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내가 만든 일터로 출근합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로 세상을 바꾸는여성 이노베이터 8인의 창직 스토리)

나는 오늘도 내가 만든 일터로 출근합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로 세상을 바꾸는여성 이노베이터 8인의 창직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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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하는 여성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유리천장 지수’를 발표한다. 이 조사에서 2018년 올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간신히 20점을 넘겨 6년 연속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성 불평등은 심각해,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은 2.7퍼센트에 그치고 말았다. 여성의 일을 둘러싼 세상의 인식과 대우가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 문제, 자기결정권 문제, 돌봄 노동과 가사 노동 문제 등 여성들의 삶의 전반에 걸친 불합리한 문제들은 여전하다. 이것은 여성이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 제약으로 작용한다. 일터에서 여성들은 남성 못지않은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일하지만, 결과적으로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자리는 여전히 많은 경우 남성의 몫이다.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과 그들의 목소리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나는 오늘도 내가 만든 일터로 출근합니다』는 이에 대한 의문과 고민에서 출발했다. 남성 CEO들의 성공담은 무수히 넘치는데, 그에 반해 성공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왜 여전히 덜 보이고, 덜 들리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 흩어져서 외롭게 일하는 여성들이 또 다른 여성 동료들을 만나 일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 더 대담한 시도를 할 수는 없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세상의 편견과 자기 안의 두려움을 뚫고 나만의 일터를 스스로 만든 여성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은 인터뷰집의 기획으로 연결됐다. 책 속에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의 문제, 여성의 문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여성 이노베이터 여덟 명의 진솔한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담겼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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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진아

대학에서경영학과신문방송학을,대학원에서상담학을전공했다.‘쌍용차해고자들의복합외상증후군에관한연구’를대학원논문주제로선택할만큼,노동환경과일의건강성의관계에대해관심이많았다.낮에는회사일,밤에는개인적인프로젝트를병행하는삶을살다가일의지속가능성,일과삶의균형에대한답을찾고싶어2017년두곳의회사에소속을두고유연하게일하는‘N잡실험’을했다.민주주의플랫폼스타트업‘빠띠(Parti)’에서콘텐츠매니저겸캠페인기획자로,조직문화를진단하고연구하는‘진저티프로젝트(gingerTproject)’에서는미디어커뮤니케이션담당자로일했다.스스로를‘프로N잡러’라고소개하며새로운일터의형식과일하는방식에대한실험과고민을이어나가고있다.

대한민국에서여성으로살아가며마주했던문제들을해결하기위한여러프로젝트를진행했다.2015년부터여성혐오에반대하며관련굿즈를만들고수익금의일부를여성단체에기부하는프로젝트인‘와일드블랭크프로젝트’의포장이사를맡고있다.2017년에는2030여성기획자들을위한진로탐색학교‘외롭지않은기획자학교’를런칭했다.

현재는일하는여성들을위한커뮤니티랩‘선샤인콜렉티브(SunshineCollective)’를설립하여교육,소셜클럽,컨퍼런스등여성들을위한콘텐츠를기획하고,여성들이함께모일수있는온?오프라인커뮤니티를만들고있다.《자비없네잡이없어》(서해문집,2018)를썼고(공저),《일하는여자들》(북바이퍼블리,2018)에인터뷰이로참여했다.

목차

프롤로그ㆍ6

01
이은의/이은의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ㆍ14
여성을위한법과제도를위해
오늘도나는싸운다

02
최하란/스쿨오브무브먼트공동대표ㆍ42
불의에맞서는여성들의시대,
작은힘을보태는움직임

03
안지혜/이지앤모어대표ㆍ78
여성들에게더많은
선택의권리가필요한이유

04
김희정/째깍악어대표ㆍ116
돌봄이필요한찰나의순간에
함께하는플랫폼

05
연현주/생활연구소대표ㆍ148
‘그림자노동’의그림자를걷어내고
가사노동의가치를재정립하다

06
이민경/봄알람공동대표ㆍ186
페미니즘의봄을알리며
행동하고기록하는여성들의공동체

07
조소담/닷페이스대표ㆍ222
새로운상식을묻는
밀레니얼들의미디어커뮤니티

08
이수인/에누마대표ㆍ256
세계최고의팀과함께
모두를위한교육애플리케이션을만들다

에필로그ㆍ292

출판사 서평

일하는여성은어떻게세상을바꾸는가?

영국의시사주간지〈이코노미스트〉는매년‘유리천장지수’를발표한다.이조사에서2018년올해우리나라는100점만점에간신히20점을넘겨6년연속OECD국가중최하위를기록했다.특히고위직으로올라갈수록성불평등은심각해,지난해매출액기준국내500대기업의전체임원중여성의비율은2.7퍼센트에그치고말았다.이는유럽의10분의1에불과한수치이다.최근한기업정보분석업체에서조사한자료에따르면,국내100대기업의여성임원이올해처음으로200명이넘어섰다.다수의언론사에서는이조사결과를‘100대기업여성임원200명첫돌파’,‘5년만에2배’등의헤드라인을달아주목할만한뉴스로세상에알렸다.주목할만한뉴스임은분명하지만,이제막3퍼센트를돌파한여성임원의비율이지금보다훨씬많아져야한다는것에더집중해야하는뉴스는아니었을까.

물론여성의일을둘러싼세상의인식과대우가이전보다나아지고있는것은사실이다.그러나안전문제,자기결정권문제,돌봄노동과가사노동문제등여성들의삶의전반에걸친불합리한문제들은여전하다.이것은여성이자신의일을해나가는데있어제약으로작용한다.일터에서여성들은남성못지않은능력과열정을가지고일하지만,결과적으로의사결정권을가지고조직을이끌어가는자리는여전히많은경우남성의몫이다.일하는여성들의모습과그들의목소리는잘드러나지않는다.

『나는오늘도내가만든일터로출근합니다』는이에대한의문과고민에서출발했다.남성CEO들의성공담은무수히넘치는데,그에반해성공적으로자신의일을해나가는여성들의이야기는왜여전히덜보이고덜들리는것인지에대한의문,흩어져서외롭게일하는여성들이또다른여성동료들을만나일의지속가능성을함께고민하고더대담한시도를할수는없는것인지에대한고민은,세상의편견과자기안의두려움을뚫고나만의일터를스스로만든여성들의이야기를한데모은인터뷰집의기획으로연결됐다.

“누군가가들려주는구체적인일의서사는지금나의일을,그리고앞으로를더욱구체적으로상상하도록자극한다.이를동력으로우리는외롭지않게일할수있다.그것이더많은여성의일이야기를듣고싶은이유이자,새로판을만들어나가고있는여성들의이야기를기록해야겠다고결심한이유이기도하다.”(_프롤로그중에서)

새로운일터의형식과일하는방식을고민하는‘프로N잡러’,
자신의일터를스스로만든여성들을만나다

『나는오늘도내가만든일터에출근합니다』의저자이자인터뷰어인홍진아는한곳에소속된직장인이아니면서,그렇다고단순히파트타이머라고부를수없는고용의형태를처음으로‘N잡러’라고지칭한대한민국공식1호N잡러이다.그는스스로를‘프로N잡러’라고부른다.N잡러는2개이상의복수를뜻하는‘N’과직업을뜻하는‘잡(job)’,사람을뜻하는‘~러(er)’가합쳐진신조어로‘여러직업을가진사람’이라는뜻이다.홍진아작가는사회생활을시작한지7년차에접어들었던2017년,‘하고싶은것은많은데왜직장은하나여야만할까?’라는질문에대한답을찾기위해자신의일을걸고흥미로운실험을시도했다.두곳의회사에소속을두고유연하게일을하는‘N잡실험’이었다.이를통해한개인이자신의일에서주도권을가진다는것의의미,지속가능하고건강하게일을해나가는새로운방식을우리사회에제시하며많은주목을받았다.

『나는오늘도내가만든일터에출근합니다』는새로운일터의형식과일하는방식을꾸준히고민해온저자가자신만의서사를가지고기존에없던판을만들어나가는여성들을만나그들의지난여정과앞으로의계획들을경청한기록이다.저자는“자신이만든일터에서하고싶은일을하고,또그일을통해다른사람들에게좋은영향을미치며살아가는여성들이존재한다는사실만으로도‘나역시뭔가해볼수있지않을까’하는희망이생겼다”고이야기한다.실제로저자는이책의출간을마무리하던지난가을,‘선샤인콜렉티브’라는여성커뮤니티서비스를시작하며,자신만의일터를스스로만들어낸또한명의여성이되었다.선샤인콜렉티브는흩어져서외롭게일하는여성들이일터밖동료들과만나일의지속가능성을함께고민하고더대담한시도를할수있는공간과콘텐츠를기획하는여성커뮤니티서비스이다.

우리에겐더많은‘괜찮아’가
더다양한‘내가원하는방향’이필요하다

책속에는자신이가장잘할수있는방법으로‘나의문제,여성의문제,세상의문제를해결하는’여성이노베이터여덟명의이야기가담겼다.상사의성희롱문제를제기하며회사를상대로4년간의송사를벌인끝에승소하여대중들에게는‘삼성을상대로싸워이긴최초의여성’이라는수식이익숙한‘이은의법률사무소’의대표변호사이은의변호사는서른여덟살의나이에로스쿨이라는새로운선택을하게된까닭,자신의이름을내건법률사무소를열게된이유,여성을위한법과제도를만들어나가기위해우리가해야할일등에대해말한다.

‘스쿨오브무브먼트’의최하란공동대표는잘나가던입시학원강사로일하다가사람들에게몸의움직임에대해가르치게되기까지의이야기를비롯해위험상황에서여성이자신을효과적으로방어할수있는셀프디펜스기술을알려준다.국내최초로‘페미사이클’이라는월경컵을수입판매하며일회용생리대중심의월경용품시장에서여성들의선택지를늘려가고있는월경셀렉트숍‘이지앤모어’의안지혜대표는여성들에게더많은선택지가필요한이유와여성이자신의몸에대해제대로아는것의중요성을이야기한다.

아이돌봄서비스‘째깍악어’의김희정대표는일하는엄마로서겪었던돌봄노동의고충을스스로해결하기위해창업을하게된스토리를,모바일기반종합홈플랫폼‘생활연구소’의연현주대표는‘그림자노동’이라고불리던가사노동의가치와전문성을확립해나가는과정을이야기하며여성에게만유독무거운의무로짐지워지고있는돌봄노동,가사노동의문제를새로운시선으로보게한다.

『우리에겐언어가필요하다』라는책을필두로여성운동과출판이결합된새로운형식의무브먼트를보여주고있는출판사봄알람의이민경대표와‘밀레니얼세대를위한새로운저널리즘’을지향하는미디어닷페이스의조소담대표는밀레니얼여성들이세상을향해자신의목소리를내는방식과기성세대와는다른밀레니얼들만의조직문화,이들이제안하는새로운상식을들여다보게한다.

장애아동을위해만든수학교육애플리케이션‘토도수학’등전세계적으로호평받은교육애플리케이션을제작하여실리콘밸리에서지금까지누적투자액100억원을유치한교육스타트업‘에누마’의이수인대표가들려주는이야기는오늘도여전히기울어진운동장위를달리고있는초기여성창업가들에게좋은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

『나는오늘도내가만든일터로출근합니다』를위해자신의이야기를기꺼이들려준여덟명의여성들에게는한가지공통점이있다.자신이느낀문제적상황을그냥견디고버티는것에그치지않고,자신만의방식으로돌파하고해결하기위해적극적으로움직였다는사실이다.이들이보여준용기있는한걸음이저자가자신의일터를만들어나아가는데큰영감과격려가되어주었던것처럼,독자들에게도자신이하는일을되돌아보고새롭게도전하고성장해나아가는데에도움이될것이라기대한다.자신만의일의서사를써나가며궁극에는세상도함께바꾸어나가는중인여성들의이야기『나는오늘도내가만든일터로출근합니다』는‘나만의일’을꾸려가고자하는동시대여성들에게참조점이될만한하나의근사한사례집이될수있을것이다.

“이책은창업에관한책이아니다.자신만의서사를가지고기존에없던판을만들어나가는여성들에대한이야기이다.내가내일의맥락을만들어나가면서지도어딘가에지금까지없었던길을낸다면,그것이조직안이든,밖이든,새로운형태의무엇이든,내가속한세상을변화시켜나갈수있다는것을말하고싶었다.”(_프롤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