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길 내는 여자 서명숙의 올레 스피릿)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길 내는 여자 서명숙의 올레 스피릿)

$19.00
Description
올레길도, 인생길도, 꼬닥꼬닥 걸으라게.
'올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의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산티아고 길보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제주에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끊어진 길을 잇고, 잊힌 길을 찾고, 사라진 길을 불러내 올레길을 개척해낸 저자의 올레 스토리를 듣게 된다. 특히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에 이어, 제주다움을 보여주면서 자연친화적으로 진화화는 올레 스피릿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올레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올레길에서 가족 간의 정을 되새겼다는 사람들뿐 아니라, 죽으려고 왔지만 다시 살고 싶어졌다는 암환자 등의 뭉클한 고백을 들을 수 있다. 조정래, 한비야, 리영희 등 유명인이 올레길과 나눈 소중한 인연도 소개한다.
길이 막히면 뚫고, 길이 끊기면 잇고, 길이 없으면 만들어 '길 내는 여자'로 불리는 저자가, 잘 걷든 못 걷든, 느리든 빠르든 저마다의 속도대로 놀다가 쉬다가 걸을 수 있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올레길로 인도하고 있다. 착한 여행과 공정 여행, 그리고 올레스러운 여행을 떠나도록 이끈다. 특히 저자가 올레길에서 만난 올레꾼, 올레지기, 그리고 올레 주민의 일상이 생생하게 녹아져 있다. 욕망과 사랑에 대한 갈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우리에게 느리게 사는 행복을 가르쳐준다. 우리 아픈 가슴과 지친 마음을 쓰다듬고 어루만지고 달래주는 황홀하고 신비롭고 평화로운 제주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저자

서명숙

23년에걸친기자생활을때려치우고길위에섰다.산티아고길위에서고향제주를떠올렸다.산티아고길보다더아름답고평화로운길을제주에도만들수있음을깨닫고,'나만의길을만들리라'다짐했다.귀국후사단법인'제주올레'를발족하고걷는길을개척하다.올레길로제주를한바퀴잇는날까지'길만드는여자'서명숙의길내기는계속될것이다.

목차

1장당신과함께걷기에이길이더아름다워
특전사,하늘에서떨어지다
올레마스코트‘간세’탄생기
대포동의무서운네여자
킹왕짱친절맨
그여자,순심이
‘왕뚜껑’탐사대장
동급최강천하무적7인의올레탐사대

2장육지것,제주올레를하영사랑햄수다
황홀한중독,올레병
사랑을다시만나다
가족,그따뜻하고도징그러운이름
바람의섬을사랑한바람의딸한비야
내인생의두스승
제주에마음을뺏긴작가조정래
여자들은왜올레를찾는가

3장올레답게,올레스럽게,올레스피릿!
서귀포시내를어슬렁거리는즐거움
손빨래명상의즐거움
올레백배즐기는법
올레꾼의외갓집,할망숙소
올레꾼이라면한번은,‘클린올레’
올레공화국에서는‘올레패스포트’로
올래?올래!서귀포올레시장
토목공화국에서‘길쟁이’로살아간다는것

4장늦어도괜찮다고기다려주는길,아픈상처를보듬어주는길
놀쉬멍의지존,펭귄원정대
죽으려고왔는데,살래요살고싶어졌어요
보듬고쓰다듬고다독여주는,설문대할망의손길
이길을걷노라면가슴이먹먹해져,‘다크올레’
제주자연의비밀정원,곶자왈
낮잠자기좋은섬,가파도

5장오늘,내가꾸는‘미친꿈’
올레1호점,대구올레
혼인지에서결혼식을
올레길주민들에게바치는선물‘1사1올레’
길위의학교,올레아카데미
오늘도올레길은올레스럽게진화중
세계를향해,올레걷기축제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에‘올레신드롬’을불러일으킨장본인
걷는길내는여자‘서명숙제주올레이사장’이전하는
제주올레를만드는사람들이야기,제주올레를사랑한올레꾼들이야기,날마다올레스럽게진화중인제주올레이야기!


서명숙제주올레이사장이자신의첫번째제주올레책『놀멍쉬멍걸으멍제주걷기여행』(북하우스,2008)에이어신간『꼬닥꼬닥걸어가는이길처럼』을출간했다.『놀멍쉬멍걸으멍제주걷기여행』에서는23년기자생활을접고홀연히떠난산티아고길에서고향제주에세상에서가장아름답고평화로운걷는길을만들리라는꿈을품게되면서제주올레길을한코스한코스개척해가는그녀의열정과제주올레초창기개척과정이유쾌하고가슴찡하게펼쳐졌다면,이번신간『꼬닥꼬닥걸어가는이길처럼』에서는그녀의‘올레스피릿’이어떻게진화하고있는지를들려준다.

예전에제주할망들은서둘러달려오다가넘어지는손주들에게말하곤했다.“재기재기와리지말앙꼬닥꼬닥걸으라게(빨리빨리서둘지말고천천히걸어라).”
대한민국은너무도속도가빠른나라다.성적도,승진도,집을넓혀가는일도,운동도,걷기에서도남보다빠르기를원한다.빨리가려다보니자빠지기도하고쓰러지기도한다.그런사람들에게들려주고싶다.저옛날제주할망들의지혜를.
“꼬닥꼬닥걸으라게.”
걷는길만이아니라인생길에서도마찬가지다._『꼬닥꼬닥걸어가는이길처럼』서문중에서

::올레스피릿1안티공구리

제주올레길을내는원칙첫번째는‘안티공구리’이다.기계를사용해서길을내지않는다,콘크리트나아스팔트길을내지않는다,사람한명이지날수있는좁고아늑한길을낸다,제주의속살을보여주는길을낸다.이를위해제주올레탐사대는‘손으로’돌을옮기고땅을고르고흙을다진다.없는길을새로만들고,끊어진길은잇고,잊힌길을불러낸다.서동성제주올레탐사국장을위시한7인의제주올레탐사대원들은폭우가쏟아지든와랑와랑(이글이글)한태양이작열하든열흘이고보름이고합숙을하면서기어코올레스러운길을내고야만다.(1장당신과함께걷기에이길이더아름다워中<‘왕뚜껑’탐사대장’>과<동급최강천하무적7인의올레탐사대>)
제주다움을보여주는자연친화적인길을낸다는올레스피릿은올레길주변마을주민들의인식까지변화시키고있다.도로확포장공사가숙원사업이고아스팔트길이최고인줄알던주민들이자발적으로나서서잊힌옛길을복원하고자연친화적인길을새롭게제안하면서제주올레길은오늘도올레스럽게진화중이다.(5장오늘,내가꾸는‘미친꿈’中<오늘도올레길은올레스럽게진화중>)

::올레스피릿2잘걷든못걷든,느리든빠르든,각자의속도대로!

제주올레길은놀멍쉬멍(놀며쉬며)걷는길,꼬닥꼬닥(느릿느릿천천히)걷는길이다.잘걷든못걷든,느리든빠르든,각자의속도대로걸으면서사람들은길위에서치유받고,위로받고,자신의내면을들여다보며,진정한행복을맛본다.
제주올레길에서올레꾼들은관계를다시되찾고,서로마음을연다.길위에서진정한부부로다시만나게된부부들이야기,한집에서십몇년살면서나눈이야기보다올레길함께걸으며며칠동안나눈이야기가더많다는가족들이야기등제주올레길은‘관계의올레’‘사랑의올레’이다.(2장육지것,제주올레를하영사랑햄수다中<사랑을다시만나다><가족,그따뜻하고징그러운이름>)
제주올레길은몸과마음이아픈이들이걸으면서치유를받는‘치유의올레’이다.난생처음걸어본다며꽃처럼웃는류마티스관절염환자,죽으려고왔는데아름다운올레길을걷다보니다시살고싶어졌다고말하는암환자의이야기를전하면서서명숙제주올레이사장은말한다.제주자연의여성성이우리의몸과마음의상처를보듬고쓰다듬고다독여주는것이라고.(4장늦어도괜찮다고기다려주는길,아픈상처를보듬어주는길中<놀쉬멍의지존,펭귄원정대><죽으려고왔는데,살래요살고싶어졌어요><보듬고쓰다듬고다독여주는,설문대할망의손길>)
제주올레에반한유명인사들또한일일이나열하기힘들정도로많은데,그중한비야월드비전긴급구호팀장,조정래작가,우리시대의스승리영희선생과여성학의대모이이효재선생과제주올레의인연을듣는것도특별하다.(2장육지것,제주올레를하영사랑햄수다中<바람의섬을사랑한바람의딸한비야><내인생의두스승><제주에마음을뺏긴작가조정래>)
올레길뿐만아니라인생길도자신의속도대로꼬닥꼬닥걸어가라는올레스피릿은서명숙제주올레이사장의일상에도깊숙이침투하여,그녀는서귀포의느린삶에서진정한휴식과치유를느끼며,빠른자동차대신느린걷기를선택했듯빠른세탁기대신느린두손으로손빨래를하면서명상을한다.(3장올레답게,올레스럽게,올레스피릿!中<서귀포시내를어슬렁거리는즐거움><손빨래명상의즐거움>)

::올레스피릿3착한여행,공정여행,올레스러운여행을지향한다

제주올레는착한여행,공정여행을지향한다.지역주민들과올레꾼들이모두행복한여행을지향한다.‘할망숙소’는고향도외갓집도잃어버린헛헛한도시올레꾼들에게외갓집의정취를선사하면서동시에제주할망들에게도도움이되도록홀로사는할망들이자신의집에서직접민박을한다는아이디어를실현한것이다.제주올레마스코트인조랑망‘간세’를형상화한‘간세인형’은제주여성들이폐의류를활용해직접만들뿐아니라제주올레길을걸으러온올레꾼들에게만판매하는,온라인판매나우편판매가불가한탄소제로친환경제품이다.뿐만아니라‘1사1올레’는1사1촌에서아이디어를얻어,제주올레길의마을과기업들을연결,상생의파트너십을만들어가고있다.(3장올레답게,올레스럽게,올레스피릿!中<올레꾼의외갓집,할망숙소>,1장당신과함께걷기에이길이더아름다워中<올레마스코트‘간세’탄생기,5장오늘,내가꾸는‘미친꿈’中<올레길주민들에게바치는선물‘1사1올레’>)

::올레스피릿4함께꿈꾸는‘올레의기적’

기자생활에서굳어진가장명백한습관은추상적인서술을싫어하고구체적인팩트를중요시하게된다는것이다.한마디로‘쿨한’표현을좋아하게된다고나할까.그러나제주올레의지난삼년을돌아보면,쿨하기가힘들어진다.아니,쿨해질수가없다.제주올레에서벌어진일,그길에서만난사람들,마을사람들의변화는한마디로말하자면‘기적’이었다._『꼬닥꼬닥걸어가는이길처럼』서문중에서

지난3년제주올레에서벌어진일은서이사장의표현대로‘기적’과도같았다.대한민국에‘올레신드롬’이불고‘걷기여행’열풍이일어나면서제주올레길을찾은사람들의숫자나지역경제에미친영향만을말하는게아니다.숫자로표현되는기적은올레길에서나타난기적의일부에지나지않는다.
올레길을걷다보면만나게되는파란색의방향간세와설명간세.제주올레마스코트조랑말‘간세’는현대카드디자인팀의재능기부를통해탄생했다.좁은농로조차아스팔트와콘크리트로빈틈없이덮여있어새로운숲길을만들기로결단은내렸으나인력이턱없이부족해개장을막막해하던제주올레13코스는특전사대원들이사나흘에걸려서십수개의숲길을새롭게내면서비로소코스개장이가능했다.(1장당신과함께걷기에이길이더아름다워中<특전사,하늘에서떨어지다><올레마스코트‘간세’탄생기>)
산티아고길완주후,스탬프가빼곡하게찍힌카미노크레덴시알(카미노증명서)를제시하고완주증을받아든채감격했던서이사장이고향제주에올레길을내려고마음먹은때부터구상했던‘올레패스포트’는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학생들의재능기부로만들어진스탬프와이왈종화백의그림,홍디자인업체의제작등재능기부릴레이로탄생하게되었다.(3장올레답게,올레스럽게,올레스피릿!中<올레공화국에서는‘올레패스포트’로>)
올레길을개척하러다닐때동생동철이의생생특강을들으면서사물이새롭게다가옴을느낀서이사장은올레길이정착되면각분야전문가들에게체계적으로제주학을배우는아카데미를열꿈을꾼다.자신의초등학교은사님을생기지도않은올레아카데미교장선생님으로강제임명하면서시작된‘올레아카데미’는올레길의지질,생태,제주방언,제주음식,제주해녀,제주신화등을공부하는교육프로그램으로2009년봄현실화되었다.바람도서관박범준관장이합류하면서‘어린이아카데미’도열리게되었다.서이사장은또다시꿈을꾼다.‘청소년아카데미’가그것이다.(5장오늘,내가꾸는‘미친꿈’中<길위의학교,올레아카데미>)
서이사장은이제세계를향한올레를꿈꾼다.기록과속도에주안점을두는여느걷기대회나축제와달리,‘느리게걸으면서마을과소통하는축제’를열고자하는것.2010년11월9일부터13일까지닷새동안,첫‘올레걷기축제’가열린다.첫술에배가부르는법은없지만,올레축제가제주만의매력적인풍광과독특한문화를제대로결합해낼수있다면오십년뒤에,백년뒤에나이메헨축제처럼세계인이찾는축제가되지말란법이없지않은가.서명숙제주올레이사장은오늘도‘미친꿈’을꾸며많은이들과함께‘올레의기적’을만들어가고있다.

::서명숙,대한민국에‘올레신드롬’을일으킨장본인

(사)제주올레이사장서명숙
대한민국에‘올레신드롬’을불러일으킨장본인
걷기여행의열풍을일으킨,걷는길내는여자

<시사저널>정치부기자,취재1부장을거쳐,<시사저널>편집장,<오마이뉴스>편집국장을지내며23년을기자로살다가,남들이다말리는‘미친꿈’에빠져길내는여자가되다.
나이쉰에과감히기자생활때려치우고,홀로산티아고길순례에나섰다가그길위에서문득고향제주를떠올리게된다.‘산티아고길보다더아름답고평화로운길을제주에만들리라’결심하고귀국,사단법인제주올레를발족하고걷는길을내기시작한다.
온전히걷는사람들만을위한길,걷고싶은만큼걸을수있는길이아름다운땅,제주에꼭필요하다는생각으로,끊어진길을잇고,잊힌길을찾고,사라진길을불러내어한코스한코스제주올레가되었다.
제주의구석구석을느리게걸어여행하는제주올레길은,여행자들이제주의가치와아름다움을재발견하게했을뿐아니라우리의여행문화를바꾸고있다.제주올레를걸으면,차를타고점찍듯둘러보는여행에서는볼수없었던제주의속살을발견하게된다.2010년7월,제1회‘한국관광의별’을수상한제주올레는대한민국에‘올레신드롬’을일으키며‘걷기여행’열풍을불러오고있다.
제주의아름다운바다와오름,돌담,곶자왈,사시사철푸른들,평화로운마을을품고있는제주올레길을걸으면서,누구나조용히이길과이길의자연과하나가되어가슴에맺힌상처나갈등을모두길위에풀어놓고평화와행복과치유의특권을누렸으면하는것이서명숙의바람이다.

제주올레http://www.jejuolle.org
‘올레’는집대문에서마을길까지이어지는아주좁은골목을뜻하는제주어이다.2007년9월첫번째코스를개장한이래,현재스물한개코스,340킬로미터에이르는제주올레길이열렸다.사단법인제주올레는제주도를한바퀴도는정규코스와중산간및제주의작은섬을도는알파코스를꾸준히개척하고있다.제주를걸어서한바퀴돌때까지,제주중산간의숨은비경과작은섬들의저마다다른매력을느끼게될때까지제주올레길은계속이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