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양장)

나는 (양장)

$15.00
Description
이름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작은 개들을 위로하는 그림책
- 설채현 수의사 추천
나는 1208입니다.
나는 아주 작은 집에 삽니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은 늘 정해져 있습니다.
나는 아픈 주사도 잘 맞고, 다른 동물을 위해 내 것을 나눠 주기도 합니다.
내게는 임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나는, 난생처음 땅을 밟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나는,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나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저자

이한비

현재(2022년)제주도에사는6학년학생입니다.어릴때부터글쓰기를즐기며지냈습니다.자라면서동물보호나환경에관심이많아졌습니다.글로옳은것을알리고싶습니다.『나는』의원고는열한살에썼습니다.

출판사 서평

모두를위한일이니나는괜찮습니다.
그런데당신은괜찮나요?

실험견들의하루는단순합니다.좁은철창에서눈을뜨면,케이지에갇혀실험실로옮겨집니다.주사를맞고,채혈하고,알수없는제품을몸에바르기도합니다.똑같은‘나’를만드는데이용되기도합니다.그렇게끝없는시간이지나면다시좁은철창으로옮겨져하루를마무리합니다.
이런저런고통에도‘모두를위한일’이니괜찮다고말하는작은개.그저따르고좋아하는마음을두고‘어쩔수없다’는인간의변명.소비하고,실험동물의현실을외면해온우리역시저표정없는사람중하나로살고있지는않나요?이제우리가목소리를낼차례입니다.나는.

마음이모여움직이고,움직이며만나는마음들
-지키기위해시작하는이야기

동물권그림책프로젝트는우리가꺼내는동물권이야기로쉽게지나쳤던사실들에관심을갖게되고,알고있는것을실천하고,다시각자가할수있는것으로나누는과정속에이그림책들이있었으면하는바람으로시작되었습니다.『우리여기있어요,동물원』과『63일』이그렇게해서출간되었지요.
『나는』을쓴이한비작가는어린이작가입니다.반려견‘햇살이’와함께삽니다.반달의동물권그림책은작가에게이글을쓰게한계기가되기도했습니다.텔레비전에서구조된실험견이땅을밟아본적없어바닥에일어서기두려워하는모습을보고충격을받아글을쓰기로결심했습니다.당시4학년이었던어린이작가의시선은,작은생명의안타까운소멸에머물러있었습니다.
동물권그림책프로젝트를함께해오던고정순작가는,옳은것을글로써알리고싶다는아이의단단한마음을듣고힘을모으기로했습니다.어린이의시선으로포착한동물실험의현실을표현하기위해천진한그림체로이야기를꾸렸습니다.
실험견의두려움을목격한한어린이와,사람을위해떠난생명을잊지못하는한어른은함께책을만들며우리에게작지만커다란이야기를던져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