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록 쩝쩝!

호로록 쩝쩝!

$29.00
Description
제목도 이상하고, 책도 크고, 그림은 이게 뭐야?

다들 그런 경험 있지요? 어느 날 갑자기 선잠에서 깨어났을 때, 온통 진공 상태 같고, 아무도 빠르게 움직이지 않고, 말도 들리지 않아 여기가 어딘가 하는 느낌! 틀림없이 나는 여기 있는데 이상한 세상에 떨어진 것만 같은 느낌! 이런 느낌과 비슷한 충격 속으로 안내할 반달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조슬기 작가의 첫 그림책 《호로록 쩝쩝!》. 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죠? 그림책 제목이 ‘호로록 쩝쩝!’이라니, 마치 성스러운 그림책에다 장난치는 건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그림책 크기 한번 보세요. 가로 길이가 40센티미터에 가깝습니다. 책장을 펼치면 웬만한 포스터 크기죠. 이제 책장을 넘기면 또 한 번 놀랍니다. “아니, 이 그림은 또 뭐야? 그림 맞아? 글자는 왜 이렇게 크고 빨개? 어라, 작은 글자들은 또 뭐라고 써 있는 거야? 뒤집혀서 읽을 수 없는 글자들도 있어!”맞아요. 이상한 책입니다. 이상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이상한 그림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제부터 이런 것들이 여러분을 아주 놀랍고 무섭고 매력 넘치는 세계로 안내해 줄 겁니다.
저자

조슬기

어릴때저는낭만소녀였어요.이사가는날,집벽을부둥켜안고펑펑울면서벽이랑작별인사를했답니다.?그뒤로이런저런낭만을세상에뿌리며살다가,어른이되자그림을그리고싶었어요.?돼지가나오는그림책을보고서그돼지랑사랑에푹빠져버렸거든요.?《호로록쩝쩝!》은시원한롤러의맛으로시작해,추억을꺼내고낭만양념을곁들여만든첫그림책입니다.?살면서누구나가야하는그곳,저도어릴때귓가에서들리던여러가지소리가무서워뻣뻣하게앉아있던모습이생각납니다.이제이책을시작으로,어른으로지내는동안여기저기흩어져버린낭만을다시찾으러떠나야겠어요.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무서운괴물과사투를벌여야하는이곳은어디일까?
어떤아이,아니아이인지어른인지,사람인지괴물인지조차모를무언가가달려갑니다.자석인지문인지도모를곳으로달려가더니곧“안녕하세요!”하고인사합니다.하지만그곳은이상한소리로가득한세상.‘부스스스,푸시시시,너풀너풀,푸시시푸시시…….’그림은괴물의몸이스멀스멀올라오는것같기도하고,바다생물이너풀너풀춤을추는것도같지요.
다음장을넘겨볼까요?이번에는무슨소리가들릴까요?차가운물이흐르는것같은데요?아니면물이아니라괴물의침일까요?아니나다를까,다음장을넘겨보니무언가가팔랑거리면서다가옵니다.“날잡아먹으러오는소리같은데…….”이제괴물이확실해보입니다.괴물은점점가까이다가오는게틀림없어요.손톱도기다랗고,어디선가들어본듯한수많은소리를내지요.가까이,더가까이내곁으로오는게틀림없어요.큰눈으로나를노려보고,혓바닥을날름거립니다.“정말날먹을거야?”이젠정말끝인가봐요.
“아,시원해!”
갑자기무슨일일까요?이젠죽었구나싶었는데,갑자기다끝났다는소리와함께시원한물소리가들리네요.그소리에무섭던괴물도사라져버렸어요.이젠하나도무섭지않다고하는군요.
“부스스하던내머리가꿈틀꿈틀탱글탱글!”
아하,세상에나,이제야알았네요.여러분도이제이곳이어디인지잘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