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오리 - 킨더랜드 픽처북스 12

파랑 오리 - 킨더랜드 픽처북스 12

$15.00
Description
릴리아의 『파랑 오리』. 가을의 어느 날, 파랑 오리는 아기 우는 소리를 듣고 헤엄쳐 갑니다. 파랑 오리는 아기 악어를 따뜻하게 안아 주었지요. 아무리 기다려도 엄마 악어가 보이지 않자 오리는 아기 악어를 두고 돌아서려고 합니다. “엄마!” 하고 부르는 아기 악어를 그냥 두고 오지 못한 파랑 오리는 이제 아기 악어와 한 가족입니다. 파랑 오리는 아기 악어를 지켜주고, 돌봐주고,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둘은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고, 아기 악어는 커다란 어른 악어로 성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파랑 오리의 기억들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다 자란 악어를 알아보지 못하고, 점점 아기가 되어 가지요. 이제 악어가 파랑 오리의 엄마입니다. 파랑 오리의 기억은 사라져 가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둘의 마음은 계속됩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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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릴리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태어나고자랐습니다.한국으로건너와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며,책뿐만아니라다양한형태의작업을하고있습니다.그림책속세상을상상하고,그리고,쓸때가장행복합니다.그린책으로『눈썹세는날』,『추추와무엇이든흉내스피커』,쓰고그린책으로『딩동』,『파랑오리』그리고『초록거북』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그라폴리오+서울와우북페스티벌
제3회상상만발책그림전당선작

엄마,이곳기억해요?
엄마랑나랑처음만났던바로그파란연못…….

“오래도록파란연못이그자리에있었으면좋겠습니다.”
파란색과단순한선으로담담하게그렸지만,안아주듯포근한우리들의가족이야기
연못에서아기우는소리를듣고잠시돌보다돌아서려는오리에게아기악어가부르는“엄마!”라는말에둘은가족이됩니다.아기악어는파랑오리가가는곳이라면항상졸졸따라다닙니다.파랑오리는늘아기악어를지켜줍니다.여느엄마처럼깨끗이씻겨주고,물을무서워하는악어에게수영하는법도가르쳐주지요.둘은때때로파란연못에누워낮잠을자기도합니다.아기악어가자라는모습을보며엄마가된파랑오리는행복해합니다.악어는쑥쑥자라,이제엄마를위해꽃을따줄수있게되었습니다.그리고엄마보다훨씬큰악어로성장했지요.
그러던어느날부터파랑오리의기억들이조금씩사라지기시작합니다.파랑오리가악어를기억하지못하는날이늘었지만악어는서운하지않았지요.이제악어는자신이어렸을때처럼파랑오리를돌봅니다.파랑오리의기억은사라지더라도둘의마음속에는사라지지않는그무엇이남아있습니다.

성장한악어가파랑오리를안고회상하는장면으로시작되는《파랑오리》는작가의이야기를담은그림책입니다.오래전치매를앓다가돌아가신할머니와함께하는시간속에서,그리고할머니와함께한공간에서스쳐지나갔던생각들을담았습니다.이책을읽은다음,누군가가생각난다면그사람과의기억은아마도소중한무엇이되어마음속에남아있을거라고작가는전합니다.

“저는이책에서미래의부모님을생각하는마음을담았습니다.악어처럼단단하게지켜주고싶은마음이요.”-작가의말

자식이성장하면어느새부모와자식의역할이바뀌게되는순간이찾아옵니다.그리고순간순간어릴적나를위해애쓰던내나이의부모모습이떠오르기도하고,내가자란만큼왠지작아진듯한부모와마주하게되기도합니다.그리고또순간순간서로를보듬고아끼던시간들을기억해냅니다.담담하고차분하게그려나간둘의이야기는어쩌면조금어렵고고될수있는현실이담겨있는지도모르겠습니다.그런둘을조금더따뜻하게안아줍니다.가족의이름으로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