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떤 날, 세상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고
오로지 나만 남는다면?
혼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다시 보이는 것들!
더 큰 판형으로 함께 만나보세요!
오로지 나만 남는다면?
혼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다시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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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을 그 ‘어떤 날!’ 강아지처럼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어느 날, 참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점심때쯤이었지요. 먼지처럼 소리도 없이 노오란 햇살이 쏟아지던 마루에서였어요. 세상은 너무 조용했고 나는 혼자였습니다. 방 문을 열어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마당에 나가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아도 나를 아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들 어디 갔을까?
나는 집안을 휘익 둘러본 다음 마을로 나서 봅니다. 마을은 아무 일도 없는 날처럼 따뜻합니다. 이웃집 빨래는 가볍게 흔들거리고 어미 따라 나선 병아리는 종알거리지만, 마을 어디에도 사람이라고는 찾을 수 없습니다. 수아도 철수도 온데간데없습니다. 다들 어디 갔을까? 아, 맞다. 철수가 땅속에도 사람이 산다고 했지?
나는 집안을 휘익 둘러본 다음 마을로 나서 봅니다. 마을은 아무 일도 없는 날처럼 따뜻합니다. 이웃집 빨래는 가볍게 흔들거리고 어미 따라 나선 병아리는 종알거리지만, 마을 어디에도 사람이라고는 찾을 수 없습니다. 수아도 철수도 온데간데없습니다. 다들 어디 갔을까? 아, 맞다. 철수가 땅속에도 사람이 산다고 했지?

어떤 날(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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