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화가 우리 그림 (암각화부터 이중섭까지)

우리 화가 우리 그림 (암각화부터 이중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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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화가와 우리 그림의 모든 것!
듣다 보면 궁금해지는 우리 화가, 보다 보면 직접 보고 싶어지는 우리 그림을 한가득 담은 『우리 화가 우리 그림』. 암각화를 새기던 까마득한 옛날부터 근대 미술의 문을 연 이중섭까지! 시대를 넘나든 화가의 흔적을 더듬으며 우리 미술의 흐름을 선명하게 잡아냈다. 우리 화가, 우리 그림에 누구나 흠뻑 젖어 드는 입문서이다. 우리 화가와 우리 그림에 대한 이해 없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로 어린이나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편안한 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다. 우리 화가와 그림을 찾아 미술관으로 떠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그저 훑어 지나던 그림 앞에서 걸음이 절로 멈출 것이다.
저자

장세현

어려서만화와공룡을무지하게좋아했다.크면막연히공룡을그리는만화가가될줄알았다.하지만조용히골방에틀어박혀멍때리기를즐기던꼬마는커서엉뚱하게도글쟁이가되었다.본래시로등단했으나그림에관심이많아꾸준히그림도그리면서어린이책을주로썼으며《한눈에반한미술관》《더힙한미술관》《엉터리집배원》《엄마도처음》《호랑이를죽이는방법》《이상한붕어빵아저씨》등의작품이있다.이중섭의담배은박지그림에착안하여‘호일은지화’라는독창적인그림기법을개발하고,현재은지화미술동호회〈어울림그림마당〉의대표로활동하고있다.

목차

머리말

바위그림의수수께끼반구대암각화
민족의웅대한기상고구려벽화
신성한자손임을나타내다벽화의하늘세계
예술과놀이엿보기고구려인의풍속
전설속의두천재화가솔거와담징
부처의가르침을그림으로고려불화
재상에네번이나오른충신화가이제현
꿈에본무릉도원을그리다안견
그림은천한기술이니전하지마라강희안
노비신분으로화가가되다이상좌
여인의섬세한붓질신사임당
장애를딛고사군자의으뜸이되다이정
천하에둘도없는신들린붓잡이김명국

새보다더새처럼그리는솜씨조속
터럭한올이라도다르지않게윤두서
조선의산천을우리눈으로그리다정선
임금의명령을두번이나거절한선비화가조영석
개그림이라면따를자가없다김두량
그림에스민우울한삶의그림자심사정
제눈을찌른괴짜화가최북
조선시대풍속화의대명사김홍도
야한그림을그리다가쫓겨나다신윤복
천부적인익살과해학김득신
중국인도놀란문인화의대가김정희
서른살의젊은나이로요절한천재전기
조선회화를빛낸마지막거장장승업
우리만모르는조선화가김준근
소를즐겨그린근대화의개척자이중섭

그림목록

출판사 서평

우리화가와우리그림의모든것
제대로봐야진가가보인다

아이와부모가함께보는우리화가,우리그림

‘옛그림을읽어주던아빠’가돌아왔다.《옛그림읽어주는아빠》의저자인장세현작가가2004년에출간한《우리그림진품명품》에내용과그림을더하고새롭게손봐《(암각화부터이중섭까지)우리화가우리그림》으로돌아왔다.저자는화가를통해그림을들여다보며그림에담긴이야기를들려준다.
반구대암각화를새기던저먼옛날의화가부터,무덤벽에그림을그리던고구려시대의화가,고구려의기상을잇고자했던고려시대의화가,조선시대의대표적인화가김홍도와신윤복은물론,잘알려지지않았던수많은화가에이르기까지이땅위에서시대마다흔적을남긴우리화가의성과를폭넓게거두어그에따라그림을소개한다.그래서책을따라이야기를더듬다보면곧우리미술의흐름이선명하게떠오른다.
이책은우리화가와우리그림에대한이해없이도쉽게읽을수있는입문서로어린이나청소년은물론,성인도편안한이야기에빠져들것이다.우리화가와그림을찾아미술관으로떠나는사람이라면반드시읽어야할책으로,그저훑어지나던그림앞에서걸음이절로멈출것이다.

우리그림에담긴멋과아름다움

얼마전한TV프로그램에서재미있는이야기가나왔다.동양과서양의이모티콘의차이에관한이야기로,이모티콘으로감정을드러내는데동양과서양의차이가확연하다는내용이었다.서양은:),:(처럼입을통해감정을드러내는반면,동양은^^,ㅠㅠ처럼눈을통해감정을드러낸다.사람과의대화에서서양은입을바라보기때문에,동양은눈을바라보기때문이라는재미있는해석이었다.
그림도마찬가지라고할수있다.우리에게서양의화가와그림은낯설지않다.미켈란젤로의〈천지창조〉,다빈치의〈모나리자〉등을감상하기위해해외의미술관을찾는이도숱하다.그런데우리에게동양의그림은어떨까?잘모르기도할뿐더러,서양의그림을바라보던익숙한시선으로바라보지는않는지생각해봐야한다.
익숙한시선으로동양의그림을바라본다면,동양의그림이지닌가치를제대로이해하기어렵다.서양의그림은대상을어떻게드러낼것이가에초점을맞춘반면,동양의그림은정신세계를어떻게드러낼것인가에초점을맞추었기때문이다.우리는지금까지어디를보고있었던것일까?이책은우리화가를통해우리그림을바라보며우리그림을대하는시선을바로잡아준다.


어떻게봐야할까?

김홍도,신윤복등의여러유명한화가의그림은학교에서,TV에서심심찮게마주하기에익숙하다.그러나다른그림을떠올려본다면선뜻생각나지않는다.누가그렸는지를묻는다면난감할때도있다.나아가그림앞에서면어떻게봐야할지,훌륭한작품이라고일컫는데도어떤점에서훌륭한작품이라칭하는지몰라난감할때도있다.누군가에게그림을설명할라치면말이궁색해질때도있다.
화가와그림은어떤관계일까?그림을볼때화가를뺄수는없다.그림은화가의생각을,화가가세상에들려주고픈이야기를,화가가바라본세상을드러내는수단이자결과이기때문이다.그래서저자는우리화가를통해우리그림을들여다본다.

어떻게깃들었을까?

“왜우리그림은화려하게색칠된그림이적을까?”라고묻는다면그림은답하지않는다.답은화가에게있다.지금도그렇지만,예전에도직업으로서돈을버는화가와취미로즐기는화가가있었다.그림을취미로즐기는화가는대개선비였다.선비는그림을예술품으로여기지않고마음을닦는수단으로여겼다.그림에학문적경지와도덕적깊이를담아야한다고생각했다.그렇기에기술이뛰어난그림보다는,격조있는그림을더욱중요하게여겼다.그래서재료를쓸때도학문적경지와도덕적깊이를드러내는데방해되지않도록은은한먹을주로썼다.색을칠하더라도은은하게칠했을뿐이다.
〈고사관수도〉도이러한맥락에서그린그림이다.‘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란‘고결한뜻을지닌선비가물을보는그림’이란뜻이니,선비가이그림의주인공인셈이다.그림속인물의얼굴을눈여겨보면,천진난만한표정속에장난기가득한동자의모습이깃들었다.눈가에감도는잔잔한미소에서는인간세상을초월한신선의모습도느낄수있다.옛그림을보면그린사람의인품을알수있다고한다.이그림의화가인강희안의인물됨됨이를그림속인물로떠올림은자연스럽다.
얼마전,레오나르도다빈치의작품이경매에나와우리돈으로5천억원가량에낙찰되었다.그리고그가치가과연합당한가에대해서도말이있었다.그러나달리생각해본다면,동의하는혹은수긍하는사람이그만큼많았음을뜻한다.어찌보면예술품에가격을매긴다는것자체가품위없는짓일수도있다.그럼에도가격을매긴다면과연우리그림의가치는어느정도일까?그러자면우리가우리화가와그림에대해제대로이해하고제대로보는일이먼저이다.제대로볼줄알아야가치도제대로알아본다.책에는다빈치못지않은우리화가,〈모나리자〉못지않은우리그림에대한관심이높아지길바라는마음이고스란히담겼다.