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할망 (정은진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나의 할망 (정은진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5.16
Description
여기는 우리 할망이 태어나 평생 살아온 섬이에요.
할망은 매일 누워 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건 옆집 지붕뿐이에요.
겨울 어느 날, 낡은 휠체어를 꺼내고 할망을 훔쳐, 바다로 갑니다.
“할망, 어때?”
“할망, 지금은 어때?”
할망과 함께 바다를 봅니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참 따뜻한 겨울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초등교육과정>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3학년 1학기 국어 4.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저자

정은진

제주도에서태어나스무해를보냈습니다.서울예술대학교문예창작과를졸업하고,제주와서울을오가며그림을그리며지내고있습니다.《나의할망》은작가의첫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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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가만나는제주의모든풍경이담겨있는그림책

늦가을부터겨울을맞이하는제주의풍경은차분하게내려앉은기운이느껴집니다.사계절이담겨있는듯하기도하고,많은이야기를품고있는듯한모습이지만결코요란하거나소란스럽지않지요.오름을담은표지부터책장을넘기면펼쳐지는섬의모습은제주의풍경이담뿍담겨있습니다.
방에누워매일창밖으로보이는옆집지붕만바라보는할머니에게,손녀는바다를보여주려고합니다.그리고할머니와함께밖으로나오지요.손녀는할머니와함께섬이곳저곳을돌아다닙니다.“할망,어때?”하고물으면서요.손녀와할머니의산책이어땠는지우리는자세히알수없지만,둘의산책길에보이는섬의풍경들이둘의마음을짐작케합니다.

어린시절과가족의풍경,삶을담은나의섬,그리고나의할망

제주에서나고자란작가의눈으로본제주의모습이담겨있습니다.그리고그녀의할머니이야기도요.어쩌면작가에게제주는어린시절전부이자,할머니이자,그녀만의섬이었는지도모르겠습니다.
제주에서어린시절을보낸작가가할머니의이야기와나고자란섬,제주의풍경을엮어만든이그림책은,한소녀의목소리로그이야기를풀어가고있지만,할머니의삶을짐작케합니다.그둘의관계도요.아니,어쩌면그들을바라보는섬의이야기인지도모르겠습니다.
바다로가는길은바람이많이붑니다.목도리를하고털모자를써도,바람은단단하고차갑습니다.바람에흩날리는나뭇가지들을꽉붙잡고있는건마치섬이나무를움켜쥔것같기도합니다.하지만또한편에서는차분한저녁바다와바람한점없는따뜻한겨울바다도기다리고있습니다.마치인생의굴곡처럼요.할망의삶을지켜본섬제주가작가의손끝에서그려졌습니다.

누군가의삶은다양한시선과다양한방법으로기록될텐데요,그삶은그를기억하고기록하는누군가에의해단단해지는것같습니다.손녀가기록하는할머니와의마지막산책,할머니에게보내는마지막인사는온전한섬의모습으로남았습니다.손녀의고운마음과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