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10초]. 이 책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린 사유의 폭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보통 우리는 인간의 욕심과 실수 때문에 나약한 것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은 인간이 어떻게 하면 반성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묻고, 그 삶의 길을 가라고 제안한다. <<10초>>에서는 동물과 인간이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 비좁은 공간, 그것도 끊임없이 섞이고 뒤집어지는 공간에서 함께 살 거나 함께 사라지는 존재는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겨우 10초만에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는 워터볼처럼 세상이라는 것도 그런 것은 아닐까 하고. 영원히 이기기만 할 수 없는 가위바위보처럼 작가는 뚜렷한 결론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저 알쏭달쏭한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10초 (양장본 Hardcover)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