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구마(빅북)

고구마구마(빅북)

$69.00
Description
- 세상에서 가장 웃긴 고구마 이야기로 온 세상이 들썩들썩!
- 꼼꼼한 관찰과 상상력과 재치가 빚은 요절복통 그림책!
- 웃으며 넘기다 보면 볼품없어 보이는 고구마의 참 매력이 쑤욱!

그림책을 읽는 즐거움을 빅북으로 더욱 생동감 넘치게 느껴 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웃긴 고구마 이야기가 나왔구마!
표지부터 웃깁니다! 깔끔하고 잘생긴 먹을거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촌스러움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열어 주지요. 제목도 그냥 고구마가 아니라 고구마구마? 표지를 넘기기도 전에 이 고구마들이 어떻게 나를 웃겨 줄까 하고 벌써 기대를 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첫 그림책으로 《가래떡》을 펴낸 사이다 작가가 먹을거리를 소재로 한 두 번째 그림책 《고구마구마》를 잘 익혀서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며 살펴본 고구마들의 생김새들이 머릿속에 술술 떠올라 신나게 만든 이야기입니다. 그럼 첫 장을 열어 볼까요?
고구마 덩굴이 주렁주렁 자랍니다. 기다란 덩굴을 쭈욱 뽑아 올려 보니 가지각색 고구마들이 쑤욱 머리를 들어 올리네요. 이제 고구마들이 인사할 차례입니다.
‘고구마는 둥글구마.’ ‘고구마는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고구마의 생김새들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고 책장을 넘깁니다. 둥글구마,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하고 말하는 우리 입이 톡톡 쏘는 사탕을 먹는 듯 톡톡 튀네요. 다음 장을 넘기면 아무리 안 웃고 싶어도 안 웃을 수가 없습니다.
허리가 굽은 고구마, 배가 불룩한 고구마, 온 몸에 검은 털이 숭숭 난 고구마, 겨우 하나 난 털을 뽑고 있는 고구마, 조금 험상궂은 고구마. 이런 고구마들이 하나같이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없이 당당하게 “나도 고구마구마!” 하고 말하며 자신을 뽐내는 것 같거든요.
저자

사이다

잘안보이는세계에서두딸의엄마로살고있습니다.
여느엄마들처럼날이면날마다엄청나게위대한일을아무도모르게하고있습니다.
보이지않는제머릿속상상과생각들을보이게만드는일도합니다.
첫그림책《가래떡》에이어《고구마구마》를보여드립니다.
어린아이처럼지극히작고연약한것들에게도나름의힘이있습니다.
볼품없어보이지만그속에빛나고아름다운이야기들을품고있거든요.
고구마처럼요.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못생겨도,이상하게생겨도고구마는모두맛나구마!
이제까지고구마들의소개를보았다면,이제이고구마들이얼마나맛난지맛볼차례입니다.
고구마잔치한번열어볼까요?
고구마는쪄먹어도맛있고,구워먹어도맛있습니다.기름에잘튀겨먹으면아삭아삭씹는맛이끝내주지요.잘익은고구마는밤빛껍질을살짝벗겨내면황금빛속살을드러냅니다.
김이모락모락나는속살을호호불어가며먹다보면겨울추위쯤은싹물러가버리지요.
살짝탄고구마는꿀보다더달콤하고요,말랑말랑한고구마는이가없는할머니도맛나게드실수있답니다.
하지만조심하세요.이렇게고구마를맛나게먹고나면반드시생기는일이있답니다.먼저우리배가빵빵하게불러옵니다.그런다음생각하고싶지않은일이슬슬일어나지요.그것은바로,고구마방귀입니다.고구마방귀맛을한번보면그지독함은평생잊을수없습니다.고구마방귀를뀌고나면무슨일이생길까요?우리옛이야기에나오는며느리방귀이야기들어보셨나요?아마그런일과도비슷할거예요.정말정말궁금하면얼른그림책을펼쳐보세요.

재치와웃음속에도따뜻하게세상을바라보는작가의마음이담긴그림책
사이다작가는이런고구마를맛있는먹을거리로만바라보지는않습니다.작가는고구마처럼맛있게먹을수있는것일수록그만큼누군가는아파할수있다는얘기를살짝숨겨두었습니다.우리는아주작은상처만나도많이아파합니다.하지만고구마는사람이아니기때문에우리가칼로자르고입으로베어먹어도아픈느낌을모를수있겠지요.우리옛어른들은돌이나여린풀에게도마음이있다고여겼습니다.마당어딘가에사는보이지않는벌레들을헤아려뜨거운물도함부로버리지않았으니까요.
또사이다작가는어딘가는나와다르게생겼어도,보통사람들이보기에는조금이상해보여도,저마다숨겨둔빛을발할때가있다는말을이그림책을보는사람들에게하고싶었나봅니다.여러분은마음속에어떤빛을품고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