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발도르프 생활교육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발도르프 생활교육

$14.75
Description
사교육 없이 두 아이를 아이비리그에 가게 한 엄마 경력 25년, 교육전문가 12년의 노하우!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특별한 사교육 없이도 두 아이를 아이비리그로 가게 한 25년차 엄마이자 12년차 교육전문가인 저자의 소박하지만 핵심적인 자녀교육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빠른 성취와 높은 성적만을 우선으로 하는 교육을 벗어나, 아이들 저마다가 타고난 자질과 잠재력을 천천히 살펴봐주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교육을 회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교육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의 ‘자립’이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성인으로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최종 지향점이 되면 아이를 키워나가는 방법론에서 있어서도 변화가 생긴다. 저자의 두 남매가 어린아이이던 시절, 저자는 아이들을 현명하게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적 영감을 ‘발도르프 교육’의 가치관에서 발견했다.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저자가 두 남매를 키우며 발도르프 교육의 구체적인 커리큘럼들을 생활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실천해나간 이야기를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육],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교육], [기질을 존중하는 교육], [감각을 열어주는 교육]이라는 네 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풀어냈다.

저자

김영숙

저자김영숙은이화여자대학교에서문헌정보학을공부했고이후연구소사서로일했다.젊은시절부터가졌던공동체적인삶에대한관심이네살터울의두남매를기르면서,모든아이들이행복한교육에대한관심으로확장됐다.이후분당,강남,송파지역의엄마들과함께작은마을도서관을만들어운영하기도했다.
1997년남편의유학으로미국콜로라도주로키산맥끝자락에위치한친환경도시볼더시에자리를잡게되었고,이곳에서두남매를발도르프학교에보내면서살아있는교육의현장을가까이에서만나게됐다.두남매가안정적으로학교를다니게된이후부터는생활교육전문가로서의꿈을이루기위해발도르프교육,심리치유로서의인형극등을배웠다.2004년미국에서‘블리스풀패밀리(BlissfulFamily)’라는문화공간을만들어아이들과부모들을대상으로인형극,가족캠프등다양한교육문화프로그램을기획했다.
‘원없이뛰놀게한다’,‘있는그대로지켜봐준다’는원칙으로아이들을길러왔다.사교육없이자연속에서호흡하고자란두남매는지성과인성을갖춘아이들로건강하게잘자라주었다.(큰딸솔이는2015년컬럼비아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에진학해예비법조인으로서의준비를하고있다.작은아들현이는2015년코넬대학교호텔경영학과에입학해,새롭고창의적인비즈니스를구상하고있다.)
아이의모습을있는그대로바라봐주는지혜와아이의성장을기다려줄줄아는여유가자녀교육에서얼마나중요한가치인지25년차엄마이자,12년차선생님으로서느껴왔던바들을이책에서담백하게풀어내고자했다.현재는‘크래프트빌리지(CraftVillage)’대표로활동하면서‘엄마들의꿈찾기프로그램’과온가족이함께떠나는교육여행을기획하고있다.
http://blog.naver.com/blissfulmom

목차

목차
프롤로그
추천의글
Part1가능성을믿어주는교육
*새로운교육과의만남
*주입과강요대신믿음과기다림이있는곳
*누구에게나자기만의꽃을피우는때가있다
*배움에대한열정은누구나타고난다
*아이들은7년주기로큰변화를겪는다
*아이에대한이해만큼중요한부모자신에대한이해
*엄마표생활예술놀이1
색들이춤을추는시간?습식수채화그리기
*PLUSTIP발도르프교육현장생생인터뷰1
Part2삶의리듬을회복하는교육
*반복되는일상에서성장의기초체력이길러진다
*매일하는집안일만큼좋은생활교육은없다
*우리의삶은지금보다더단순해져도괜찮다
*리듬을회복하는삶,수면생활
*리듬을회복하는삶,식생활
*리듬을회복하는삶,축제와의식
*엄마표생활예술놀이2
사계절을온몸으로느껴봐요?계절탁자꾸미기
*PLUSTIP발도르프교육현장생생인터뷰2

Part3기질을존중하는교육
*기질을이해하면아이가보인다
*비판과판단대신있는그대로보아주자
*타고난기질을바꾸려고하지않는다
*좋은기질따로없고나쁜기질따로없다
*아이들은기질에따라좋아하는이야기도다르다
*아이의탐색본능을자연스럽게받아들이자
*백마디말보다힘이센들어주기의힘
*엄마표생활예술놀이3
오물조물촉감발달?밀랍으로놀기
*PLUSTIP발도르프교육현장생생인터뷰3
Part4감각을열어주는교육
*호기심넘치는질문엔이야기가명답이다
*책읽기보다중요한이야기들려주기
*노래와율동으로오감을키워주자
*아이들에게에너지를발산할시공간을허락하자
*감각발달을가로막는가장큰적,TV와스마트폰
*인형극은상상력을키워주는최고의놀이다
*자기를표현하는자리를마련해준다
*아빠의자리를언제나남겨두어라
*엄마표생활예술놀이4
엄마품처럼따뜻해요?양모공예
*PLUSTIP발도르프교육현장생생인터뷰4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사교육없이두아이를아이비리그에가게한
엄마경력25년,교육전문가12년의노하우!
“스무살이되어서도내가뭘하고싶은지모르겠다.꿈을찾는게꿈이어서억울하다.”
몇해전한명문대재학생이대학을자퇴하면서남긴글이세간의주목을받은일이있었다.이는결코한개인의문제가아니라,대한민국국민이라면누구나공감할만한,입시위주교육의어두운단면을보여주는하나의사례라고할수있다.자신이무엇을좋아하는지,무엇을잘해낼수있는지에대한탐구는실종된채,대한민국의많은아...
사교육없이두아이를아이비리그에가게한
엄마경력25년,교육전문가12년의노하우!
“스무살이되어서도내가뭘하고싶은지모르겠다.꿈을찾는게꿈이어서억울하다.”
몇해전한명문대재학생이대학을자퇴하면서남긴글이세간의주목을받은일이있었다.이는결코한개인의문제가아니라,대한민국국민이라면누구나공감할만한,입시위주교육의어두운단면을보여주는하나의사례라고할수있다.자신이무엇을좋아하는지,무엇을잘해낼수있는지에대한탐구는실종된채,대한민국의많은아이들이그저명문대진학을생의가장절실한목표이자마지막관문인것으로생각하며경쟁에서뒤처지지않기위해전력질주하기바쁘다.아이들이겪어야하는경쟁적상황은부모들의불안으로연결된다.내아이가남들보다뒤처질지모른다는초조함은어느순간아이를‘선행학습’과‘조기교육’의현장으로내몰게만든다.
그러나현실의결말은어떠한가.불안함과초조함을뒤집어쓴채입시경쟁의한복판을뛰고또뛰었건만,많은청소년들이지친마음과빈손으로레이스를마감하는경우가벌어지고,성적과석차에따른선착순통과만을목적으로적성에도맞지않는진로를선택한아이들또한대학졸업이후의사정이썩밝지만은않다.12년간의정규교육기간,아이들의나이로따지자면20년간의레이스를경주한끝에결국본질적인질문으로다시돌아올수밖에없는상황이되는것이다.“우리아이는무엇을하며살아갈것이며,우리아이가정말하고싶어하고,잘하는것은무엇인가?”
『천천히키워야크게자란다』는특별한사교육없이도두아이를아이비리그로가게한25년차엄마이자12년차교육전문가인저자의소박하지만핵심적인자녀교육이야기를담아낸책이다.이책에서저자는빠른성취와높은성적만을우선으로하는교육을벗어나,아이들이저마다타고나는자질과잠재력을천천히살펴봐주고,있는그대로존중해주는교육을회복해야한다고이야기한다.
흔히‘아이비리그’라불리는대학에입학한두남매덕분에지금의나와내남편은부끄럽게도자식농사잘했다는말을종종듣곤한다.하지만아이들이어렸을적에는주위사람들로부터“그래가지고대학에어떻게보낼거냐”,“취직은어떻게시키려고그러느냐”같은수많은걱정을들어왔다.우리부부가선택한교육의목표는아이들이‘일류대학에가는것’에있지않았다.다만자신이좋아하는일을하며,이웃과더불어살아갈줄알고,제몫을해내며자립해서살아갈수만있으면좋겠다고여겼다.바라는바가소박했기에키울때도소박하게키웠다.아이들이그저잘자고,잘먹고,잘노는일을가장중요하게생각했다.원없이뛰놀게했고,거리를두고지켜봐주었다.(프롤로그중에서)
내아이를주체적이고창의적으로키우는
단순하지만핵심적인발도르프생활교육
저자가생각하는교육의최종목표는아이들의‘자립’이다.자신의삶을주체적으로살아나갈수있는성인으로길러내는것이교육의최종지향점이되면아이를키워나가는방법론에서있어서도변화가생긴다.저자의두남매가어린아이이던시절,저자는아이들을현명하게키워나갈수있는방법에대한교육적영감을‘발도르프교육’의가치관에서발견한다.
참고로발도르프교육은20세기초,독일의인지학자인루돌프슈타이너가제안한일종의대안교육으로아이들내면에스스로성장해나갈수있는힘이있음을믿고,아이들저마다의발달과정에맞춘커리큘럼을통해아이들의잠재력을이끌어내고자했던교육이다.발도르프교육에서는지식을습득하는인지중심의학습이외에신체의고른발달과예술적감수성을북돋워주는활동등을교육과정에고르게편성하여한명의아이가조화롭고전인적인인간으로온전히성장할수있도록돕고자한다.
『천천히키워야크게자란다』는저자가발도르프교육의구체적인커리큘럼들을생활속에서자기만의방식으로적용하고실천해나간이야기를[가능성을믿어주는교육],[삶의리듬을회복하는교육],[기질을존중하는교육],[감각을열어주는교육]이라는네개의키워드로나누어풀어냈다.본문의내용은저자가두남매가키우면서엄마로서겪었던인상적인에피소드와생활교육전문가로서미국의발도르프교육현장을두루체험하며얻게된교육적통찰등이어우러졌다.
저자가미국과한국에서교류했던발도르프교육현장의부모와선생님들을인터뷰한내용을담은[발도르프교육현장생생인터뷰]챕터도이책의흥미로운읽을거리다.자신만의원칙과기준으로‘천천히아이를키우는’평범하지만올곧은국내외선배엄마들의인터뷰를읽다보면새삼스레나의육아원칙은어떠한지,아이를키우는것의본질은과연무엇인지에대해다시금생각해보게된다.
발도르프교육과정은감성을발달시키는예술교육을중요시하는만큼생활예술커리큘럼가운데에아이와함께한번쯤해보고싶은독특하고도재미있는활동들이많다.본문의각파트끝부분에는집에서도엄마와아이가충분히즐겁게할수있는특색있는생활예술놀이를팁으로넣었다.습식수채화그리기,계절탁자꾸미기,밀랍으로놀기,양모공예등의생활놀이가이드는우리아이의오감을한껏자극해줄것이다.
천천히.자유롭게.있는그대로.
살아있는교육이란
자연스럽게흘러가는것이어야합니다
제2차세계대전이한창막바지로치닫던시기,당시영국의수상이었던윈스턴처칠은전쟁지원을위해예술과관련된예산을삭감할것을요구받았다고한다.그때처칠은이렇게간단히대답했다고한다.“그러면우리가무엇을위해싸웁니까?”수많은희생을담보로하는전쟁의본질과이유를일갈하는강력한한마디의대답이었다.『천천히키워야크게자란다』는반세기전그가했던말을조금바꿔서이땅의부모들에게질문을던지는책이기도하다.“우리가지금무엇을위해일을하고돈을법니까?”
아이들의과열된교육경쟁은필연적으로부모들의정신적,경제적피로를뒤따르게한다.그러한피로감은(돈과노력을)들인만큼성과를내지못하는아이에대한원망으로이어지게만든다.자연스럽지않은악순환이다.
나는살아있는교육이란물이높은곳에서낮은곳으로흘러내를이루고강을이루는것처럼자연스럽게흘러가는것이어야한다고생각한다.아이들이그저건강하게자라길바라는마음과더불어부모가자신의삶을하루하루충실히살아간다면,부모의그러한마음과삶의태도가물이흐르듯자연스럽게아래로,다음세대로흘러갈것이라고믿는다.(프롤로그중에서)
『천천히키워야크게자란다』는아이들을키우는방법과마음가짐에대한책이기도하지만,궁극에는부모들자신의삶또한돌아보게하는책이기도하다.책속에는바쁜삶속에서부모들스스로가내면의침착함과평온함을회복할수있도록안내하는내용들도담아내고자했다.속도의경쟁,성취의경쟁에지친대한민국의부모와아이들이저마다의꿈을실현하며바로설수있는힘을회복하는데에이책의제목이기도한‘천천히키워야크게자란다’는메시지가하나의가능성이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