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이야기: 전장의 눈물, 운명의 날

제2차 세계대전 이야기: 전장의 눈물, 운명의 날

$25.00
Description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가야 할까?’라는 수많은 독자들의 고민에서 착안, 어마어마한 분량과 복잡한 인명 및 지명, 수많은 전투와 사건들로 말미암아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던 전쟁사를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군 장교 출신 저자가 다양한 문헌과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각장의 말미에 실린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담아낸 사진들은 독자가 현장감을 느끼며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더한다. 딱딱한 연대기식 나열이 아닌 인물의 시선과 드라마틱한 사건 중심의 전개, 곳곳에 숨어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소개와 해설로 제2차 세계대전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술술 읽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히틀러가 어떻게 독일의 혼란을 틈타 권력을 잡았는지, 아르덴 숲에서 프랑스가 무너진 이유가 정말 독일군의 치밀한 전격전 덕이었는지, 거듭 전장의 전설을 써내려가던 사막의 여우 롬멜 장군이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어떻게 패배했는지, 천황의 결단으로 전쟁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는 일본의 신화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등 제2차 세계대전의 결정적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또 진주만 공습과 미드웨이 해전, 노르망디 상륙작전(D-Day)과 스탈린그라드 전투 등,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전장의 명장면들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실감나게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한 전투의 나열이 아니라, 전쟁이 만들어낸 인류의 선택과 비극,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까지 ‘진짜’ 역사의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저자

김휘찬

저자:김휘찬
육군3사관학교군사사학과를졸업하고,경희대학교에서「일본문민통제의실패원인에대한역사적연구:1930~40년대일본군부의폭주사례를중심으로」라는주제로석사학위를받았다.22사단,8사단,정보사령부등지에서전쟁사교육교관으로복무했다.현재는국방정신전력원에서장병들의정신전력강화를위한세계전쟁사연구및자료감수를수행중이다.
유튜브채널과인스타그램,브런치스토리등다양한플랫폼을통해군장병뿐만아니라대중에게전쟁사의흥미와교훈을전하고있다.인간과시대를가장극단적으로드러내는드라마틱한‘전쟁’의이야기를통해,우리가마주한세계를더깊이이해하고새로운시선을갖출수있는전쟁사스토리텔링을이어나가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프롤로그.독일의혼란과히틀러의등장-독일,패전이후혼란을마주하다

1부:개전-두번째세계대전,시작되다
1장.뮌헨협정-두번째세계대전으로가는길
2장.다시시작된'세계전쟁'-폴란드의운명과유럽의향방
3장.베저위붕작전개시-독일의덴마크,노르웨이침공
4장.독일기갑부대의전격전-프랑스와의진검승부
5장.영국본토항공전-처절하게벌어진공중전
6장.사막의여우등장-북아프리카사막에서의혈전
7장.독일해군의자존심-전함비스마르크출격
8장.바다의늑대들-공포의유보트가나타나다
9장.바르바로사작전개시-300만대군의기습
10장.지구의반대편에서-일본의팽창과폭주
11장.진주만기습-잠자는사자를건드리다
12장.모스크바공방전-눈보라속의혈전
13장.스탈린그라드전투-지옥도가펼쳐진도시
14장.미드웨이해전-항공모함끼리의진검승부
15장.쿠르스크전투-사상최대의전차전
16장.되짚어보는전반전-전쟁의향방,그리고전세역전

2부:반격-승리와패배,그사이에서
17장.디데이-노르망디상륙작전개시
18장.바그라티온작전-소련의복수가시작되다
19장.레이테만해전-일본해군의최후결전
20장.마켓가든작전-연합군의방심이불러온실패
21장.아르덴대공세개시-히틀러의마지막도박
22장.유럽전선의최종장-베를린전투로가는길
23장.미국의결정타-이오지마,오키나와의대혈투
24장.베를린공방전-히틀러의마지막발악
25장.맨해튼프로젝트-8월의히로시마와나가사키
26장.마지막쿠데타-일본제국최후의날

에필로그.다시시작되는또다른전쟁

참고문헌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제2차세계대전의흐름을한눈에꿰뚫는새로운경험!
’전쟁사’의재미와깊이,모두잡았다!

제2차세계대전,그방대한역사의흐름은늘어렵고멀게만느껴진다.기존의전쟁사책들은엄청난분량과복잡한인명및지명,전투의나열,난해한문체로독자들에게높은진입장벽을세워왔다.『제2차세계대전이야기:전장의눈물,운명의날』은이런부담을과감히덜어내고,누구나쉽게빠져들수있는스토리텔링방식으로전쟁의시작부터끝까지흥미진진하게풀어낸다.

이책은입문자에게는친절한해설서이자,전쟁사를탐독하는독자에게는새로운시각을제공한다.복잡한인명과지명,방대한전투의흐름을한눈에정리할수있도록각장의도입부에는핵심사건과인물의간략한설명을배치하고,본문에서는실제전장의분위기와인물들의심리,그리고그들이내린결정의역사적의미를생생하게전달한다.특히‘왜독일은전격전으로유럽을장악할수있었는가?’,‘연합국은어떻게점차전세를뒤집었는가?’,‘한반도의운명은왜전쟁막바지에갈라졌는가?’등전쟁의큰흐름을송곳처럼하나로관통해,독자들이궁금해할만한질문에대한해설과통찰을풍부하게담았다.단순한사건과연도의나열이아니라,전쟁이빚어낸인류의선택과비극,그리고그속에서피어난희망까지‘진짜’역사의현장을경험하게한다.

군장교로복무하며전쟁사에대한깊은이해를쌓아온저자는방대한자료와문헌을바탕으로사실을정확하게전달하면서도,입문자들조차쉽게이해할수있도록사건의맥락과인물의시선을중심에세웠다.딱딱한연대기를늘어놓는대신마치한편의영화를보는듯한전개로전쟁사의흐름을자연스럽게따라갈수있다.역사에대한왜곡이나과장없는균형잡힌시각을제공한다는점도이책의장점이다.

전장의드라마와국제정치의퍼즐
입체적조망이담긴‘세계사의운명적순간’

이책은전쟁의도화선이된제1차세계대전이후의독일에서부터전세계로확산된전쟁의과정,그리고전후세계질서의변화까지,핵심사건과인물의시선을따라가며전쟁의전모를입체적으로조명한다.유럽과태평양전선의시기를비교하며,독일과일본,연합국의전략과선택이어떻게세계사의방향을바꾸었는지생생하게보여준다.

이책의가장큰매력은‘이미지’로만소비되던전쟁의이면,그리고그속에숨은인간군상과국제정치의복잡한퍼즐을입체적으로그려낸다는점이다.가령노르망디상륙작전에서는그배경에숨은연합군과독일군내부의치열한전략적논쟁,작전개시후현장병사들의두려움과용기가교차하는심리적풍경을생생히보여준다.또한스탈린그라드전투에서는단순한시가전묘사를넘어,도시를사수하려는소련민중의집단적결의,병사들이극한의굶주림과공포속에서내린생존과희생의선택,그모든것이소련지도부의정치적계산과어떻게맞물렸는지를입체적으로조명한다.전쟁말기일본지도부의항복결정과정에서는,옥쇄를주장하는군부와현실적타협을모색하는지도자사이의극심한갈등,연합군이마주한일본과의문화적충격,천황의항복선언이일본국민에게미친파장까지세밀하게그려낸다.그처럼이책은전쟁의표면적이미지뒤에감춰진인간의심리,지도자와민중의선택,그리고국제정치의역학이어떻게맞물려역사의흐름을바꾸었는지를다각도로보여주고있다.단순한사건나열을넘어,전쟁사속에서우리가놓치기쉬운인간적정치적드라마를입체적으로조명하는것이이책의탁월한강점이다.

제2차세계대전은단순한과거의사건이아니다.지금우리가살아가는세계의질서와정치,그리고한반도의현실까지도결정한거대한분기점이되었다.『제2차세계대저이야기:전장의눈물,운명의날』은전쟁의참상과인간군상의어리석음,그리고그속에서피어난용기와희생을통해,오늘의우리에게‘역사란무엇인가?’,‘우리는과거로부터무엇을배워야하는가?’라는근본적인질문을던진다.전쟁사의깊이와재미를동시에느끼고싶은모든독자라면반드시읽어봐야할책이다.쉽고흥미롭게,그러나결코가볍지않게,이제제2차세계대전의진짜이야기를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