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양장본 Hardcover)

소문 (양장본 Hardcover)

$20.88
Description
줄거리
싹이 나고 우거지기 시작하면 소문이 날 거야.
꿀 내음 가득 차면 달려들 거야.
작든, 크든, 뚱뚱하든, 말랐든, 찾아올 거야.
그러다 캄캄해지면, 툭! 툭!
와, 엄청 잘 익었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의사소통 -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예술경험 - 아름다움 찾아보기 자연탐구 - 자연과 더불어 살기

<초등교육과정>
1학년 1학기 국어 07. 생각을 나타내요 1학년 2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11. 실감 나게 표현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09. 어떤 내용일까
저자

천준형

한국과영국에서디자인과일러스트,애니메이션을전공했습니다.
반짝이는영감을길잡이삼아창작하며살고있습니다.
지은책으로『잊어버렸어』『뭐라고불러야해?』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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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와글와글모여드는소문의실체를찾아서
새싹이모습을드러내는봄이되었습니다.새싹이자라고숲이우거지기시작하면,슬슬소문이나기시작합니다.숲이무성해질즈음,소문도무성해지지요.
소문을듣고손님들이찾아옵니다.토끼,사슴,원숭이에표범,기린,코끼리,사람들까지!가만보고있자니,이세상에있는모든동물이다모여드는것같습니다.
도대체무슨소문이길래다들이렇게모여드는걸까요?이숲에서시작된소문의실체를찾아떠나볼까요?

별색으로빚어낸색색의시간
시간은눈에보이지않지만,우리는자연을통해‘시간의흐름’을감각하고는합니다.산책하다문득공기의무게가달라진걸느끼고,푸릇하기만하던나뭇잎에어느새단풍이물든걸발견할때처럼말이죠.
작가는그중에서도자연의‘색’으로시간을감각하고자했습니다.시간에따라변하는‘○○○의모습’에서반짝,아이디어가시작됩니다.시간속에색이녹아있다는작가의이야기는자연에대한가장적확한묘사일지도모르겠습니다.
설익어초록빛을띠다가도어느새샛노랗게익고,점점반점이생기다금세갈색으로물러버리는,시간의흔적을온몸으로드러내는이실체는무엇일까요?
소문이퍼져나갈수록,차례차례등장하는초록,노랑,갈색으로물든동물들은,○○○가익어가는모습을닮았습니다.
세가지주된색을별색으로하여소문과○○○의맛을드러냈습니다.시선을잡는색에취해책장을넘기다보면,자연의역동성과생명력을물씬느낄수있습니다.

모두가함께즐기는축제
한장한장책장을넘기다보면,마침내소문의실체를만나게됩니다.모두몰려온그때,바로먹기좋게딱알맞게잘익었기때문이지요.이기쁜소식에동물들은너나할것없이한데모여축제를즐깁니다.소문을듣고달려오는발소리가,웅성대는목소리들이모여환영하는폭죽소리처럼들리는듯합니다.
『소문』의세계엔인간과동물의경계가없습니다.서로를두려워하거나위협하지않고,혼자만차지하겠다며욕심을부리지도않습니다.그열매의달콤함을기대하며소문을듣고모여드는익히알고있는그실체는우리를웃고,나누고기쁘게합니다.

이제여러분은그소문의실체를아시게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