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e 5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역사 e 5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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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문/역사 베스트셀러「역사ⓔ」,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역사ⓔ』 시리즈는 2011년 10월부터 기획 편성된 프로그램인 EBS <역사채널ⓔ>의 방송 내용들을 간추려 모은 책이다. 2013년 3월, 시리즈의 첫 권을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네 권의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출간되었으며,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문/역사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역사채널ⓔ>는 EBS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다큐멘터리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연 <지식채널ⓔ>의 방송 포맷을 역사 콘텐츠에 적용시킨 프로그램으로 세련된 영상미와 강렬한 메시지로 한국사의 주요 사건이나 사실, 인물에 대한 내용을 5분 분량의 제한된 시간 안에 호소력 있게 전달해 학부모, 교사,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역사ⓔ』는 방송에서 보여준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밀도 있고 심층적인 해설을 더해 독자들로 하여금 해당 사건이나 인물을 둘러싼 역사적인 맥락을 소상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몇 백 년 전의 이야기들을 오늘날의 시사적인 이슈들과도 연결 지어서 역사가 그저 과거의 박제된 기억이 아니라 실로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임을 환기시킨다.
저자

EBS<역사채널e>

저자EBS<역사채널e>
2011년10월에기획편성된프로그램으로일주일에두번씩방영되며,〈지식채널ⓔ〉의구성을벤치마킹하여한국사의주요사건이나인물에대해소개하고있다.5분분량의강렬한메시지와세련된영상을통해우리역사의이면을들여다보게한다는점에서학부모,교사,청소년등많은시청자들의큰호응을얻고있다.

목차

추천서문‘역사테인먼트시대’의빛나는별…5
프롤로그왕의일기…8

1부변화를마주하다
01콩나물팔던여인의죽음…18
02다시돌아온비운의천재…34
03사라져버린대문…52
04이상한징조들…68
05조선의커리어우먼…84
06숨겨진진실…100
07우리의전통놀이…118

2부문화를품다
01신비의약초…136
02이것은도깨비가아니다…152
03오늘은어디에서묵을까…168
04천년의시간을견딘종이…184
052만6천5백장…200
06그많은술들은어디로사라졌을까…216
07거리를재는인형…232

3부세상과소통하다
01보부상…250
02불변의악기…266
03조선,전화를만나다…282
04한성을달리다…298
05조선,에디슨과만나다…314
06조선판주민등록증…330
07최초의만화…346

에필로그백성의소리…360
이미지출처…366

출판사 서평

한국사필수시대,믿고보는역사콘텐츠
20만독자들의주저없는선택!

역사의‘밝은’지혜는
오늘의‘무지한’어둠을쓸어낸다


나라와시대를위해일신을바쳤던역사적인물들의가슴뜨거워지는이야기에서부터우리가진정기억하고되살려야할역사적기억은무엇인지에대한날카로운질문에이르기까지,역사를둘러싼다양한화두와질문을던져온『역사ⓔ』시리즈의다섯번째권이출간되었다.『역사ⓔ』시리즈는2011년10월부터기획편성된프로그램인EBS〈역사채널ⓔ〉의방송내용들을간추려모은책으로2013년3월,시리즈의첫권을선보인이후,지금까지총네권의시리즈가순차적으로출간되었으며,출간이후부터지금까지20만명이넘는독자들의꾸준한사랑을받으며인문/역사분야의스테디셀러로자리를잡았다.

『역사ⓔ』시리즈의모태가된방송인〈역사채널ⓔ〉는EBS의간판프로그램이자다큐멘터리방송의새로운지평을연〈지식채널ⓔ〉의방송포맷을역사콘텐츠에적용시킨프로그램으로세련된영상미와강렬한메시지로한국사의주요사건이나사실,인물에대한내용을5분분량의제한된시간안에호소력있게전달해학부모,교사,학생들을비롯한수많은시청자들의눈과귀를사로잡은바있다.『역사ⓔ』는방송에서보여준사건이나인물에대해밀도있고심층적인해설을더해독자들로하여금해당사건이나인물을둘러싼역사적인맥락을소상히파악할수있도록구성했다.뿐만아니라여기에서한발더나아가몇백년전의이야기들을오늘날의시사적인이슈들과도연결지어서역사가그저과거의박제된기억이아니라실로‘세상을깨우는시대의기록’임을환기시킨다.

시대의한계에부딪쳐스러져버린인물들을불러내다
변화의물결에떠밀려사라져버린옛것들을기억하다


『역사ⓔ』시리즈의다섯번째이야기는하루에세번자신을반성했다는증자(공자의제자)의교훈을받들어자신의매일을돌아보고,점검하고,기록했던조선의제22대임금정조의일화로시작된다(‘왕의일기’).국왕개인의일기로써시작되었으나훗날국정운영을위한사료로도기능했을만큼촘촘한구성의묘를보여주는『일성록』에대한이야기는치밀한기록과치열한자기반성이역사를보다더나은방향으로이끄는바탕임을새삼일깨워준다.

기록과반성에대한깨우침으로포문을열었다면,그끝은나라의근간인백성들에대한이야기로매듭지었다(‘백성의소리’).우리가흔히‘열린민원수렴’의상징으로알고있는신문고제도는생각보다민원을해결하기까지그절차가복잡했다.조선의백성들은지방관찰사와사헌부라는층층의관문을통과해야만비로소임금에게자신의절박한민원을전달할수있었다.지방수령의탐욕과부패고발에서부터조세부담의고통호소에이르기까지다양한사연으로고통받던민초들은신문고대신다른방법을고안해냈으니,바로임금의궁궐밖행차에뛰어들어꽹과리를치며왕의이목을끌어자신의뜻을전달하는‘격쟁’이었다.위정자들이아래를굽어보지않으니백성들은거리로나가자신의처지를전달하는수밖에없었던것이다.격쟁한백성들에게내려진큰벌과격쟁이국기를문란케한다는지배층의압력으로격쟁이소멸해간이야기는지금우리가목도하는현실과크게다르지않은풍경인듯도하다.

강렬한메시지를담은프롤로그와에필로그사이의본문은시대적한계에부딪쳐스러져간사람들의이야기로촘촘히채웠다.한국최초의여성경제학사이자뛰어난재능을갖춘당대최고의엘리트였지만,식민지의백성이자여성이라는겹겹의이유로제대로된직업조차얻을수없었던최영숙의삶(‘콩나물팔던여인의죽음’),우리의말과글을수호하겠다는의지로일제의핍박에부단히저항하며〈우리말큰사전〉을편찬한조선어학회(한글학회)의활동(‘2만6천5백장’),일본인에게는‘조센징’으로,한국인에게는반역자의아들로낙인찍혀어디에도소속되지못한비운의삶을이어갔지만,‘육종학’이라는자신이선택한수있었던최선으로조국의식량문제에큰기여를한우장춘의일대기(‘다시돌아온비운의천재’)등이바로그것이다.이들이시대의벽을온몸으로통과하며때로는좌절하고때로는극복해낸이야기는역사를한걸음씩진보시키고이끌어가는동력이결국‘사람’임을되새기게한다.

변화의물결에떠밀려사라져버린옛것들을기억하는일도잊지않았다.성벽과성문의흔적조차남아있지않고,지금은그저현판과이야기로만전해지는서울의서쪽대문돈의문(‘사라져버린대문’),다양한맛과멋을자랑했지만일제강점기의주세법과밀주단속으로다양성이훼손되고제조방식에전수에단절이생긴한국의전통주(‘그많은술들은어디로사라졌을까’),오히려우리바깥에서그가치를먼저알아봐준우리의종이한지(‘천년의시간을견딘종이’)등에대한이야기들은우리가애써그맥을다시이어가야하는것들에대해돌아보게한다.이들과대척점에있는,이땅에새롭게들어와뿌리를내리고시대적변화를선도한문화이야기들도자못흥미롭다.구한말한반도에들어온전화와전차,전등과같은신문물들을둘러싼에피소드들은이땅에서일어난전근대에서근대로,근대에서현대로의이행을실감있게보여준다.

진리는반드시따르는자가있고
정의는반드시이루어지는날이있다


‘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독립운동가단재신채호),
‘과거를기억하지못하는이들에게과거는반복된다’(미국의철학자조지산타야나),
‘역사는과거와현재의끊임없는대화이다’(영국의역사학자,에드워드핼릿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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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깊은울림을던지는,역사에관한동서고금의인상적인명언들은그표현이저마다다르지만,결국하나의의미로모아진다.역사란그저흘러간과거의일이아니라,오늘을사는우리가끊임없이되돌아보고기억해야만하는자취라는사실이다.특히나시절이하수상하고,‘지금여기’에서벌어지는일들을한치앞도예견할수없을때,그럼에도불구하고오늘의나는무엇을해야하며,다가올미래를향해어떻게나아가야할지생각해야할때,우리는지나간역사를복기함으로써우리앞에펼쳐진실패를진단할지혜와위기를딛고일어설힘을얻을수있다.

‘진리는반드시따르는자가있고,정의는반드시이루어지는날이있다’라는독립운동가도산안창호선생의일성이그어느때보다마음속깊이사무치며뭉클함을불러일으키는시절이다.『역사ⓔ』시리즈안에갈무리된우리역사의중요한순간들에대한기록들이독자들에게시대적난국을헤쳐나갈감동과통찰의메시지를건네줄수있기를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