는지구가얼마나멋있는행성인지,우리주변에얼마나많은생명들이함께살고있는지,조금만관심을가지면도시라는척박한공간에서도얼마나많은생명을만날수있는지,그런주변의자연과생명이우리에게얼마나많은것들을베풀고있는지,그생명들이지금얼마나큰위험에처해있는지,모르는사이에우리는얼마나자연과멀어졌는지를깨닫게된다.왜우리선조들은먹을거리가궁했던겨울에도까치들을위해감나무에감하나를남겨놓았는지,징그럽게만보이는그리마를돈벌레라불렀는지이해하게되고,어째서파리의목숨조차함부로여기면안되는것인지,제비가찾아오는마을은어떻게만들수있는지알수있게된다.
내유전자에새겨진생명사랑,
그생태감수성을깨우는이야기
근20년동안우리나라산은78.5km2가도로와집과공장으로채워졌다.78.5km2는여의도면적의약2,707배나되는크기다.하천과초지는4대강사업으로원형을잃어버렸고,습지는공장터를조성하면서사라져버렸다.그곳에깃들어살던생명가운데여전히안녕한생명은얼마나될까?
저자는오늘날지구가겪는생물다양성위기를비롯한숱한문제가자연을이용의대상으로만바라보고착취한데서발생한것이라고진단하고,생태감수성을살려내자연과의공존을모색해야만문제를근본적으로해결할수있다고보았다.책에는오랜세월이래로우리가간직해온,생명을사랑하는유전자를깨우는내용들로가득하다.
책을읽다보면삭막한도시에도인간말고얼마나많은생명들이함께살고있는지,그런주변의자연과생명이우리에게얼마나많은것들을베풀고있는지,그런데그생명들이지금얼마나큰위험에처해있는지를깨닫게된다.왜우리선조들은먹을거리가궁했던겨울에도까치들을위해감나무에감하나를남겨놓았는지,징그럽게만보이는그리마를돈벌레라불렀는지이해하게되고,어째서파리의목숨조차함부로여기면안되는것인지,제비가찾아오는마을은어떻게만들수있는지알수있게된다.
인간이지구에서지속적으로살기위해서는다른생명이함께살아야한다.자연과생명의가치를더깊이이해하고내안의생태감수성을깨워,인간과모든생명이공존할수있는지구를만들기위한실천적방안을제시한책을꼭만나보길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